아마존닷컴(AMZN), Prime Day 할인 행사 주목, 리테일 업계 판매촉진으로 이어질 전망
아마존닷컴(AMZN), Prime Day 할인 행사 주목, 리테일 업계 판매촉진으로 이어질 전망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7.12 15:50
  • 최종수정 2023.07.12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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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12일 박현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Prime Day 할인 행사(7월11일~12일)에 주목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Amazon Prime Day 할인행사에서 제품 3억개가 판매되며 역대 최대 매출액(120억달러)을 기록했다. 아마존 기기와 일반 전자제품 평균 할인율이 최대 48%로 가장 높았던 가운데 배송 속도도 매년 끌어올리는 중이다.

아마존 CI
아마존 CI

박 연구원은 "특히, Prime Day는동사만의 수혜로 그치지 않고 타경쟁 이커머스 업체들의 여름시즌 할인을 부추기며 리테일 업계 제품 판매촉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경쟁사인 월마트, 타겟 등도 각각 특별 할인 행사인 “Walmart Plus Week(7월10일~13일)”와 “Target Circle Week(7월9일~15일)”를 진행한다"라며 "최근 5년간 여름 할인 행사 기간동안 미국내 이커머스 시장 매출액은 매년 10% 이상씩 증가해온 점을 눈여겨 봐야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플레이션은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을 억제하기 보다는 온·오프라인 할인행사를 전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가성비 있는 제품을 구매하게 유도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라고 언급했다.

2분기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1,270~1,330억달러와 영업이익 20~55억달러로 이는 IB 예상치에 부합했다. 또한 2023년 주당순이익(EPS)은1.55달러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클라우드와 광고는 동사의 이익 회복을 주도할 대표적인 사업부문에 해당한다.

동사는 올해부터 비용 절감에 돌입했고 대규모 인력해고와 물류센터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1분기 영업비용은 전분기(-11%,q-q) 대비 축소됐다. 다만, 하반기 물류 및인건비 급증으로 여전히 올해 연간 영업비용은 전년대비 8% 증가 할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다행히도 이는 2020년(23%), 2021년(13%) 대비 완만한 증가추이이다.

박현지 연구원은 "현시점 가장 큰우려요인은 경기침체 시기에 기업 고객의 IT지출 둔화에 따른 AWS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둔화이다"라며 "작년 클라우드 이익마진은 30%였던데 비해 1분기 AWS 영업마진은 24.0%을 기록했으나 올해 2분기와 올해 연간 예상 영업마진 약 24%는 높은 편에 해당한다"라고 판단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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