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3주요뉴스] 외국인 주식 내다 팔면서도 삼성전자는 샀다…증권가 "'9만전자' 거뜬"
[0623주요뉴스] 외국인 주식 내다 팔면서도 삼성전자는 샀다…증권가 "'9만전자' 거뜬"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6.23 08:28
  • 최종수정 2023.06.2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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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6월 23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외국인 주식 내다 팔면서도 삼성전자는 샀다…증권가 "'9만전자' 거뜬"

최근 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팔자'세로 돌아서며 지수 하방 압력을 높이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꾸준히 사들이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회복 기대감 때문입니다. 주가 역시 올 초 '5만 전자'에서 7만원선까지 올랐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눈높이를 속속 높이고 있습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1256억원을 던지는 와중에 삼성전자 1424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지난 21일 외국인이 돌연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 치우며 주가 하락을 부추겼는데 하루 만에 매수에 나선 것입니다. 외국인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6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인 바 있습니다.

 

▲‘애플페이 효과’ 현대카드, 회원수 KB국민카드 제치고 3위로

애플페이 돌풍에 힘입어 현대카드가 KB국민카드를 제치고 회원 수 기준 3위로 올라섰습니다.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덕에 실적을 개선하면서 다른 카드사 역시 애플페이 도입에 열을 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23일 여신금융협회 자료에 따르면 현대카드 전체 회원 수는 5월 말 기준 1173만4000명을 기록했습니다. 신한카드(1429만6000명)와 삼성카드(1272만8000명)에 3위입니다. KB국민카드는 1172만6000명을 기록하며 4위로 뒤처졌습니다.

 

▲뉴욕증시, 나스닥 4일 만에 반등...애플, 시총 3조달러 코 앞

뉴욕증시가 22일(이하 현지시간) 하락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16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 내리 하락하던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날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날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타면서 시장의 약세 행진은 일단 멈췄습니다. 시가총액 1위 업체 애플은 1.6% 상승하며 시가총액 3조달러에 바싹 다가섰습니다. 애플은 전일비 3.04달러(1.65%) 상승한 187.00달러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2조9410억달러로 늘었습니다. 애플이 시총 3조달러를 달성하려면 주가가 190.734달러가 돼야 합니다. 지금보다 3.734달러(1.99%) 더 오르면 시총 3조달러 클럽의 문을 열게 됩니다.

 

▲알멕·시큐센 IPO 흥행… 가격제한폭 확대 적용시 최대 얼마?

알멕과 시큐센 등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기업공개(IPO)에 나선 기업들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흥행에 힘입어 오는 26일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상장일 가격제한폭 확대 수혜주가 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부품업체 알멕이 수요예측에 이어 지난 20~21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최종 경쟁률 1355.6 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청약증거금으로만 8조원이 넘게 몰렸습니다. 시큐센도 1931.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증거금 약 1조4000억원을 끌어모으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입주 3개월 만에 물난리… GS건설 "원인 파악 중"

서울 강남구 개포자이 프레지던스가 입주 3개월 만에 주차장과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 등에서 침수와 누수가 발생했습니다. 며칠 전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퇴적물로 인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지하주차장 일부에 물난리가 발생했습니다.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커뮤니티센터는 입주민들에게 "오픈 예정이던 티하우스와 주차장에서 누수와 침수가 발생했다"며 "보수공사 완료 이후까지 오픈을 잠정 연기할 계획"이라고 공지했습니다. 티하우스는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커뮤니티 시설 중 하나인 단지 내 카페입니다.

 

▲“내년 삼성 제친다” 선언한 인텔, 주가는 되레 6% 뚝

인텔이 내년에 삼성전자를 제치고 파운드리 2위를 차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인텔이 TSMC와 삼성전자를 단번에 추격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합니다. 인텔 주가는 6% 가량 하락했습니다. 인텔은 21일 투자자 대상 행사를 열고 ‘내부 파운드리 모델’을 실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파운드리 사업을 별도 회사처럼 운영한다는 게 골자입니다. 인텔 내부도 이제 고객과 공급업체 관계를 맺게 됩니다. 인텔은 내부 고객 물량으로만 내년에 파운드리 부문에서 2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거둘 수 있다고 봅니다.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파운드리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SK온-포드 합작사, 美 정부로부터 12조원 조건부 대출 받는다

SK온과 미국 포드자동차의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최대 92억달러(약 11조8천억원)에 달하는 정책지원자금을 잠정 확보했습니다. 블루오벌SK는 이번 자금 확보로 미국 내에서 더 탄탄한 생산 활동 기반을 갖출 전망입니다. SK온은 블루오벌SK가 에너지부의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에 따라 92억달러 규모의 정책자금 차입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르면 연내 본계약이 체결됩니다. 블루오벌SK가 잠정 확보한 92억달러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금융 지원입니다.

 

▲50만 유튜버 ‘슈퍼개미’…선행매매로 58억원 꿀꺽

자신이 미리 사 둔 주식 종목을 추천해 주가를 띄운 리딩방·유튜브 운영자 6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주가가 오른 뒤 팔아치우거나 회원 유치 인센티브를 받아 돈을 챙겼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 4건을 수사해 양모(30)씨와 김모(28)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안모(30)씨 등 4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미리 매수해 보유한 특정 종목을 주식 리딩방 회원이나 주식 유튜브 구독자에게 추천해 주가를 끌어올린 뒤 매도하는 선행매매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습니다. ‘슈퍼개미’로 불린 김모(54·불구속)씨는 2021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유튜브 채널에서 5개 종목을 추천하고 58억원의 차익을 남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유튜브 영상을 모두 내린 상태지만, 구독자는 현재도 51만6000명에 달합니다.

 

▲‘100조 수주 잔고’ 조선사…‘러시아發 수주’ 여파는

국내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가 올해 1분기 말 기준 무려 100조원이 넘는 수주 잔고를 보유하는 등 사실상 초호황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 제재로 일부 조선사들은 러시아 선주사에 제때 선박을 인도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선 “초호황에 진입한 조선사 실적 개선에 러시아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진단도 있는데, 최소 3년 치 이상의 일감을 보유한 조선사들은 “러시아 문제가 악영향을 줄 수 있지만, ‘조선업 호황’이란 대세에는 지장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부활한 비트코인, 밤사이 4000만원도 넘겨

비트코인이 이틀 연속 폭등하는 등 강세를 보입니다. 밤사이에만 10% 넘게 뛰며 4000만원도 뚫은 상태입니다. 현재는 상승분 일부 반납해 3900만원대 거래되고 있습니다. 22일 오전 8시3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41% 오른 3934만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6.47% 상승한 3933만원에 거래됐습니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6.40% 뛴 3만138달러를 나타냈습니다.

 

▲"테슬라 너무 올랐다" 회의론 솔솔…하루새 주가 5.5% 하락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향후 수익 전망에 대해 회의론이 나오면서 21일(현지시간) 주가가 두 달 만에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날 미 나스닥 시장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5.46% 내린 259.4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20일(-9.75%) 이후 일간 최대 폭의 하락입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4월 26일 153.75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전날(20일)까지 78.5% 상승했는데, 약 두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설 조짐입니다.

 

▲공정위, 증권사 '국고채 입찰담합' 현장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증권사들이 국고채를 입찰하는 과정에 담합이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현장 조사를 했습니다. 지난 20일에는 삼성·NH투자·키움·KB·메리츠증권 등 다섯 개 증권사와 금융투자협회를 현장 조사했습니다. 공정위는 증권사들이 국고채 경쟁 입찰 때 써내는 가격과 금리 등을 사전에 담합했는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정위는 각 증권사의 국고채 입찰 업무 담당자가 참여하는 단체 대화방 내용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튀르키예 깜짝 긴축…파월 “올해 금리 1~2번 인상”뉴욕증시 반등 마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연방 상원 청문회에 나선 22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기준)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주가 지수가 반등했습니다. 22일 증시에서는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전날보다 0.37% 오른 반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01% 약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 11개 부문을 보면 소비·헬스·기술·커뮤니케이션 업종이 강세였고 부동산·에너지 업종은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주가지수와 반도체 대장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각각 전날보다 0.95%, 0.57% 올랐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유럽 주요국과 터키 중앙은행의 깜짝 금리 인상 소식 탓에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파월 의장 발언이 나오면서 오히려 반등했습니다.

 

▲해외 건설 수주 '뒷걸음질'…정부, 원팀 코리아 안간힘

고금리와 원자잿값 상승으로 국내 주택 시장은 물론 해외 건설 시장도 침체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 수주 축소를 해외 실적으로 만회하려 했던 건설사들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한 분위기입니다. 애초 연초에 예상한 수주 목표치를 채우지 못할 거라는 전망이 벌써 나옵니다. 국토교통부 등 정부는 민관이 힘을 합쳐 건설사들의 해외 사업 확대를 지원하는 '원팀코리아' 전력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이라크와 공동위원회를 재개하고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연초 대비 수익률 300%… AI영상진단株 '훨훨'

AI 영상진단 기업 루닛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루닛의 주가는 종가기준 연초(1월2일) 2만8850원에서 지난 6월13일 10만1000원으로 수직상승했습니다. 6개월 만에 250.1% 급등한 것. 6월13일 기준 루닛의 시가 총액은 1조2464억원에 달합니다. 지난해 7월21일 증시시장에 데뷔한 루닛은 상장 초기 공모가를 밑도는 상황과는 다른 모습니다. 뷰노나 딥노이드 등 다른 AI 영상진단 기업 주가 추이도 비슷합니다. 뷰노의 주가는 올해 초 6230원에서 6월13일 2만8750원으로 361.5% 치솟았습니다. AI 영상진단 기업들의 몸값이 뛴 건 챗GPT발 AI열풍에 있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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