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 2분기 AMPC 반영에 따른 수익 개선 전망 등에 5% 강세
NH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반영 없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2분기부터 AMPC를 영업이익으로 인식할 계획으로 1분기 미반영된 AMPC 금액이 2분기 소급되어 적용됨에 따라 2,488억원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AMPC 금액은 2023~2025년 각각 0.8조원, 1.0조원, 2.5조원으로 추정되며, 유가, 정제마진 등 석유 부문의 변동성을 상쇄하고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 NAVER(035420), 1분기 양호한 실적 및 주주환원계획 발표 속 5% 상승
NAVER는 2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아울러, 현금배당(2개년 평균 연결FCF의 약 15~30%를 지급; 경영환경, 차입금 상환 계획 등 감안) 및 향후 3년간 매년 발행주식수의 1%를 기보유 자사주를 활용하여 소각하는 주주환원계획 발표 공시했다.

이와 관련, NAVER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광고 매출 둔화에도 커머스와 콘텐츠 실적이 성장을 견인했다며, 올 하반기에는 자체 개발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버X'를 공개하고 검색 외에 서비스 전반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현대로템(064350), 하나은행과 철도사업 등 인프라펀드 투자계약서 서명 소식 속 2.5% 상승
현대로템은 금일 언론을 통해 하나은행과 철도와 공항,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의 건설 및 개발 사업 투자를 위한 인프라펀드 투자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인프라펀드는 SOC 건설, 수소사업 등 미래 전략사업 및 ESG 사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발생한 수익은 가입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현대로템 관계자는 "하나은행과의 전략적 협력이 철도 민간투자사업을 발전시킬 계기로 이어질 것"이라며, "각사의 역량을 모아 민간투자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글로벌 AI 심장 초음파 솔루션 기업 울트라사이트와 파트너쉽 체결 소식에 셀바스헬스케어·셀바스AI 상승

셀바스AI는 언론을 통해 셀바스헬스케어와 함께 글로벌 AI 심장 초음파 솔루션 기업 울트라사이트(UltraSight)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이번 기술 및 사업 협력을 통해 한국 AI 초음파 의료시장뿐 아니라 향후 원격의료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곽민철 셀바스AI 대표이사는 "AI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중심에서 AI 원격의료 분야로 확대하기 위한 준비들이 상당히 많이 진행됐다"며, "당사 AI 기술에 초거대 AI 및 글로벌 신기술 융합을 통해 AI 의료 분야에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이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 테슬라 4680 배터리 '실리콘 음극재' 적용 추진 소식 속 관련주로 부각, 대주전자재료·엠케이전자·KBG·현대공업 상승
테슬라가 설정한 최신 규격인 '4680 원통형 배터리'를 개발 중인 2곳이 해당 제품에 실리콘 음극재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배터리 2사는 대주전자재료에 샘플 및 생산라인 실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실리콘 함량 등 세부 사항은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배터리 제조사들이 염두에 둔 실리콘 음극재는 흑연계 대비 배터리 용량과 급속 충전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에 실리콘 음극재 사업을 영위하는 대주전자재료와 엠케이전자가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실리콘 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KBG와, 투자 조합을 통해 美현지 음극재 개발사 '앰프리우스' 지분을 확보한 바 있는 현대공업 등도 시장에서 부각됐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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