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BMO 캐피탈, 옥타(OKTA) 투자의견 하향조정…주가 17.83% 하락
JP모건·BMO 캐피탈, 옥타(OKTA) 투자의견 하향조정…주가 17.83% 하락
  • 서동환 기자
  • 승인 2023.06.02 15:56
  • 최종수정 2023.06.02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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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옥타(Okta) 로고, 옥타 홈페이지
사진=옥타(Okta) 로고, 옥타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목요일(현지시간) JP모건은 아이덴티티 보안 솔루션 공급업체 옥타(Okta, Inc., NASDAQ:OKTA)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옥타의 주가는 17.83% 급락하며 74.69달러를 기록했다.

JP모건은 옥타가 여전히 아이덴티티 보안 시장의 리더로 남아있으며, 장기적으로 아이덴티티가 클라우드로 전환되는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성장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선행 KPI(핵심성과지표)의 악화와 매크로가 성장에 점진적인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옥타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발표하고, 연간 매출 전망 및 올해 FCF(잉여현금흐름) 마진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고객 증가율은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또한, 고객당 평균 가입 수익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반면, 달러 기준 유지율은 120%에서 117%로 감소했다. 이에 더불어 동사는 2분기 CRPO(향후 12개월간 인식될 것으로 예상되는 약정 구독 수익)의 감소로 NRR(순매출유지율)이 전년 대비 14~1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옥타는 3분기 연속 매출 유지율이 개선되고 1분기 교차 판매율이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은 기업 전반에 걸친 매크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BMO 캐피탈 마켓(BMO Capital Markets) 역시 옥타의 2024년 CRPO, 매출, 청구액 추정치에 대한 상승폭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로 하향 조정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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