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홀딩스(PYPL), 구조조정 및 비용 절감 계획 조기 달성, EPS 추정치 상향
페이팔 홀딩스(PYPL), 구조조정 및 비용 절감 계획 조기 달성, EPS 추정치 상향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7.06 15:18
  • 최종수정 2023.07.06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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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페이팔 홀딩스(12월 결산법인)는 글로벌 1위 디지털, 모바일 결제 플랫폼 기업이다. 간편 결제, PG(Payment Gateway), POS(Point of Sales), 온라인 쇼핑 플랫폼 등 다양한 금융, 커머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Paypal(B2C), Paypal Credit(신용 서비스) ▲Braintree(전자 결제 솔루션) ▲Venmo(모바일 간편 결제/송금 서비스) ▲Xoom(국제 버전 Venmo) ▲iZettle(오프라인 결제 솔루션) 등이 존재한다.

사진=페이팔 홀딩스(PayPal Holdings), 페이팔 홀딩스 홈페이지
사진=페이팔 홀딩스(PayPal Holdings), 페이팔 홀딩스 홈페이지

결제 대금에 따른 수수료, 환전 수수료, 이체 서비스 수수료, 이자 수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또한, 2021년 동사는 BNPL(Buy Now Pay Later) 서비스인 Pay in 4를 출시하고 모바일·QR 결제, 국내외 송금, 암호화폐 거래 등이 모두 가능한 ‘슈퍼앱’을 개발하는 등 변화하는 금융, 커머스 산업에 맞게 진화 중이다.

최근 KKR(사모펀드)에게 최대 440억달러 규모의 유럽 내 BNPL(Buy Now Pay Later) 대출을 매각하기로 결정했했으며, 이번 딜을 통해 현금을 조달하고 BNPL 대출에 대한 노출도(위험)를 줄이는 효과를 거두었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 대출 손실에 대한 충당금 설정이 필요 없어지기 때문에 거래 이익률을 개선시킬 수 있다"라며 "동사는 올해 매각 수익금 18억달러 중 10억달러를 자사주 매입에 활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자사주 매입금액은 총 50억달러 규모이고 하반기 이커머스 수요 회복도 Top line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는 요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 페이를 비롯해 결제 시장에서의 경쟁 강도가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Venmo의 브랜드 해자는 견고하다고 판단한다"라고 분석했다.

임지용 연구원은 "구조조정 및 비용 절감 계획 조기 달성, 자사주 매입과 EPS 개선에 따른 추정치 상향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언브랜드(중소기업 및 일반 파트너)위한 플랫폼과 BNPL 사업 성과 호조를 보였고 새로운 TAM(유효시장) 확대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종식 후 주가 하락에서 아직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은 핀테크 대표 기업이다"라며 "구조조정 및 효율화 작업에 따른 EPS 추정치 상향, 자사주 매입 효과, FCF 창출 능력, 2023~2024년 EPS 증가율 15~205 감안 시 12개월 선행 PER 12배는 현저한 저평가 상태로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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