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광춘 기자] 오픈 AI의 ‘챗GPT’에 반격하기 위해 구글이 AI챗봇 ‘바드’를 일반에 전격 공개했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임직원의 베타 테스트를 마친 AI챗봇 ‘바드’를 일반을 대상으로 공개했다.
구글 바드는 ‘bard.google.com'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구글은 초기 실험 단계로 영국과 미국 등 영미권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수많은 빅데이터로 수집하는데, 최적화된 언어가 영어라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구글 바드의 가장 큰 특징은 위키피디아 등의 사이트에서 가져온 정보를 활용해 대화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바드는 구글 임직원 8만명이 투입됐다. AI 고도화와 인프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대대적인 투자라고 구글은 설명했다
구글 바드는 최근 오픈AI가 챗GPT-4를 선보인 것에 대해 반격의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 빙은 챗GPT-4 시스템을 적용해 서비스를 개시한다.
중국 검색업체 바이두 역시 지난 16일 '어니'라는 이름의 AI 챗봇을 공개했다. 글로벌 IT 기업들의 AI 경쟁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광춘 기자 p2kc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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