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5주요뉴스] 빅테크 주식만 오른다…S&P500 공매도 16년 만에 최고
[0605주요뉴스] 빅테크 주식만 오른다…S&P500 공매도 16년 만에 최고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6.05 09:00
  • 최종수정 2023.06.05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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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6월 5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환율 1340원 레드라인 지켰나…5월 외환보유액 57억弗 감소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한 달 만에 57억 달러 줄어들면서 3개월 만에 감소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340원을 넘어설 위험이 커질 때마다 외환당국이 적극적으로 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5일 한국은행은 5월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209억 8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57억 달러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외환보유액은 3월(7억 8000만 달러)과 4월(6억 1000만 달러) 두 달 연속 증가했다가 3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습니다. 지난해 11월(4161억 달러)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작은 수준입니다.

 

▲빅테크 주식만 오른다…S&P500 공매도 16년 만에 최고

미국 헤지펀드 투자자들이 S&P500 하락에 베팅하기 시작했습니다.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주가가 삐끗하면 전체 지수도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에서입니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헤지펀드 투자자들의 S&P500 공매도 포지션이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 수준이라고 투자정보업체인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500개 대형기업의 주식으로 구성된 S&P500 지수는 올해 들어 12% 가까이 상승했지만,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상위 7개 주식이 없었다면 수익률은 마이너스가 됩니다. 빅테크 중 한두 개 업체의 주가가 하락한다면 S&P500도 추락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는 현재 뉴욕 증시 랠리의 취약성을 보여준다는 분석입니다.

 

▲SK하이닉스, HBM·DDR5 주가 트리거…목표가↑-현대차

현대차증권은 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메모리 고정가격 상승 모멘텀,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반도체 모멘텀 등 여전히 주가의 트리거가 남아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조정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천원에서 12만7천원으로 상향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적극적인 재고 축소 노력에 힘입어 디램(DRAM)과 낸드(NAND)의 빗그로스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30.6%, 21.0%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를 12.5% 상회하는 5조8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LNG해운 인수 나선 HMM…3000억원대 인수 가능할까?

HMM이 해외 매각 반대 여론에 힘입어 현대LNG해운 인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최근 컨테이너 운임이 큰 폭 하락한 만큼 HMM이 현대LNG해운을 인수할 수 있다면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남은 변수는 HMM이 제시할 인수금액 3000억원을 IMM 컨소시엄이 받아들이느냐 여붑니다. IMM 컨소시엄은 2014년 현대상선의 LNG전용사업부를 인수할 때 들어간 5000억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어 3000억원대 인수 협상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사우디, 원유 추가 감산…OPEC+ 내년 말까지 감산 기간 연장

사우디아라바이가 유가를 떠받치기 위해 원유 생산량을 다음달부터 하루 100만 배럴 더 줄이기로 했습니다. 주요 산유국 모임인 '오펙 플러스(OPEC+)' 주요 회원국들은 자발적 감산 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OPEC+는 이날 정례 장관급 회의 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OPEC+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를 뜻합니다. OPEC+는 내년 1월부터는 하루 원유 생산량을 지금보다 140만 배럴 더 줄어든 4046만 배럴로 줄이기로 합의했습니다.

 

▲“JW생명과학, 수액제 매출 회복…증설로 성장 지속할 것”

상상인증권은 5일 JW생명과학에 대해 코로나19 풍토병화(엔데믹)에 따라 수액제 매출이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증설에 따른 생산능력 증가로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입니다. JW생명과학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올렸습니다. 목표주가 상향은 올해 예상 순이익을 높였기 때문입니다. 하태기 연구원은 “JW생명과학은 수액제 부문에서 국내 1위”라며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수액제의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애플도 메타도 회사채 발행 러시… ‘글로벌 우량 채권’에 쏠리는 투심

미국 국채는 ‘안전 자산의 대명사’입니다.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이 파산할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미 국채 금리는 통상 아무리 우량한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회사채 금리보다는 낮기 마련입니다. 금리는 부도 가능성에 반비례합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국채 금리보다 회사채 금리가 낮은 이례적인 상황이 현실에서 벌어졌습니다. 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이 타결(5월 28일)되기 전 ‘디폴트(채무 불이행) 현실화’에 대한 시장의 위기감이 증폭되며 마이크로소프트(MS)나 존슨앤드존슨(J&J)과 같은 우량 회사채들의 금리가 미 국채보다 낮게 거래된 것입니다.

 

▲애플 WWDC 개막 코앞…MR 헤드셋 공개 여부 '촉각'

애플의 연례 개발자 회의(WWDC23)를 앞두고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애플이 처음으로 혼합현실(MR) 헤드셋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 되어서입니다. 애플은 이달 5일부터 9일(현지 시간) 온라인으로 'WWDC23'을 개최합니다. 애플 본사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기준 5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6일 오전 2시) 키노트를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됩니다. 보통 애플은 WWDC에서 주요 제품의 운영체제(OS)와 소프트웨어 기능을 소개해왔습니다. 이번에도 아이폰 OS인 iOS를 비롯해 아이패드OS, 맥OS, 워치OS, tvOS 등에 탑재될 최신 기술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요타·현대 등 10개 차기업, 美 전기차에 188조원 투자”

도요타·폴크스바겐·현대차그룹·GM(제너럴모터스) 등 글로벌 주요 자동차 기업들이 미국으로 몰려가고 있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4일 도요타 등 세계 자동차 대기업 10곳이 2022~2028년 북미 지역에 전기차와 관련해 약 188조원(20조엔)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처럼 북미 지역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것은 미국 정부가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여파입니다. IRA는 미국에서 생산되었으면서 배터리 부품·소재 요건을 충족하는 전기차를 사는 소비자들에게 최대 7500달러 보조금을 주는 제도입니다. 중국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자사 제품이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각국의 자동차 회사들이 투자에 나서는 것입니다.

 

▲조원태 회장, ‘ATW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십’ 수상

대한항공(003490)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일(현지시간) 오후 튀르키예 이스탄불 그랜드 제바히르 호에서 열린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 시상식에서 ‘2023년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십’ 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ATW는 세계적인 항공 전문매체로 지난 1974년부터 49년 동안 소속 편집장들과 애널리스트들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단을 구성해 심사를 거쳐 매년 각 분야 최고의 항공사·인물을 선정합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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