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현대엔지니어링·우리관리, 아파트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MOU 체결
현대차·현대엔지니어링·우리관리, 아파트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MOU 체결
  • 이재운 기자
  • 승인 2023.02.07 15:40
  • 최종수정 2023.02.07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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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국내 전기차 충전 생태계 양질의 성장위해 나서
현대엔지니어링 운영 노하우와 우리관리 네트워크 활용할 계획
현대자동차·기아-현대엔지니어링-우리관리 MOU체결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기아-현대엔지니어링-우리관리 MOU체결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인포스탁데일리=이재운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계동사옥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우리관리와 함께 아파트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을 위한 3자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기아가 국내 전기차 충전 생태계 성장을 위해 대규모 주거시설인 아파트를 대상으로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 것이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이피트(E-pit)에 적용된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E-CSP)을 이번 협력으로 구축되는 아파트 충전기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이피트는 지난 ‘21년 현대차·기아가 론칭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 서비스로 기존 이피트 회원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아파트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축적된 시공 및 건물 자산관리 운영 노하우를 아파트 충전소 운영에 접목해 안정적인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우리관리는 공동주택관리업계 1위 사업자로, 보유 중인 아파트 관리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기차 중전 수요 파악하고 전력 수용 용량 등 충전 인프라 환경을 고려해 편리하고 신뢰성 높은 인프라가 구축되도록 지원한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한 협력 파트너쉽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아파트 충전 인프라의 확대와 충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이피트 플랫폼을 아파트 충전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주거 환경의 특성을 고려해 아파트에서의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재운 기자 jwl9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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