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CEO INVESTOR DAY] ①2세대 전기차 플랫폼 도입…’소형부터 제네시스까지 확장”
[현대차 CEO INVESTOR DAY] ①2세대 전기차 플랫폼 도입…’소형부터 제네시스까지 확장”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3.06.21 08:07
  • 최종수정 2023.06.21 0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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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솔루션 다양화…NCM 외 LFP 배터리 추가
장재훈 현대차 CEO 사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전략 '현대 모터 웨이'(Hyundai Motor Way)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장재훈 현대차 CEO 사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전략 '현대 모터 웨이'(Hyundai Motor Way)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인포스탁데일리=김영택 기자] 현대차가 2세대 전용 전기차 플랫폼 도입을 통해 모듈러 아키텍처 효율 극대화에 나선다.

1세대인 E-GMP 플랫폼이 미드 SUV 중심이었다면, 2세대 전용 플랫폼은 소형부터 대형, 픽업트럭, 제네시스까지 모든 차종을 커버하게 된다.

현대차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3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했다.

현대차 CEO INVESTOR DAY_2세대 전용 전기차 플랫폼. 자료=현대차
현대차 CEO INVESTOR DAY_2세대 전용 전기차 플랫폼. 자료=현대차

현대차그룹의 2세대 전기차 플랫폼은 NCM 외 LFP 배터리 추가, 폼팩터 다변화 등 배터리 솔루션 다양화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셀 에너지밀도를 개선하고, 이는 주행거리 확대로 이어지게 된다. 또 배터리 용량 확대 및 보조배터리를 활용한 주행 중 충/방전 기술을 함께 적용한다.

현대차의 기존 1세대 E-GMP 플랫폼은 ‘리튬이온 배터리’만을 적용해 다소 제한된 범위와 차종에만 적용 생산해왔다.

또 2세대 전용 전기차 플랫폼은 안전성 개선에 힘을 쏟았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IIHS, EURO NCAP, K-NCAP 등 전지역 최고 충돌안전성능을 확보했고, 특히 AI기반 배터리 안전성 실시간 진단을 통해 열폭주 차단 기술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기존 자체개발 OS 적용에서 벗어나, 2세대 플랫폼은 개방형 OS 적용을 통한 서비스 확장, 자율주행 및 주차 고도화(LV3+, RSPA3) 부문에서 업그레이드 됐다.

현대차 CEO INVESTOR DAY_통합 모듈러 아키텍처. 자료=현대차
현대차 CEO INVESTOR DAY_통합 모듈러 아키텍처. 자료=현대차

현대차는 2세대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통해 오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13차종에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차급 및 플랫폼 구분없이 86개 모듈러 시스템 선행개발 후 차량에 적용할 방침이다. 기존 E-GMP는 2021년 아이오닉5, 기아, GV60, 아이오닉6 등 6차종에 적용된 바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장재훈 사장을 비롯해 서강현 기획재경본부장 부사장, 김흥수 GSO(Global Strategy Office) 담당 부사장, 김창환 배터리개발센터장 전무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김영택 기자 sitory010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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