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ADBE), 1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예상보다 견조한 수요
어도비(ADBE), 1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예상보다 견조한 수요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3.17 16:23
  • 최종수정 2023.03.17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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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어도비의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은 ▲매출액46억6000달러 ▲주당순이익 2억7100달러를 기록했다.
잠재 고객 층에서 Create Cloud를 활용하고자 하는 신규 고객 유치가 늘었고, 포토샵, Lightroom 등 모바일 솔루션 도입이 증가했다.

어도비 CI.
어도비 CI.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도비는 FY23 1분기의 강한 수요와 신규 서비스 출시 등을 기반으로 FY23 가이던스를 상향했다"라며 "FY23 디지털 미디어 순 신규 반복매출액은 종전 16.5 억달러에서 17억달러로 높였고 이는 시장 예상치 16.6억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라고 말했다.

또한 "Non-GAAP EPS는 종전 15억1500달러~15억4500달러에서 15억3000~15억6000달러로 샹향했다"라며 "어도비의 총 고객수는 FY22 기준 29.8백만에서 FY23 33.6백만명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크리에이트 틀라우드 및 모바일 이미지 편집 수요 증가 외에 3D 제작툴에서 아마존, 버버리, 루이비통 등의 신규 도입이 있었고 새로 출시한 오디오 리코딩·편집툴인 어도비 팟캐스트에서 액센츄어, BBC, 디즈니, IBM 등을 유치하며 수요 증가 모멘텀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어도비의 주가는 PER 밴드 하단에 머무르고 있다"라며 "디자인 협업 툴 기업 피그 마(Pigma) 인수 관련된 반독점 이슈가 지속되면서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진단했다. 

어도비는 미국 법무부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고 올해 말에 합병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시우 연구원은 "예상보다 견조한 수요와 이에 따른 가이던스 상향과 함께 다음 주에 어도비 써밋에서 공개될 Generative AI 기술이 어도비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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