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신소재(002812), 1분기 재고 소진 후 분리막 출하량 회복 전망
창신신소재(002812), 1분기 재고 소진 후 분리막 출하량 회복 전망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5.24 14:54
  • 최종수정 2023.05.24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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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연초 중국 전기차 성장률 둔화로 상위 고객사의 배터리 재고 수준은 지속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기반한 재고 조정은 4Q22부터 이어졌으나 1분기 재고 소진 후 2분기~3분기를 기점으로 분리막 출하량은 회복할 전망이다. 

중국 NEV(신에너지차) 판매량은 4월 64만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3% 증가하였으며, 5월 누적(~5.14) 소매 판매는 21.7만대로 전년 대비 101% 증가하며 성장률 회복 이어가는 중이다. 

창신신소재 은첩고분
창신신소재 은첩고분

단기 재고에 대한 부담은 존재했으나, 2~3분기를 기점으로 분리막 출하량은 점진 회복될 전망이다. 한편 동사의 1분기 분리막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약 20%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며(약 10~11억㎡), 23년 출하량은 65억㎡(+40%)을 예상한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체 비용 중 고정비 비중이 60% 이상인 분리막 산업 특성상 생산 능력 및 가동률 상승에 기반한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라며 "동시에 경쟁사 간 가격 경쟁 심화로 향후 중국 내수 분리막 시장에서는 소수 상위 업체 위주의 경쟁 구도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창신신소재의 헝가리 증설분을 포함한 올해 말 Capa는 약 100억㎡(습식 70억㎡, 건식 30억㎡), 25년 말 150억㎡에 달할 전망이며(22년 말 약 70억㎡), 글로벌 1위 지위를  지속 유지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동사가 메인 벤더로 공급 중인 중국 상위 배터리 업체(CATL, CALB, Guoxuan. BYD 등)의 중국 내수 시장 점유율 확대도 예상되는 동시에 향후 타이트한 분리막 수급으로 추가 증설도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IRA 법안 친환경차 세액공제 요건 중 24년부터 우려 외국 법인을 통해 배터리 부품을 조달할 경우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배제되며, 중국 분리막 업체의 미국 진출 가능성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박 연구원은 "북미 지역 중국 분리막 대체 수요가 부각되어 한국 분리막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지만 30년에 수렴할수록 글로벌 분리막 수급은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되기에 유럽, 중국 중심의 물량 확대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또, "중국 셀 업체의 유럽 시장 침투도 가속화 중이다"라며 "배터리 탑재량 기준 CATL의 유럽 내 배터리 점유율은 21년 17%에서 22년 28%로 상승하였다"라고 설명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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