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F&F가 중국 시장 회복과 더불어 해외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
하이투자증권은 6일 F&F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7% 증가한 2조2192억원, 영업이익은 34.1% 증가한 7007억원으로 예상했다.
올해에도 해외시장에서의 브랜드 사업 확장이 외형 성장을 이끌 것이란 판단이다.
또한 중국 내 리오프닝에 따른 중국인 인바운드(방한 중국인 입국자 수) 증가가 영업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면세 채널의 주 고객층은 중국인 입국자이기에 2023년 국내 면세 채널 회복이 나타날 전망이다.
나아가 해외시장 확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MLB 를 선두로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한 브랜드를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어 중국시장을 교두보 삼아 동남아시장 등 각지로의 침투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국내 사업부는 디스커버리, MLB 브랜드의 트렌드에 기반한 성장이 예상된다. 또 라이센스 브랜드뿐만 아니라 자체 브랜드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패션 브랜드로서 입지 강화에 힘쓰고 있다.
박이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일러메이드 인수 목적 펀드에 전략적 투자자로의 참여, 수프라 및 세르지오타키니 인수가 F&F의 브랜딩 능력을 다시 한번 증명할 것"으로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많다는 점과 MLB 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F&F가 보유한 브랜드들의 중장기 해외시장 진출 및 확장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에 대한 기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제시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