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멀티 레이블의 모범 사례
하이브, 멀티 레이블의 모범 사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2.22 08:44
  • 최종수정 2023.02.22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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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하이브가 멀티 레이블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은 22일 하이브에 대해 뉴진스가 빌보드 핫100 5주 연속 진입하는 등 BTS를 이을 글로벌 아티스트가 재차 하이브에서 등장했다고 평가했다. 

하이브 사옥. 사진= 하이브 홈페이지 캡쳐
하이브 사옥. 사진= 하이브 홈페이지 캡쳐

데뷔 반년차 신인 뉴진스의 신곡 Ditto, OMG는 서구권 프로모션 없이 빌보드 메인 차트 Hot100에 5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Hot100은 음원별 다운로드, 스트리밍, 라디오 에어플레이를 합산해 서구권 팬덤이 받쳐줄 때 진입이 가능하다. 

BTS는 DNA(데뷔+4년)로 최초 진입 후 4주, 블랙핑크는 뚜두뚜두(데뷔+2년)로 최초 진입 후 1주 잔류했다. 

하이브 4분기 실적 Review
하이브 4분기 실적 Review

하이브의 높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에 키맨 중심의 강한 기획 역량이 합쳐진 성과라는 판단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진스의 사례로 한층 높아질 글로벌 인지도에 방시혁, 민희진, 스쿠터 브라운, 지코 등 키맨 중심의 강한 기획 역량까지 갖춘 성공적 멀티 레이블 사업자"라고 평가했다. 

하이브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하이브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여기에 에스엠이 더해진다면 멀티레이블과 플랫폼 모두 시너지를 얻을 것으로 봤다. 

지난 10일 하이브는 이수만의 에스엠 지분(14.8%) 취득으로 에스엠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 또한 25% 추가지분에 대한 공개매수로 경영권 확보 시도 중이다.

이 연구원은 "에스엠 인수가 특히 기대되는 이유는 레이블간 시너지(글로벌 네트워크 확장)는 물론, 양질의 IP 입점을 통한 위버스 MAU 확대 측면의 업사이드가 상당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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