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6 섹터분석] 美 바이든 대통령 AI 위험성 언급...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챗봇 테마 하락
[0406 섹터분석] 美 바이든 대통령 AI 위험성 언급...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챗봇 테마 하락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4.06 17:27
  • 최종수정 2023.04.06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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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中 갈등 우려 속 中 희토류 자석 수출 금지 모멘텀 지속 등에 희귀금속 테마 상승
美 바이든 대통령 AI 위험성 언급 및 캐나다의 챗GPT 개인정보 침해 조사 착수 소식 등에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챗봇 테마 하락
메타, 메타버스서 AI 사업으로 사업 체제 변환 가능성 등에 메타버스·증강현실·가상현실 하락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美·日·中 갈등 우려 속 中 희토류 자석 수출 금지 모멘텀 지속 등에 희귀금속 테마 상승

중국 정부가 국가 안보와 사회 공공이익을 이유로 '중국 수출규제·제한기술 목록' 개정안에 네오디뮴과 사마륨 코발트 자석 제조기술을 추가하는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내에 확정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네오디뮴 자석과 코발트 자석에서 중국 점유율은 각각 84%, 90% 이상이며, 자석은 모터의 주요 부품으로 항공기, 로봇, 휴대전화, 에어컨, 무기 등에 폭넓게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온머티리얼 CI
유니온머티리얼 CI

시장에서는 미국·일본 등이 중국 패권주의를 견제하며 반도체 장비 등 수출규제에 나선 것에 대한 보복으로 분석하는 모습이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중국에 대한 첨단 컴퓨터용 반도체 수출금지, 고사양 반도체 생산장비 판매금지 등 두 가지 형태로 수출통제를 시행 중이며, 일본 정부는 지난달 말 정밀한 회로패턴을 그려내는 노광장치를 비롯해 첨단 반도체 장비 등 23개 품목을 수출관리 규제 대상에 추가하고 이를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유니온, 유니온머티리얼, 노바텍, 티플랙스 등 희귀금속(희토류 등) 테마가 상승했다. 아울러,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업체인 성림첨단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비앤지스틸과 펀드를 통해 투자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시장에서 부각됐다.

또한, 바나듐이 희토류 대체 자원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소식 속 바나듐 추출 장치와 관련 특허권을 취득한 바 있는 KC코트렐과 희토류 사업 진출 목적으로 네오디뮴 자석 분말 파우더 제조업체인 KCM인더스트리 인수 관련 MOU를 체결한 바 있는 세토피아도 시장에서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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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바이든 대통령 AI 위험성 언급 및 캐나다의 챗GPT 개인정보 침해 조사 착수 소식 등에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AI 챗봇 테마 하락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 인공지능(AI)의 위험성을 언급하며 기술 기업들을 상대로 제품 안전에 대한 책임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과학기술자문위원회(PCAST) 회의에서 "기술 기업들은 제품을 공개하기 전에 제품이 안전한지 확인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으며, AI가 위험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그럴 수도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미국의 AI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C3 AI, 태국 보안 회사 가드포스 AI, 데이터 분석 기업인 빅베어 AI홀딩스, 대화 지능 회사인 사운드하운드 AI 등 AI 관련 주식들이 이틀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음. C3 AI의 주가는 회계 문제 지적 등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챗GPT
사진=챗GPT

캐나다가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개인정보 침해 여부를 두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 개인정보 보호 기관인 프라이버시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챗GPT가 사용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사용·공개했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접수돼 개발사인 오픈AI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주 이탈리아 당국이 개인정보 보호 우려 등을 이유로 챗GPT의 접속을 잠정 차단했으며, 다른 유럽 국가들도 규제 여부를 놓고 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챗GPT를 겨냥한 규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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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 메타버스서 AI 사업으로 사업 체제 변환 가능성 등에 메타버스(Metaverse)·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하락

사명까지 메타로 바꾸고 메타버스에 막대한 투자를 했던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최고경영자)가 AI(인공지능)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실적발표 자리에서 인공지능을 28번 언급하는 동안, 메타버스는 단 7차례만 입에 올리며 무게 중심을 이동하겠다는 점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메타버스를 미래 먹거리로 보고, 매년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온 메타가 새로운 게임체인저로 부상한 AI 시장으로 사업체제를 전환할 지에 주목하고 있다.

마크 주커버그 메타 CEO
마크 주커버그 메타 CEO

한편, 메타는 자체 개발한 생성AI를 올해 12월까지 상업화할 계획이라고 전해짐. 상업화와 관련해 구체적인 시점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 속 선익시스템, 신도기연, 웨이버스, 자이언트스텝, 맥스트, 셀바스AI, 알체라, 아프리카TV 등 메타버스(Metaverse)·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테마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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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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