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7마감체크] 美 도난방지 장치 관련 징벌적 손해배상 소송 청구, 현대차·기아 등 자동차주 하락
[0607마감체크] 美 도난방지 장치 관련 징벌적 손해배상 소송 청구, 현대차·기아 등 자동차주 하락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6.07 17:21
  • 최종수정 2023.06.07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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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코스피 코스닥 거래소 금융 그래프 주가 증권 주식 사진= 픽사베이
코스피 코스닥 거래소 금융 그래프 주가 증권 주식 사진= 픽사베이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01% 상승한 2,615.60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FOMC 관망세 및 경기 침체 우려 완화 등에 소폭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623.46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2,629.92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상승폭을 줄였고, 2,625선 부근에서 움직였다. 오후 들어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반납했고, 장 막판 하락 전환해 2,613.68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결국 2,615.60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 순매수 속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기관은 사흘 연속 순매수. 반면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도, 개인은 사흘째 순매도를 기록했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 완화 등이 장 초반 지수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주 순매도 등으로 지수는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삼성전자(-0.98%)는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도하면서 이틀 연속 하락, 지난 5일 1,000억 넘게 순매도 한데 이어 금일도 900억 가까이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0.64%)도 이틀째 하락, 외국인이 금일 110억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시, 도난방지 장치 관련 징벌적 손해배상 소송 청구 소식 등에 현대차(-2.29%), 기아(-4.87%), 현대모비스(-3.52%) 등 자동차 대표주가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수출 차량들이 평택항에서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기아자동차
수출 차량들이 평택항에서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기아자동차

한편, 세계은행(WB)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로 예상, 당초 1.7%에서 상향 조정했다. 

미국의 성장률은 기존 0.5%에서 1.1%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이 12개월내 경기 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을 기존 35%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오는 13~14일로 예정된 FOMC 정례회의를 앞둔 관망세도 짙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Fed 위원들이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한 가운데,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혼조 양상을 보이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동결 가능성은 80.5%,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19.5%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Fed가 7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분석했으며, Fed 최종 금리 예상치는 5.25%~5.5%로 제시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대만, 홍콩이 상승했고, 일본은 하락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3,487억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53억, 399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53계약, 4,565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5,358계약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3원 하락한 1,303.8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1bp 하락한 3.471%, 10년물은 전일 대비 3.9bp 하락한 3.522%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6틱 오른 104.33 마감했다. 은행이 5,116계약 순매수했다. 투신, 연기금 등, 외국인은 각각 1,746계약, 1,491계약, 60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3틱 오른 112.33 마감했다. 금융투자가 2,634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1,792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다소 우세했다. SK이노베이션(+3.41%), LG화학(+3.18%), 삼성SDI(+2.51%), LG에너지솔루션(+1.68%), 포스코퓨처엠(+1.32%), 삼성물산(+1.27%), LG(+1.01%), 카카오(+0.53%), POSCO홀딩스(+0.26%), NAVER(+0.24%)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기아(-4.87%), 현대모비스(-3.52%), 현대차(-2.29%), LG전자(-1.18%), 셀트리온(-1.05%), 삼성전자(-0.98%), SK하이닉스(-0.64%), KB금융(-0.3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운수창고(+2.02%), 화학(+1.99%), 보험(+0.75%), 유통(+0.65%), 음식료(+0.49%), 금융(+0.31%), 비금속광물(+0.22%), 기계(+0.21%), 철강/금속(+0.16%), 서비스(+0.10%), 건설(+0.09%), 종이/목재(+0.08%)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운수장비(-2.44%), 전기가스(-1.22%), 의료정밀(-0.66%), 의약품(-0.37%), 섬유/의복(-0.22%), 전기/전자(-0.18%), 제조(-0.1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1.20% 상승한 880.72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FOMC 관망세 및 경기 침체 우려 완화 등에 소폭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72.10으로 소폭 상승 출발했다. 

시가를 저점으로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키웠고, 장 후반 880선 부근에서 움직이다 장 막판 880.81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끝에 결국 880.72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코스닥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 880선 위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사흘만에 순매수, 기관은 사흘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2차전지주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에코프로비엠(+4.85%), 에코프로(+16.96%), 엘앤에프(+5.08%)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상승했다. 

지난밤 테슬라(+1.70%)는 소폭 상승, 최근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주가는 221달러선을 돌파했다. 현지시간 6일 미국 에너지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보조금 전액을 받을수 있는 전기차 모델에 테슬라 모델3 기본형과 롱레인지 모델을 포함시켰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 사진=테슬라
테슬라 상하이 공장. 사진=테슬라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86%), HLB(-4.15%), 셀트리온제약(-2.29%) 등 시총 상위 일부 제약·바이오주는 하락 마감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7.14%)는 GD 계약 만료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57억, 593억 순매수, 개인은 2,239억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16.96%), 포스코DX(+7.26%), 엘앤에프(+5.08%), 에코프로비엠(+4.85%), 레인보우로보틱스(+3.45%), 에스엠(+2.79%), 리노공업(+1.68%), 천보(+1.50%), JYP Ent.(+0.95%), 펄어비스(+0.80%), 알테오젠(+0.21%)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HLB(-4.15%), 셀트리온제약(-2.29%), 셀트리온헬스케어(-1.86%), 동진쎄미켐(-1.06%), 카카오게임즈(-0.25%), HPSP(-0.1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금융(+11.79%), 일반전기전자(+3.88%), 소프트웨어(+2.21%), 방송서비스(+2.09%), 통신방송서비스(+1.51%), 금속(+1.46%), 종이/목재(+1.31%), 기계/장비(+1.29%), 기타제조(+1.17%), 제조(+1.07%), IT S/W & SVC(+0.96%), 화학(+0.93%), 통신장비(+0.43%), 출판/매체복제(+0.32%)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유통(-1.03%), 제약(-0.95%), 인터넷(-0.89%), 운송장비/부품(-0.87%), 음식료/담배(-0.53%), 오락문화(-0.33%), 운송(-0.24%), IT부품(-0.22%), 디지털컨텐츠(-0.14%), 비금속(-0.0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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