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실적 호조...신사업 성장성까지
더블유게임즈, 실적 호조...신사업 성장성까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2.09 09:11
  • 최종수정 2023.02.09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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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더블유게임즈 4분기 실적은 마케팅 효율화가 가시화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한화투자증권은 9일 더블유게임즈 4분기 매출액은 1578억원, 영업이익 516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7% 상회했다. 

더블유카지노 사진=더블유게임즈
더블유카지노 사진=더블유게임즈

DDC와 DUC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12.2% 증가했다. 

포스트 코비드로 인한 북미 유저들의 야외 시간 증가에도 불구하고, 메타콘텐츠 업데이트 이후 반등한 트래픽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더블유게임즈의 분기 및 연간 실적 추이
더블유게임즈의 분기 및 연간 실적 추이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6493억원, 영업이익은 6% 증가한 1948억원을 전망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메타콘텐츠를 소셜카지노에 적용하면서 하향세를 보이던 기존 주력 게임들의 결제액을 반등시킨 것은 고무적"이라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위해서는 신사업 기여가 필수적인데, 신작 이벤트가 1분기부터 촘촘히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신규 장르인 스피닝인스페이스, P2E 스킬게임(빙고캐시아웃)이 글로벌 지역에 런칭되고, 더블유카지노 2.0도 상반기 내 출시될 예정이다. 

더블유게임즈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더블유게임즈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또 자체 26종 슬롯의 라이선스 획득으로 i-Gaming(온라인카지노) B2B 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도 문제없이 진행중이며, 지난 1월 인수한 슈퍼네이션 관련 실적은 하반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신사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높지 않은 상황이라, 구체적인 성과가 가시화되면 멀티플을 상향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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