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0주요뉴스] 日 주식에 꽂힌 버핏…버크셔, 5대 상사 지분 더 늘렸다
[0620주요뉴스] 日 주식에 꽂힌 버핏…버크셔, 5대 상사 지분 더 늘렸다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6.20 09:09
  • 최종수정 2023.06.20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6월 20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日 주식에 꽂힌 버핏…버크셔, 5대 상사 지분 더 늘렸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일본 5대 종합상사의 지분을 더 늘렸다고 CN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날 자회사 내셔널 인뎀니티가 이토추상사·미쓰비시상사·마루베니·미쓰이물산·스미토모상사 등 일본 5대 종합상사 지분을 평균 8.5% 이상으로 늘렸다고 전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해당 지분의 총가치는 자사가 미국 외 국가에서 보유한 전체 주식의 가치를 웃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상, 美 식품업체 '럭키푸즈' 인수…"현지 김치시장 공략 박차"

대상이 미국 식품업체를 인수하고 현지 김치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합니다. 대상은 미국 오리건주 소재 식품업체 '럭키푸즈'를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지난 3월 자회사 DSF DE에 3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투자금으로 럭키푸즈 지분 100%와 시설을 인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상은 럭키푸즈 인수를 계기로 글로벌 사업의 핵심 품목인 김치를 비롯해 소스류, 가정간편식(HMR) 등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원·엔 환율 8년 만 800원대 터치

원·엔 환율이 8년 만에 100엔당 80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어제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897.49원을 기록했습니다. 원·엔 환율이 800원대로 내려온 것은 2015년 6월25일 이후 8년 만입니다. 원·엔 환율은 800원대를 터치한 뒤 소폭 올라 900원대를 회복,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100엔당 905.21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대비 1.39원 올랐습니다. 원·엔 환율이 급락한 것은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 때문입니다. 최근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은 긴축 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일본은 경기 부양을 위해 국채금리를 0%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반도체 시장 회복 기대감 등으로 원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올라간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대한제분의 맞불...곰표 밀맥주 가처분 두고 "레시피 달라 강한 유감"

편의점 대박 상품 '곰표 밀맥주'를 두고 제조사 세븐브로이와 제분업체 대한제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세븐브로이가 대한제분의 '곰표 밀맥주 시즌2'(시즌2)에 대해 자사의 레시피를 베꼈다며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자 대한제분은 허위 사실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맞불을 놓았습니다. 19일 대한제분은 입장문을 통해 "곰표밀맥주 재출시와 관련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곰표밀맥주의 사업과 변화의 노력을 의도적으로 방해하려는 것으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진격의 K-방산…신냉전·尹순방에 불기둥 뿜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맞춰 방산주들이 일제히 불기둥을 내뿜었습니다. 방산주는 최근 들어 반도체와 이차전지에 주도권을 내주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윤 대통령의 순방으로 수주 기대감이 커지면서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증권가에서는 미·중 갈등에 따른 신냉전 체제 돌입 등이 한국 방위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중 한 때 최고 13만8800원(18.84%)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 밖에 한국항공우주(KAI), 현대로템도 각각 6.11%, 10.95% 상승 마감했습니다.

 

▲조선업계, 2분기 실적 반등 스타트…"슈퍼사이클 초입"

국내 조선업체들이 풍부한 일감과 선가 상승에 힘입어 올 2분기 실적 호조를 예고했습니다. 증권가에선 조선업황이 '3차 슈퍼사이클' 초입에 들어선 만큼 향후 실적 반등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저가 수주 지양, 선가 상승,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조선업계 실적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미 3년치 이상 수주 물량이 쌓여 있는데다 향후 3~5년간 꾸준한 발주가 이어질 것이라는 희망적인 관측도 나옵니다.

 

▲국가경쟁력 평가 韓 27→28위 …'경제성과'는 역대 최고 14위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평가한 국가경쟁력에서 한국 순위가 2년 연속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23위에서 27위로 미끄러진 데 이어 올해 28위로 더 내려갔습니다. 20일(현지시간) IMD는 이런 내용의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한국은 64개국 가운데 28위로 1년 전보다 1계단 더 뒤로 밀렸습니다. 지난해 각각 30위·32위였던 바레인과 말레이시아가 25위·27위로 뛰어오르며 한국을 앞질렀습니다. 대신 영국이 23위에서 29위로 주저앉으면서 한국 순위 하락은 1단계에 그쳤습니다.

 

▲올해 자사주로 가장 많이 번 CEO는? 3위 포스코 최정우, 1위는?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올 상반기 주요 기업 대표이사 중 가장 많은 자사주 평가 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상반기에만 SK하이닉스 주가가 50% 이상 오르면서 올해 상여금으로 받은 자사주 평가 이익만 1억원에 달했습니다. 가장 많은 평가 이익을 올린 대표이사는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9860만원)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정철동 LG이노텍 사장(6150만원),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4430만원),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3150만원), 조주완 LG전자 사장(2400만원) 등입니다.

 

▲'창업자=총수' 대기업집단, 10년간 2배 증가

오너가 있는 대기업집단 중 창업자가 동일인(총수)인 비중이 지난 10년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기준 자산규모 5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 중 오너가 있는 곳의 동일인과 경영 참여 중인 오너 일가들의 세대를 10년 전과 비교 분석한 결과, 창업자가 총수인 기업집단은 2012년 25.6%(43곳 중 11곳)에서 올해 41.7%(72곳 중 30곳)로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지난 10년간 산업지형의 변화로 IT기업과 건설, 바이오 기업들이 신규로 대기업집단에 편입되면서 기업집단 중 창업자가 동일인인 기업이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입니다.

 

▲유럽도 반도체 전쟁 참전…'절치부심' 인텔과 손 잡았다

현지시간 19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인텔이 독일 마그데부르크 반도체공장 확장에 300억 유로(약 42조1천억원)를 투자하는 협약을 맺었습니다. 독일 정부가 재정 지원도 합니다. 앞서 전날 인텔은 이스라엘에 250억 달러(32조 원)를 투입하고, 이틀 전엔 인텔이 폴란드에 46억 달러(5조9천억 원)를 들여 새로운 공장 설립에 나선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바이오 CDMO 61조 시장 잡아라”…글로벌 수주 경쟁 치열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인천 송도 내 건립 추진 중인 바이오의약품 제5공장의 목표 가동 시기를 2025년 4월로 기존보다 5개월 단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20일 “증가하는 위탁개발생산(CDMO)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사 신규 계약과 기존 계약 물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CDMO는 위탁생산(CMO)과 위탁개발(CDO)을 함께 일컫는 것으로, 바이오 관련 제품개발부터 분석 지원, 제조 서비스를 동시에 서비스하는 사업입니다.

 

▲GM-르노코리아, '전기차 韓 생산' 놓고 임단협 분위기도 '냉온'

국내 완성차 외투기업인 한국GM과 르노코리아가 노조와 임단협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양사의 교섭 분위기가 갈리고 있습니다. 양사 노조는 조합원들의 고용 불안 해소를 위해 향후 국내에서의 전기차 생산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르노코리아와 달리 한국GM은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생산에 집중하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 입니다.

 

▲"美, 中 전기차 넘으려면 멀었다"…포드 회장의 고백

미국을 대표하는 전통완성차업체 포드의 빌 포드 회장이 전기차 생산 분야에서 미국이 아직 중국과 경쟁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포드 회장은 "중국은 매우 신속하게, 또 대규모 개발을 통해 수출에 나서고 있다"며 "언젠가는 미국 시장도 공략해 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준비가 필요하고, 또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대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면서도 "미국은 시기적으로 늦었고, 본격적인 경쟁을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