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상반기 부진한 실적…하반기 신제품 효과 기대
LG이노텍, 상반기 부진한 실적…하반기 신제품 효과 기대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3.28 07:38
  • 최종수정 2023.03.27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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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은 애플 아이폰13 카메라 모듈의 70%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애플
LG이노텍은 애플 아이폰13 카메라 모듈의 70%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애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LG이노텍이 올해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다만, 하반기 신제품 효과로 인한 ASP(평균판매가격) 인상으로 실적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28일 IBK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33% 하락한 4조38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이노텍의 매출은 기타 전자부품 사업부를 제외한 전 사업부가 감소할 전망이다. 감소 규모는 광학솔루션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 분기별 사업부별 영업이익 추이 및 전망. 자료=IBK투자증권
LG이노텍 분기별 사업부별 영업이익 추이 및 전망. 자료=IBK투자증권

특히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2.5% 감소한 1148억원으로 전망된다.

이전 전망 대비 크게 감소한 규모로 광학솔루션과 기판소재 사 업부의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추정된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023년 실적 계절성은 다른 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돋보일 전망”이라면서 “해외 고객의 하반기 신제품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고, 지난해 모델의 부진이 예상보다 큰 기저효과에 따른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 신규 모델은 ASP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면서 “화소 개선, 신규 chip 적용, Zoom 기능 강화 등이 ASP 인상 요인으로 물량도 이전 모델에 비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LG이노텍 투자주체별 순매수 추이. 자료=IBK투자증권
LG이노텍 투자주체별 순매수 추이. 자료=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70,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LG이노텍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LG이노텍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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