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임유진 기자] 13일 한국항공우주(047810)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 한국항공우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이날 오후 1시 7분 기준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 대비 6.04%(2800원) 오른 4만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주가 상승에는 증권가에서 나온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항공우주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7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KF-21 개발 사업, 수리온 4차 양산, 상륙기동헬기 납품 등 주요 국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됐고, 완만한 기체 부품 사업 부문의 실적 회복을 바탕으로 이익 개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KAI의 4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023년은 폴란드향 FA-50 납품 본격화와 기체부품 매출 회복에 힘입어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한국항공우주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 흑자전환한 8024억원, 379억원으로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임유진 기자 qrq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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