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3마감체크] 셀바스AI·솔트룩스 급반등, 끝나지 않은 AI 테마
[0213마감체크] 셀바스AI·솔트룩스 급반등, 끝나지 않은 AI 테마
  • 박명석 기자
  • 승인 2023.02.13 15:39
  • 최종수정 2023.02.13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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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월 CPI 발표 앞두고 시장 긴장감 확대
10년물 국채금리 반등, 외국인 하방 지지력 약화 전망
물가 중장기적 하락 예상, CPI 이후 방향성 확인 기대

[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우리 시장과 아시아 시장 마감과 시황 분석을 통해 내일의 전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오늘 장 정리와 챙겨야 할 경제지표, 수급포인트, 증시 일정 등을 살펴 하루를 정리하고 내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전략을 고민하기 위한 코너입니다.

 

■ 2월 13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주말 간 약세를 보였던 뉴욕 증시 영향을 받아 3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수급이 둔화되며, 지수의 하방 압력이 확대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69% 하락한 2,45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운수장비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을 매수했으나, 서비스 업종을 매도하며 657억 순매수로 중립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관은 4,079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은 3,387억을 순매수했습니다.

통신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기계 업종, 철강금속 업종 등이 반등했습니다.

서비스 업종이 외국인 매도에 하락했고, 전기전자 업종 역시 대형주 약세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01% 상승한 77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일반전기전자 업종, 제약 업종 등을 중심으로 585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기관은 코스닥에서도 340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은 26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일반전기전자 업종이 강세를 이어갔고, 금융 업종, 기계/장비 업종 등이 상승했습니다.

방송서비스 업종이 차익 매물에 하락했고, 디지털컨텐츠 업종, 운송장비/부품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AI 관련주가 삼성전자 갤럭시S23 내 챗GPT 탑재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문 사장이 지난 9일 갤럭시S23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챗GPT 기술을 모바일 장치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보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노태문 사장은 "챗GPT는 물론 이에 국한하지 않고 AI 분야 전반에 걸쳐 선두 기업인 MS, 구글, 아마존, 메타 등과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며 "삼성은 세계 각국에 여러 AI 연구개발(R&D) 센터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셀바스AI, 코난테크놀로지, 솔트룩스, 마인즈랩,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등이 재차 급등했습니다.

국제유가 관련주가 러시아의 감산 예고에 따른 유가 반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가 지난 10일 언론을 통해 가격 상한제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이들에게 원유를 판매하지 않겠다며, 3월부터 하루 5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러시아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977만 배럴로, 이번 감산 규모는 러시아 하루 생산량의 5%에 해당합니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WTI 3월 인도분 가격이 전일 대비 2.13% 상승한 79.7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S-Oil, SK이노베이션, 흥구석유, 중앙에너비스 등이 반등했습니다.

삼양식품이 일본 내 신제품 ‘야키소바불닭볶음면’ 흥행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삼양식품이 지난달 25일 일본에서 출시한 신제품 야키소바불닭볶음면의 초도 물량 20만개가 2주 만에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제품은 현지 시장 맞춤형 제품으로, 현재 일본 할인점 돈키호테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이달 중 로손 등 편의점에도 입점할 예정입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야키소바불닭볶음면에 대해 일본을 시작으로 동남아 등 아시아 전역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강관 관련주가 실적 호조와 미국 서부 송유관 사고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휴스틸이 지난 10일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북미 지역 에너지용 강관 시황 개선 영향에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56.79%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11일 외신에 따르면, LA 인근 롱비치 송유관에서 기름이 새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해 네바다주 남부에 휘발유와 경유를 공급하는 일부 송유관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휴스틸, 하이스틸, 화성밸브, 성광벤드 등이 관련 수혜주로 부각되며 동반 상승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관련주가 메타버스 플랫폼 ‘본디(Bondee)’ 흥행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에 소재를 둔 스타트업 ‘메타드림’이 개발한 메타버스 앱 본디가 2030세대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최근 구글플레이 인기앱, 애플스토어 무료앱 부문 1위를 기록했습니다.

본디는 이용자들이 직접 꾸민 아바타로 지인과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스퀘어, 채팅, 스페이스, 플로팅 등으로 공간을 구성한 메타버스 플랫폼입니다.

특히 본디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아마존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본디에 컴퓨팅, 스토리지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솔트웨어, 윈스, 쌍용정보통신 등이 관련주로 부각되며 장중 급등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보우만 연준 이사 연설
오아시스 공모주 청약 (~14)
미국 NFL 슈퍼볼

 

경제지표
미국 1월 뉴욕 연은 기대인플레이션

 

실적
미국 케이던스, 솔라엣지, 퍼스트에너지, 팔란티어
한국 펄어비스, 위메이드, 네오위즈, 한국항공우주, KCC, GKL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주말 간 나타난 뉴욕 증시의 부진 영향을 받아 3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번주 화요일로 예정된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긴장감이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우선 지난 주말 러시아의 원유 감산 예고에 따라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되살아났습니다.

이와 동시에 2월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가 66.4까지 올라왔고, 상존했던 중국 리오프닝 부담이 제기되면서 물가 상방 압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주말 발표된 심리지표, 미국의 2월 미시건대 기대인플레이션이 4.2%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3.7%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외국인의 국내 증시에 대한 하방 지지력 역시 당분간 약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파월 연준 의장이 수차례 ‘디스인플레이션’을 언급할 정도로 중장기적으로 물가의 점진적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화요일 CPI 발표를 기점으로 재차 시장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이전까지는 시장을 관망하면서 변곡점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일부 현금화 전략이 가장 좋아 보입니다.

2월 13일 마감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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