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4주요뉴스] 금감원, 카카오페이 수억원 규모 '불법 리베이트' 혐의 포착
[0704주요뉴스] 금감원, 카카오페이 수억원 규모 '불법 리베이트' 혐의 포착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7.04 10:03
  • 최종수정 2023.07.04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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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7월 4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금감원, 카카오페이 수억원 규모 '불법 리베이트' 혐의 포착

금융감독원이 카카오페이가 VAN(밴사·부가통신사업자)업체인 나이스정보통신으로부터 불법 지원금을 수수한 의혹을 포착해 경찰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이 파악한 불법 지원금 규모는 수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수시검사에서 카카오페이가 나이스정보통신으로부터 가맹점 우회 지원을 통해 불법 지원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달 경찰에 관련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나이스정보통신에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 모집 대행 업무를 맡겼는데, 카카오페이가 가맹점 모집인 대리점에 줘야 할 모집 대행비 수억원을 나이스정보통신이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물가 가까스로 `2%대`...앞으로가 더 걱정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드디어 2%대에 진입했습니다. 21개월 만입니다. 석유류 가격 하락 폭 확대 등으로 물가 상승세가 둔화한 데 따른 것입니다. 앞으로의 상황은 녹록치 않습니다. 공공요금, 외식 서비스 등의 체감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한국은행은 물가가 잠시 2%대에 진입했다가 다시 3%로 올라간 후 연말이면 3% 안팎에서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의 물가 2%대 사수작전이 더욱 거세게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스공사, HMM·현대LNG해운과 수년째 법정 다툼

HMM·현대LNG해운과 한국가스공사가 LNG 운송사업에 대한 정산금 반환 문제로 수년간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쟁점은 HMM이 현대상선이었던 2014년, 현대LNG해운에 LNG운송사업을 양도하며 가스공사와 체결한 계약을 위반해 가스공사에 손해를 입혔는 지가 관건입니다. 가스공사는 두 회사에 98억원가량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재판부는 최근 진행된 재판에서 가스공사의 소를 각하했습니다. 4일 해운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HMM은 현대상선 시절인 1994년부터 가스공사의 액화천연가스(LNG) 운송을 맡았습니다. 이후 HMM은 2014년 현대LNG해운을 매각하며 LNG 전용선 운송사업 부문 전체를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현대LNG해운에 넘겼습니다. 영업양수도 계약이란, 영업 양도인이 운영하는 회사의 사업에 관한 모든 권리와 의무를 영업 양수인이 인수할 때 맺는 계약입니다.

 

▲하나증권, 한국콜마 목표가 올려…"ODM 사업 고성장 예상"

하나증권은 4일 한국콜마에 대해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사업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5천원에서 6만원으로 올렸습니다. 박은정 연구원은 한국콜마 관련 보고서에서 "기능성 제품군 수주 증가로 올해 2분기 국내와 중국의 ODM 사업 모두 분기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5천884억원,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415억원으로 각각 예상됩니다. 별도 기준 국내 ODM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2천465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271억원으로 각각 추정됩니다.

 

▲우량채 흥행 열기…SK E&S 2500억 모집에 1조 몰려

SK그룹의 도시가스판매회사 SK E&S가 2500억 원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조 원 넘는 자금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마트, LG에너지솔루션, 신세계 등 AA급 우량채들이 흥행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 E&S는 전날 수요예측에서 3년물(1000억 원)에 5900억 원, 5년물(1000억 원)에 3500억 원, 7년물(500억 원)에 900억 원 등 총 1조 3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습니다. 앞서 SK E&S는 희망 금리로 개별 민평금리(민간 채권 평가사들이 평가한 기업의 고유 금리)에 -30~30bp(1bp는 0.01%포인트)를 가산한 금리를 제시했습니다. 그 결과 △3년물 -13bp △5년물 -10bp △7년물 -26bp에 모집 물량을 채웠습니다. 각 종목 모두 시장이 평가한 가격보다 더 비싸게 사려는 투자자가 많았다는 의미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 해양설비 1기·선박 8척 수주…3.1조 규모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해양설비 1기와 선박 8척을 수주했습니다. 수주액은 3조1209억원에 달합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3일 HD한국조선해양은 이런 내용을 3일 공시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호주 '우드사이드 에너지'와 1조5663억원 규모의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PU) 1기 건조 계약을 맺었습니다. 해외 선사 3곳과는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자동차운반선(PCTC) 4척,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에 대한 총 1조5546억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세계 1위 갑부 머스크, 상반기에만 자산 126조 늘었다

올해 상반기 미국 증시 상승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세계 부호들의 자산가치가 크게 늘었습니다. 3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억만장자 지수(Billionaires Index)' 집계에 따르면 상반기 세계 500대 부자들의 자산가치는 총 8520억달러(약 1112조7100억 원) 증가했습니다. 지난 6개월간 1일당 매일 1400만 달러(약 183억 원)를 벌어들인 셈입니다. 미국 증시가 초호황을 누리면서 부호들의 자산가치도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상반기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31.7% 증가하며 1983년 이후 40년 만의 최고 상반기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자산 순위 세계 1위인 머스크 테슬라 CEO의 자산은 6개월간 966달러(126조1600억 원)가 늘었습니다.

 

▲신용등급 ‘AAA’ 확보한 KT&G…첫 공모채 언제쯤?

KT&G가 ‘AAA’라는 우수한 기업신용등급(ICR)을 부여받으면서 향후 공모채 발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T&G가 최근 기업신용등급을 확보한 것은 공모채 발행에 나서기 위한 사전작업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KT&G가 최고 수준의 기업신용등급을 획득한 만큼 향후 공모채 발행에 필요한 무보증사채 등급을 부여받는 데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KT&G의 경우 회사채 발행에 나선 사례가 없었던 만큼 기업신용등급을 획득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보증사채 등급을 받게 될 경우 등급 산정에 긴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행안부, '연체율 급등' 새마을금고 100곳 특별검사·점검

행정안전부가 연체율이 빠르게 상승해 부실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새마을금고에 대해 5주간의 특별검사·점검에 나섭니다. 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실이 행안부로부터 제출받은 '새마을금고 연체율 감축 특별대책'에 따르면 행안부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5주간 전국 새마을금고 중 연체율이 높은 30개 금고에 대한 특별검사를, 70개 금고는 특별점검을 벌일 계획입니다. 행안부는 이번 특별검사·점검을 위해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점검반을 꾸립니다.

 

▲삼성바이오 ‘화이자’ 금맥 캤다...계약 2번에 1.2조 ‘잭팟’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빅파마 화이자로부터 단일 기준 역대 최대 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화이자와 ▲1억 9300만달러의 추가 계약 ▲7억 400만 달러의 신규 계약 총 8억 9700만 달러, 한화 약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2건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습니다. 이로써 화이자와 올해 총 누적 계약 규모는 공시기준 10억 8000만 달러, 한화로 약 1조4180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번 수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전체 수주액을 반년 만에 초과 달성했습니다.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누적 수주액은 약 14조2000억원 수준입니다.

 

▲기아, ‘더 뉴 모닝’ 출시…ℓ당 ‘15.1㎞’ 달린다

기아가 경차 ‘모닝’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모닝’을 5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기아는 모닝에 동급 최초로 LED 헤드램프와 센터 포지셔닝 램프를 적용했다. 특히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구현한 좌·우 LED DRL(주간주행등)과 가로로 이어지며 와이드한 느낌을 주고, 수직으로 배치된 헤드램프와 어우러져 세련되고 강인한 ‘시티 룩’을 연출합니다. 측면부는 전면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에서 뻗어나와 후면부 시그니처 리어 콤비램프까지 연결되는 캐릭터 라인이 강인함과 역동성을 더하고 서로 다른 도형들이 기하학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16인치 휠을 적용해 모닝만의 독창적인 이미지를 구현했습니다.

 

▲비트코인 ETF 기대 이어가는 투자자들…3만달러 유지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 지지선을 다지고 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에 미흡한 사항을 지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때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회복 후 유지 중입니다. 자산운용사들이 자료를 보완해 신청서를 다시 제출하자, 투자자들도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가는 모양새입니다. 3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전일 대비 변동 없이 3만61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1% 상승한 1940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1941억 달러로 전일보다 0.4% 늘었습니다.

 

▲'하한가 사태' 5개 종목, 거래재개 첫날 또 비명

‘무더기 하한가 사태’를 일으킨 동일산업 등 5개 종목 중 4개가 3일 거래가 재개되자마자 다시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동일산업 대한방직 동일금속 방림 등 4개 종목은 이날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개장 직후 가격제한폭까지 내려간 상태에서 가격을 유지하다 거래를 마쳤습니다. 만호제강도 개장 직후 28.71% 하락하며 하한가에 근접했습니다. 이후 급등세를 보이다가 10.59% 하락한 4만95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들 5개 종목은 지난달 14일 비슷한 시간에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4월 발생한 ‘차액결제거래(CFD) 계좌 무더기 하한가’와 비슷한 사태가 재발하자 한국거래소는 이튿날인 15일부터 이들 종목의 매매 거래를 중단시켰습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이들 종목과 관련한 불공정 거래가 있는지를 긴급 점검했습니다.

 

▲대웅제약 옥죄오는 3가지 올가미…민·형사소송에 국회까지 전방위 압박

대웅제약이 사법부뿐 아니라 입법부, 행정부에 전방위적으로 쫓기는 형국입니다. 최근 대웅제약은 민사소송뿐 아니라 형사고소에도 다시 대응해야 하는 입장이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회에서는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29일 법조계와 바이오업계 등에 따르면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균주 도용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다시 받게 됐습니다. 민사소송 1심 일부 패소 후 2심을 준비하던 차에 복병을 맞닥뜨리게 된 셈입니다. 형사재판 결과에 따라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에 대해 품목허가 취소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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