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2주요뉴스] 600% 폭등 에코프로…국내 증권사 첫 '매도' 리포트 나왔다
[0412주요뉴스] 600% 폭등 에코프로…국내 증권사 첫 '매도' 리포트 나왔다
  • 신민재 기자
  • 승인 2023.04.12 09:05
  • 최종수정 2023.04.12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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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4월 12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신민재 기자]

▲ 600% 폭등 에코프로…국내 증권사 첫 '매도' 리포트 나왔다

올들어 646.6% 폭등한 에코프로. 하나증권은 에코프로를 '매도'하라는 투자의견을 내건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국내 증권사 최초로 낸 에코프로 매도 리포트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2일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위대한 기업이나 현 주가는 그 위대함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5만4000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전날(11일) 기준 에코프로의 주가는 76만9000원으로 목표주가는 이보다 40.96% 낮은 수준입니다.

 

▲ 1분기 매출 202% 껑충…에코프로, 올 영업익 1조 보인다

배터리 소재 업체 에코프로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창립 이후 꾸준히 추진해온 양극재 밸류체인 수직계열화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올해는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에 근접할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는 11일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 2조589억원, 영업이익 179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2.5%, 영업이익은 233.2% 증가했습니다. 증권업계 컨센서스였던 매출액 2조242억원, 영업이익 1976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에코프로는 2021년 사상 최초 매출 1조원 돌파, 2022년 영업이익 6189억원(전년비 616% 증가)을 달성했던 바 있습니다.

 

▲ "금리 인상 신중해야"…연준 내부서 나온 비둘기 색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고위 인사들이 잇따라 비둘기파 색채를 띠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연준이 다음달 한 차례 기준금리 인상 이후 당분간 최소 동결 기조로 갈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1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일단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기 시작하면 가능하면 금리 인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연은 총재는 연준 내에서 의장과 부의장에 이은 ‘3인자’입니다. 연준 집행부의 시각을 사실상 대변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런 윌리엄스 총재가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다소 비둘기파 색채를 드러낸 것은 의미가 작지 않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 뉴욕증시, 물가 지표 앞두고 혼조…다우 0.29%↑마감

뉴욕증시는 다음날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27포인트(0.29%) 오른 33,684.7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7포인트(0.00%) 하락한 4,108.9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2.48포인트(0.43%) 떨어진 12,031.8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오는 3월 CPI 보고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구글앱 수수료 인상에 '토종' 멜론 타격…'421억 과징금' 플랫폼 때리기 서막

구글의 영향력이 커지며 토종 기업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구글에 수백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지만, 토종 기업이 구글에 빼앗긴 자리는 되찾기 어려워 보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구글에 과징금 421억원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구글이 독점적 시장 지위를 활용해 게임사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만 게임을 출시하도록 한 것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후발주자인 앱마켓 원스토어는 공정한 경쟁 기회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글이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를 한 시기는 원스토어가 출범했던 2016년 6월부터 공정위 조사가 있었던 2018년 4월까지입니다.

 

▲ 금감원, 부동산 펀드매니저 '불법 투자 의혹' 집중조사

금융감독원이 국내 자산운용사 부동산 펀드 운용역들의 ‘사익 추구’ 문제에 본격적으로 칼을 빼들었습니다. 자사가 운용하는 특정 펀드에 운용역 개인 또는 지인의 자금을 넣어 돈벌이에 치중했다는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입니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국내 자산운용사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운용사 임원과 펀드 운용역의 자사 펀드 및 자신이 운용하는 펀드에 대한 개인자금 투입 여부 등의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 국제유가, OPEC+ 감산여파로 2%대 상승...브렌트유 85달러

국제유가는 11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 연합체 OPEC+(플러스)의 감산결정 여파에다 미국 금융당국의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2%대 상승했습니다. 이날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2.1%(1.74달러) 오른 배럴당 81.4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종가는 지난 1월 23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WTI는 지난 11일 거래일 중에서 8거래일간 상승했다. 4월 들어 이날까지 7.74% 상승했습니다.

 

▲ 경제 침체 먹구름 낀 ‘클라우드 관련주’…마소·아마존 2% 하락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하루 앞둔 11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에서 미국 주요 주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아마존 등 기업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월가가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줄고 기업들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자 빅테크 기업들 주가가 2% 가량 떨어졌습니다. 다만 증시 전반적으로는 투자자들이 오는 12일 개장 전 발표될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움직임을 기다리며 관망하는 분위기입니다. 11일 뉴욕증시에서는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29% 오른 반면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주가지수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각각 0.43%, 0.56% 하락 마감했습니다.

 

▲ 카드론 금리 13%까지 떨어졌다…서민들 '숨통' 트일까

은행들의 대출금리가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저신용자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카드론의 금리 역시 다소 내려가면서 서민들의 '숨통'이 트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1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삼성·KB·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국내 7개 전업카드사의 카드론(장기카드대출) 평균 금리는 14.24%로 전월 대비 0.7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긴 하나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16%를 넘어섰던 평균금리가 13.51~14.84% 수준으로 내려온 것입니다.

 

▲  ‘아버지가 뿌린 씨앗’ 이재용·구광모, 車 전장서 자존심 대결

삼성과 LG를 이끌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회장이 자동차 전장(電裝·전자장치) 사업의 주도권을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칩니다. 가전과 휴대전화,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1~2위를 다퉜던 두 회사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전장 사업을 낙점하면서 새로운 경쟁 구도를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장 분야는 두 회장의 부친인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과 구본무 회장 시절부터 시작된 신사업인 만큼, 아버지 세대에서 씨를 뿌린 사업에서 누가 더 많은 수확을 거둘 것 인지에 대해 재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과 구본무 회장은 생전 자동차 산업 진출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 다올 이병철 웃고, NH·한투 울었다…증권사 주가 희비 엇갈려

올해 1분기(1~3월) 증권사들이 전반적으로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증권사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국내 증시가 반등하고 있고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가 꺾이면서 채권 평가 이익이 늘어나며 증권사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전망입니다. 하지만 여전한 부동산 시장 침체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이어서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10% 넘게 하락한 증권사도 있습니다. 주가만을 놓고 보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의 1분기 성적표가 크게 엇갈리며 희비가 갈린 것입니다.

 

▲ 외풍에 ‘위태위태’ 최정우 포스코 회장, 이번 임기 완주할까

옆집 ‘KT사태’로 위태로운 나날을 보내던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다시 또 안팎에서 비난의 화살을 맞았습니다. 포스코홀딩스그룹이 비상경영체제를 이어가는 가운데 18년 만에 임원 자사주 인센티브를 도입하자 비판 여론이 거세진 것입니다. 가뜩이나 좌불안석 상태에서 여러 논란에 휩싸인 최 회장이 이번 임기는 무사히 완주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립니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조와 창립 원로들은 최근 ‘스톡 그랜트(Stock Gran)’의 일환으로 자사주를 무상 지급 받은 최 회장과 포스코홀딩스 임원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태풍 힌남노 수해 피해와 함께 글로벌 경기침체로 그룹이 비상경영에 돌입한 상황에서 경영진들만 ‘돈잔치’를 벌였다는 지적입니다.

 

▲ "애플페이 단말기 사면 공짜"...과열 마케팅에 '편법 리베이트' 논란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한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 판매를 위해 밴(VAN) 대리점이 벌이는 마케팅이 과열 조짐을 보이면서 편법 리베이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도 새로운 시스템 도입에 따른 영업·마케팅 차원이라는 시각과 리베이트성 우회 지원이라는 시각이 갈립니다. 업계에 따르면 일부 밴 대리점들은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단말기를 구매할 경우 포스(POS) 시스템, 용지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문구가 포함된 광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애플페이 단말기 사면 OO포스까지’, ‘애플페이 결제, 용지무상지원’ 등 NFC 단말기 구매에 따른 혜택을 강조하는 식입니다.

 

▲ “1위 현대 넥쏘 잡아라” 獨-日, 수소차 개발 가속

운송 분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중 하나로 꼽히는 수소차 시장을 놓고 세계 각국의 주도권 쟁탈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한국이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전통 자동차 강국인 일본과 독일도 수소차 기술 확보 및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BMW는 인천 중구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 iX5 하이드로젠 데이’를 열고 BMW 수소연료전기차 개발 현황과 목표를 소개했습니다. 2011년부터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축적해 온 BMW는 2015년 첫 번째 시험용 차량을 선보였습니다. 올해 2월에는 새로운 수소연료전기차 iX5 하이드로젠(사진) 100대를 생산했습니다.

 

▲ IMF “韓성장률 1.5%”… 4연속 전망치 낮췄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 한 번 낮춰 잡았습니다.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연속 동결하며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인 1.6%에 못 미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분기(10∼12월) 역성장(―0.4%)했던 한국 경제가 올해도 부진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란 비관론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IMF는 11일(현지 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가 1.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1월 전망치(1.7%)보다 0.2%포인트 낮은 수준입니다. IMF는 지난해 1월 2023년 한국의 성장률을 2.9%로 예측한 이후 같은 해 7월(2.1%)부터 4차례 연속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 잘나가던 TSMC도 먹구름…46개월 만에 월 매출 감소

생산량(웨이퍼 투입 기준)으로 세계 1위인 대만의 반도체 업계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미·중 갈등의 직격탄까지 맞아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도 진퇴양난에 빠진 모습입니다. TSMC는 지난달 매출이 1454억1000만 대만달러(약 6조3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5.4% 줄었다고 11일 발표했습니다. TSMC의 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줄어든 것은 2019년 5월 이후 3년 10개월 만입니다. 1분기 전체 매출은 5086억 대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 증가했지만, 시장 추정치(블룸버그통신)인 5255억 대만달러를 밑돌았습니다.

 

▲ 비트코인, 다시 3만달러 돌파

비트코인 가격이 10개월 만에 3만달러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비트코인 가격은 10개월 만에 3만달러를 넘겼습니다. 오후 6시10분 현재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24% 상승한 3만74달러(3977만원)를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이 3만달러 선에 돌아온 것은 지난해 6월9일 이후 약 10개월 만입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1925달러(253만원)를 넘어서는 등 주요 가상통화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이날 나스닥은 하락 마감한 반면 가상통화는 상승한 원인을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민재 기자 dydrhkd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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