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FLX), 광고 요금제 및 계정 공유 제한 정책으로 가입자 수 증가
넷플릭스(NFLX), 광고 요금제 및 계정 공유 제한 정책으로 가입자 수 증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7.10 16:37
  • 최종수정 2023.07.10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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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넷플릭스는 글로벌 1위 OTT 기업이다. 사업부문은 매출액 기준 ▲국제 스트리밍(58.1%) ▲국내 스트리밍(41.4%) ▲국내DVD(0.5%)로 구분되어 있다. 2018년부터 국제 스트리밍의 매출 규모가 국내 스트리밍을 상회했다.

2012~2017년에는 스트리밍과 DVD 구독 서비스의 분리, 콘텐츠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 유럽을 중심으로 한 해외 진출 등으로 인해 이익률 낮았으나 이후 점차 스트리밍 사업 안정화되면서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상승하는 추세이다.

넷플릭스 CI.
넷플릭스 CI.

광고 요금제 및 계정 공유 제한 정책에 따른 가입자수 성장으로 광고 요금제 가입자수는 5백만 명을 상회했다. 신규 가입자수의 25%가 광고 요금제를 채택했다. 

광고 요금제 ARPU는 스탠다드 요금제 ARPU와 유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고 요금제를 통해 가입자수 증가와 ARPU 제고를 동시에 달성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에서 계정 공유 금지 정책 시행 예정이다.

가격 인상과 콘텐츠 투자 비용 관리를 통한 이익률이 반등했다. 

서영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넷플릭스는 기존 요금제의 가격을 인상했다"라며 "일부 가입자들은 광고 요금제로 이탈했지만 대부분은 상향된 기존 요금제를 지속 사용함에 따라 ARPU가 상승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비용 증가로 인해 이익률이 하락하자 콘텐츠 투자 비용을 조절하면서 대응했다"라며 "이를 통해 2024년에는 영업이익률 20%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1Q23 매출액 81.6억 달러로 컨센서스 -0.2% 하회, 영업이익은 17.1억 달러로 +4.4% 상회했다.

서영재 연구원은 "광고 요금제 및 계정 공유 제한 정책에 기반한 가입자 수 증가가 매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12개월 선행 PER 33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 제한되는 점에 유의해야한다"라고 판단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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