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3마감체크] 바이오 학회 기대감 지속, SK바이오사이언스·한미약품 등 제약·바이오주 상승
[0413마감체크] 바이오 학회 기대감 지속, SK바이오사이언스·한미약품 등 제약·바이오주 상승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4.13 17:32
  • 최종수정 2023.04.13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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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주식 증권 거래소 주가. 사진= 픽사베이
주식 증권 거래소 주가. 사진= 픽사베이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43% 상승한 2,561.66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FOMC 의사록 공개 속 경기 침체 우려 등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534.71로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2,531.07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낙폭을 줄였고, 오전중 상승 전환했다. 오후 들어 재차 하락했고,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장 막판 상승해 장중 고점인 2,561.66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옵션만기일을 맞은 가운데, 미국 경기 침체 우려 속 기관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기관은 5,000억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만에 순매도, 개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종가기준 2,560선 위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밤 공개된 3월 FOMC 의사록에서 Fed가 올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Fed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은행 섹터 불안의 경제적 영향을 고려하면 올해 말부터 완만한 침체(mild recession)가 나타날 것"이라며, 미국 경제가 침체기에서 벗어나는데 걸리는 시간은 2년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Fed는 연내 경기침체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번 의사록을 통해 처음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인정, 이에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미국 3월 CPI(소비자물가지수)는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3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5.0% 상승, 2월의 6.0% 상승보다 낮아졌으며, WSJ 집계 시장 예상치 5.1% 상승도 하회했다. 전월대비로도 0.1% 상승해 시장 예상치 0.2% 상승과 2월의 0.4% 상승을 하회했다. 

미국 3월 근원 CPI는 전년동월대비 5.6% 상승, 2월의 5.5%보다는 높아졌으나 시장 예상에는 부합했다. 전월대비로도 0.4% 상승, 시장 예상에 부합했으며, 2월의 0.5% 상승보다 낮아졌다.

금일 발표된 중국의 3월 수출은 3,155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4.8% 증가했다. 이는 당초 블룸버그 집계 시장 예상치인 -7.1%과 전월의 -1.3%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10월부터 감소를 기록했던 중국 수출이 반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에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졌다.

LG화학(+3.48%)이 1분기 양극재 영업이익 서프라이즈 전망 및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 확대 기대감 등에 상승, LG에너지솔루션(+1.53%), 삼성SDI(+0.65%) 등 2차전지 종목들이 상승했다. 

바이오 학회 기대감 지속 및 하반기 펀더멘털 개선 기대감 등에 SK바이오사이언스(+10.34%), SK바이오팜(+8.55%), 한미약품(+4.52%), 삼성바이오로직스(+1.88%), 셀트리온(+0.56%) 제약·바이오 관련주도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0.35%), 기아(+0.58%) 등 자동차 대표주는 소폭 상승했다.

사진=SK바이오팜 홈페이지
사진=SK바이오팜 홈페이지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이 상승한 반면, 중국과 대만 등은 하락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4,949억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22억, 3,459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860계약, 12계약 순매도, 기관도 26계약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5.3원 하락한 1,310.4원을 기록했다. 외환당국과 국민연금공단의 통화스와프 체결 소식 등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4bp 하락한 3.199%, 10년물은 전일 대비 1.1bp 상승한 3.273%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9틱 오른 105.14 마감했다. 외국인이 7,313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5,965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0틱 내린 114.53 마감했다. 금융투자와 은행은 각각 5,447계약, 1,050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7,809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다소 우세했다. LG화학(+3.48%), 삼성바이오로직스(+1.88%), LG에너지솔루션(+1.53%), 카카오(+1.36%), 삼성SDI(+0.65%), KB금융(+0.64%), LG전자(+0.61%), 기아(+0.58%), 신한지주(+0.58%), 셀트리온(+0.56%) 등이 상승했다. 반면, POSCO홀딩스(-3.69%), SK하이닉스(-1.77%), NAVER(-0.81%), SK이노베이션(-0.78%), 삼성물산(-0.55%), LG(-0.53%), 현대모비스(-0.2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했다. 의약품(+2.06%), 종이/목재(+1.11%), 증권(+0.97%), 서비스(+0.90%), 보험(+0.84%), 화학(+0.78%), 음식료(+0.75%), 운수창고(+0.67%), 기계(+0.66%), 통신(+0.48%), 운수장비(+0.44%)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철강/금속(-2.22%), 의료정밀(-1.56%), 전기가스(-0.49%), 건설(-0.47%), 비금속광물(-0.2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0.41% 상승한 894.25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FOMC 의사록 공개 속 경기 침체 우려 등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85.50으로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875.42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낙폭을 줄였고, 이후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 한때 상승폭을 키워 895.29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으나 상승폭을 반납했고, 결국 894.25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의 3월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4.8% 증가했고,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이 통화스와프 체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외국인 수급 유입 등이 코스닥지수 상승을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이틀 연속 순매도, 개인은 4거래일만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에스엠(+6.83%), JYP Ent.(+6.19%), 와이지엔터테인먼트(+3.10%) 등 음원·음반, 엔터테인먼트 테마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72%), 에코프로(-5.16%)는 증권사의 '매도 의견' 보고서 여파 지속 등이 이틀 연속 하락 막감했다.

사진=에코프로
사진=에코프로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937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5억, 140억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에스엠(+6.83%), JYP Ent.(+6.19%), 케어젠(+5.05%), 펄어비스(+2.99%), 삼천당제약(+2.51%), 셀트리온헬스케어(+2.38%), 스튜디오드래곤(+1.87%), 하림지주(+1.79%), 다우데이타(+1.72%), 엘앤에프(+0.68%), 리노공업(+0.58%) 등이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5.16%), 에코프로비엠(-2.72%), 레인보우로보틱스(-2.53%), 천보(-1.14%), 오스템임플란트(-0.48%), 셀트리온제약(-0.4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기타제조(+6.05%), 오락문화(+3.93%), 디지털컨텐츠(+2.90%), 의료/정밀기기(+1.81%), IT S/W & SVC(+1.78%), 섬유/의류(+1.50%), 유통(+1.47%), 방송서비스(+1.45%), 금속(+1.44%), 인터넷(+1.24%), 통신방송서비스(+1.15%), 기타서비스(+1.12%) 등이 상승한 반면, 금융(-3.13%), 일반전기전자(-1.52%), 운송장비/부품(-0.87%), 화학(-0.75%), 정보기기(-0.51%), 출판/매체복제(-0.40%), 비금속(-0.3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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