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3브런치] 모건스탠리, GS건설에 930억원 이례적 투자…국내 상장사 65곳 중 건설종목 투자 GS가 유일 외 경제금융뉴스
[0113브런치] 모건스탠리, GS건설에 930억원 이례적 투자…국내 상장사 65곳 중 건설종목 투자 GS가 유일 외 경제금융뉴스
  • 이실아 기자
  • 승인 2023.01.13 09:58
  • 최종수정 2023.01.13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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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월 13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모건스탠리, GS건설에 930억원 이례적 투자…국내 상장사 65곳 중 건설종목 투자 GS가 유일

최근 모건스탠리자산운용이 GS건설에 930억원을 투자해 지분 5.41%를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건스탠리자산운용은 이번 투자로 GS건설의 유이(有二)한 외부 투자가로 등재됐습니다. 다른 외부 투자가는 국민연금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국내 상장사 65곳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모건스탠리가 건설종목으로는 유일하게 GS건설에 투자한 것으로 두고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12월 수출물가지수 6.0%↓…13년 8개월만에 최대폭 하락

지난달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 하락, 글로벌 수요 부진 등이 겹쳐 반도체·화학 등 우리나라 수출 제품의 전반적 가격 수준(원화 환산 기준)이 13년 8개월 만에 가장 크게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18.03으로, 11월(125.51)보다 6.0% 낮아졌습니다. 두 달 연속 하락으로, 전월 대비 하락 폭은 2009년 4월(-6.1%) 이후 13년 8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 한은, 오늘 기준금리 0.25%p 올릴 듯…추가인상 언급도 관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3일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25%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합니다. 경제·금융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5%에 이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1.25%p까지 벌어진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 등을 고려해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다시 0.25%p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예상대로 이날 베이비 스텝(0.25%p인상)이 이뤄지면, 지난해 4·5·7·8·10·11월에 이어 사상 첫 일곱 차례 연속 인상입니다.

▲ “타도 TSMC” 삼성전자, 혹한기 이겨낼 M&A 밑그림 나왔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사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다수의 인수합병(M&A)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3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최근 국내외 파운드리 회사를 비롯해 다양한 M&A 대상을 물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반도체업계에서 패키징(포장)을 비롯한 후공정(OSAT) 기술력의 중요성이 두드러지고 있어 미국계 기업이자 세계 2위 패키징 기업인 앰코(AMKOR)를 비롯해 크고 작은 기업이 삼성의 M&A 쇼핑 리스트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신동빈의 작심 발언…"도전하지 않으면 내일은 없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변화와 혁신을 위해 도전하지 않는다면 미래는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회장은 12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3년 상반기 사장단 회의(VCM)'에서 "경영 환경이 안정적이었던 지난 10년과 다른 상시적 위기의 시대가 됐다"라며 최고경영자(CEO)들에 이같이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롯데의 경영 목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가 되어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은 세계적인 선도기업의 지위 확보, 기업가치 제고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정의했습니다.

▲ 네·카 무료서비스라도 끼워팔면 철퇴 …'고무줄 잣대'는 논란

정부가 대형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독과점적 지위 남용 여부를 판단하는 가이드라인을 확정했습니다. 1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전날 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에 대한 심사지침'을 제정하고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침에 따르면 앞으로 네이버·카카오 등 대형 온라인 플랫폼 업체는 이용자에게 무료 서비스를 강제하면 금전적 불이익을 끼치지 않더라도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위법성을 판단할 때 '효율성 증대 효과'를 고려해 플랫폼 사업자의 독과점으로 생기는 폐해보다 소비자 편익이 크면 위법으로 판단하지 않기로 하면서 '고무줄 잣대'를 염려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 포스코·현대제철, 업황 부진에 작년 실적 두 자릿수 감소 불가피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주요 철강업체들이 지난해 업황 둔화와 화물연대 파업 등의 여파로 실적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13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한 달간 주요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작년 영업이익은 5조7천2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01%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대제철의 작년 영업이익도 20.34% 줄어든 1조9천497억원으로 전망됐습니다.

▲ 비상등 켜진 OLED…국가전략기술 지정

OLED와 마이크로LED, 퀀텀닷OLED(QD-OLED) 등 한국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첨단 디스플레이 설계·제조 기술이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된다고 전해졌습니다.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는 그린수소와 블루수소도 국가전략기술 격상을 검토합니다. 12일 관련 업계와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말 세법 개정 후속 작업으로 시행령·시행규칙 등 하위 법령 개정안을 손질해 이르면 16일 공개합니다. 올해 세법 시행령 개정의 하이라이트는 OLED 등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이 추가로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된다는 점입니다. 

▲ SK에너지-한수원,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전환 사업 활성화 맞손

SK이노베이션 석유 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가 한국수력원자력과 손잡고 도심형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의 확산과 친환경 수소 융복합 사업을 추진합니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기존 주유소·LPG충전소에 분산 에너지와 전기차 충전기 등을 설치해 친환경 전기를 직접 생산하면서 이를 전기차 충전에 사용하는 미래차 충전 인프라입니다. 양사는 SK에너지 주유소·LPG충전소·내트럭하우스 등 주요 고객 접점과 유휴 국공유지를 복합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구축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 테슬라, 中 상하이 공장 확충 계획 연기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을 확장하려던 계획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에서 전기차 생산능력을 2배 이상으로 늘리는 3단계 확충 일정을 늦추기로 했습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크게 늘어난 수요와 수출 주문에 맞추기 위해 올해 중반 상하이 공장 증설에 나설 방침이었습니다. 테슬라의 이같은 결정은 최근 곳곳에서 수요 둔화 신호가 켜지고 있고,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상황이 복잡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 "中 4분기 경제성장률 1.8%…12월 산업생산증가율 0.4%"

중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13일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중국 안팎의 14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런 추정치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차이신은 작년 말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철회하고 '위드 코로나'로 전환했지만, 중국 경제에 대한 하방 압력이 여전하다면서 특히 코로나19 감염 급증으로 소비가 살아나지 못해 성장률이 저조하다고 분석했습니다. 

▲ 공장에서 입는 로봇 쓰는 현대차그룹, 브랜드 만들고 사업 본격화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꼽고 있는 로봇(로보틱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모양새입니다. 이미 입는(웨어러블) 로봇을 현대차와 기아의 생산현장에 도입한 현대차그룹은 시장 확대를 위한 새 브랜드 ‘엑스블(X-ble)’을 최근 등록했습니다. 13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엑스블’이라는 상표를 최근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 등록했습니다. 엑스블 상표는 가사 보조 로봇, 산업용 팔 로봇, 로봇 외골격 수트(의료용 외), 적재용 로봇 매커니즘,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설치 등에 사용됩니다.

▲ 바이오, 위탁생산·복제약 사업 '순풍' 분다

올해 국내 바이오업계는 위탁개발생산(CDMO)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을 중심으로 한 단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이 지난해 114억달러에서 2026년 203억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업체도 몸집 불리기에 나서며 본격적인 참전 태세를 갖췄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5공장 건설에 들어갑니다.

▲ 하이닉스 D램 인텔 호환 인증

SK하이닉스는 12일 “10㎚급 4세대(1a) DDR5 서버용 D램이 인텔의 신형 중앙처리장치(CPU) ‘사파이어 래피즈’에 적용할 수 있는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4세대(1a) DDR5 D램 제품이 인텔로부터 인증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SK하이닉스의 4세대(1a) DDR5 D램은 전 세대 제품인 DDR4 대비 전력 소모량이 최대 20% 가량 적고 성능은 약 70% 향상됐습니다.
 
▲ 전경련 허창수 회장, 내달 임기만료 앞두고 사의 표명

다음 달 임기가 만료되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전경련 부회장단과 식사하며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습니다. 그간 손발을 맞춰온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 역시 함께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금까지 1월 13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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