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2주요뉴스] DB하이텍과 분쟁 본격화한 KCGI, '백기사' 등장할까?
[0622주요뉴스] DB하이텍과 분쟁 본격화한 KCGI, '백기사' 등장할까?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6.22 09:17
  • 최종수정 2023.06.22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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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6월 22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DB하이텍과 분쟁 본격화한 KCGI, '백기사' 등장할까?

행동주의 펀드 KCGI가 DB하이텍과 분쟁을 본격화했습니다. 소송을 통해 DB하이텍 경영진을 압박하면서 부터입니다. 한진칼에서 성공적인 엑시트(투자금 회수)로 성과를 거둔 KCGI가 DB하이텍을 상대로 어떤 전략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백기사(우호세력)'의 등장 여부도 주목됩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KCGI는 지난 13일 DB하이텍의 회계장부와 이사회 회의록 열람 및 등사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KCGI는 캐로피홀딩스를 통해 DB하이텍 지분 7.0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DB하이텍 최대 주주인 DB는 김준기 창업회장과 그의 장녀인 김주원 부회장 등의 우호지분을 합해 17.78%를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민연금이 8.58%, 소액주주연대가 약 3%의 지분율을 보입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KCGI는 DB하이텍 경영진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52주 신저가로 떨어진 CJ CGV…주가 전망은

CJ CGV가 1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에 나서면서 주가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번 자본 확충을 놓고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증권가에서는 단기 주가 불확실성은 피해가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리고 있습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CJ CGV는 3060원(21.10%) 내린 1만144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1만1370원까지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CJ CGV가 1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을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습니다. CJ CGV는 지난 20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및 모회사 CJ의 현물출자(4500억원)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4대기업 생존 안간힘… 재고만 100조 쌓였다

산업계가 ‘복합위기 탈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 미·중 갈등에 세계 공급망 재편이 맞물리면서 ‘생존’은 발등에 떨어진 불입니다. 위기는 ‘재고 증가’ ‘판매 급감’ ‘수출 추락’이라는 얼굴로 다가왔습니다. 주요 그룹은 ‘군살 줄이기’ ‘실리 경영’을 중심축으로 하반기 경영전략 마련에 분주합니다. 4개 기업의 재고자산은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총 100조3607억원에 달했습니다. 메모리반도체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삼성전자(재고자산 54조4200억원)와 SK하이닉스(재고자산 17조1823억원)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재고가 쌓였습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삼성전자는 14.3%, SK하이닉스는 65.3%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에어버스 500대 계약… 인도, 中 제치고 여행시장 큰손 되나

인도 저비용항공사(LCC) 인디고가 에어버스에 여객기 500대를 주문했습니다. 항공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거래입니다. 인도는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세계 여객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유럽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린 파리에어쇼에서 인디고와 여객기 A320 5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외인 순매수 1위 현대차… 30만원 질주?

국내 증시가 사흘째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가 오랜만에 '엑셀'을 밟았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면서 자동차 업종으로 수급이 이전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닷새 만에 종가 기준 20만원선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주가는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가 상승 반전했습니다. 현대차는 전거래일 대비 3.08% 오른 20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14일 이후 5거래일 만에 20만원선에 다시 올랐습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장중 현대차를 486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이 됐습니다. 기관도 244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뉴욕증시, 파월 금리인상 한마디에 '와르르'…애플 0.57%·테슬라 5.46%↓

뉴욕 주식시장의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한 추가 금리인상 발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2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30%(102.35포인트) 내린 3만3951.5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2%(23.02포인트) 떨어진 4365.69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165.09포인트) 하락한 1만3502.2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한전, 3분기 전기요금 동결...“국민 부담 고려”

3분기 전기요금이 동결됐다. 전기요금은 앞서 올해 1월과 2월 연속으로 오른 바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올해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요금)가 현재와 같은 1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됩니다. 이 중 매 분기 시작 전달의 21일까지 정해지는 연료비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전기요금에 탄력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kWh당 ±5원 범위에서 적용되는데, 이미 최대치인 5원이 적용 중인 상황이었습니다.

 

▲비트코인, 6% 넘는 급등세… 3만 달러 초반 서 공방

비트코인이 급등세를 연출하며 개당 3만 달러 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22일 오전 7시55분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개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6.27% 뛴 개당 3만87.93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도 5.38% 상승한 개당 1892.12달러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내 코인거래소에서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각각 6.33%, 5.60% 오른 3928만3000원, 247만원을 기록 중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6시께 8% 넘게 급등하며 지난 4월19일 이후 약 두 달만에 3만 달러 대를 넘어섰습니다. 이후 2만9000달러 후반과 3만 달러 사이를 오가며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텔, 내년 파운드리 '빅3' 진입…TSMC·삼성전자 맹추격

인텔이 자체 생산하는 중앙처리장치(CPU) 등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수익으로 집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TSMC, 삼성전자(005930)와 ‘파운드리 빅3’ 체제가 구축될 전망입니다. 인텔은 21일(현지시간) 개최한 웨비나(웹 세미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부 파운드리 모델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인텔이 반도체 사업 부문을 팹리스(반도체 설계)·파운드리로 이원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내부 사업부에서 반도체 생산 주문을 파운드리 사업부가 수주받아 생산에 나서는 방식입니다. 팹리스 회사가 외부 파운드리와 협력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을 내부에서 적용하겠다는 것입니다.

 

▲현중·삼중, 2분기 흑자 전망… 조선산업 볕든다

조선 산업에 볕이 든다. 수주 호황 흐름을 타고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흑자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대우조선해양에서 새롭게 출발한 한화오션은 적자 폭을 크게 줄이면서, 3분기 흑자 전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21일 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올해 2분기 8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HD현대중공업의 지난해 3분기 이후 연속 흑자 기록은 깨졌지만, 1분기 적자(-414억원)에서 3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서는 것입니다. 당초 HD현대중공업은 1분기에 352억원의 흑자를 냈었습니다.

 

▲기업 운명까지 바꿨다...‘빵’에 꽂힌 신세계·코오롱·이랜드

신세계, 이랜드, 코오롱 등 최근 대기업들의 베이커리 사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약 10년 전, 2013년 2월 제과점업을 포함한 16개 업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됐던 때와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당시 동반성장위원회가 대기업의 제과점 확장과 진입자제를 권고하자 속속 제과사업에서 철수했었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대기업들이 프리미엄 베이커리 사업에 다시 뛰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사흘간 1조 순매도…대형 반도체주는 안 팔아

올해 들어 국내 증시에서 주식을 쓸어 담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최근 주식을 다시 내다 팔고 있습니다. 시장에선 최근 주가 상승을 주도했던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선 현상이 장기화할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22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9일부터 전날까지 사흘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1조4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다만, 외국인은 최근 사흘간 삼성전자 주식을 570억원어치 순매수했으며 SK하이닉스 주식은 13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는 데 그쳤습니다. 일일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19일과 20일 삼성전자를 각각 274억원과 671억원어치를 순매수한 후 전날 374억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테슬라-애플-구글 CEO, 인도에 줄섰다…중국 대체지로 부상

모디 총리는 현지시간 20일부터 닷새간의 미국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는데요. 현지시간 22일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 열리는 백악관 국빈 만찬에는 팀 쿡 애플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다음날에도 CEO들을 별도로 만나 중국 공급망 다각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슬라 전기차 생산을 위한 제2 기가팩토리가 인도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어제 인도 정부는 미국 최대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27억달러(약 3조5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패키징 공장 설립을 승인했습니다.

 

▲'국민주' 네이버를 어찌할꼬…개미는 '눈물의 물타기'

네이버(035420) 주식에 투자한 '100만 개미' 중 대부분이 손실구간에 놓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네이버는 전날 또다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은 외국인·기관의 매도세에 맞서 꾸준히 순매수세를 보이며 '눈물의 물타기'에 나선 모습입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날 8600원(4.33%) 내린 18만9900원에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 네이버 주가가 19만원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4월27일 이후 약 2달만입니다. 이날 별다른 악재가 없었음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주가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네이버는 21일 기관과 외국인의 최대 순매도 종목 규모 1위에 각각 올랐습니다. 외국인은 660억원, 기관은 500억원 규모의 순매도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개인은 1156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기록하며 저가매수에 나선 모습입니다.

 

▲카카오 주가, 끝 모를 추락… 반등 가능성은?

카카오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의 수익성 둔화, 일부 계열사들의 적자를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실적 개선 가능성이 확실해질 때까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카카오 주가는 직전 장 대비 1200원(2.32%) 하락한 5만500원에 정규 거래를 끝냈습니다. 이달 13일 이후 벌써 7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중입니다. 주가 부진은 분기보고서 제출일이었던 지난 5월15일 이후 심화하고 있습니다. 당시 카카오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조7403억원으로 발표했다. 다만 영업이익이 문제가 됐습니다. 카카오의 1분기 영업이익은 711억원으로 같은 기간 55% 감소했습니다. 실적 발표 전까지 영업이익 기대치는 1220억원 수준으로 책정됐지만 이를 크게 밑돈 것입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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