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AI]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 낙하산 논란…”외부 인사 논란 안고 가겠다”
[백브리핑AI]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 낙하산 논란…”외부 인사 논란 안고 가겠다”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3.01.02 15:48
  • 최종수정 2023.01.02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김영택 기자]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낙하산 논란에 대해서 정면 돌파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석준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 초기 좌장을 맡아 초반 정책 작업에 관여해왔습니다.

당선인 특별고문으로 활동하기도 했는데요. 

당초 연임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던 손병환 전 회장이 갑작스럽게 물러나고, 이석준 회장이 발탁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됐습니다. 

손병환 전 회장의 경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고, 내부 인사로 직원들의 신망도 두터웠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여기에 금융지주 회장의 경우 대부분 연임이 관례처럼 이어져왔기 때문에 손병환 전 회장의 연임이 유력했지만, 결국 외풍에 밀려난 겁니다.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은 오늘 오전 본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부 인사 논란은 제가 안고 가야 하는 문제로 열심히 해서 보여주는 것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외부 인사 논란에 대한 부담감에 이같이 말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석준 회장은 외부 인사 논란에 대한 내부 구성원들의 반발을 의식한 듯 “구성원들과 자주 대화를 나누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석준 회장은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으로 지난 2017년 나와 서울장학재단 이사장과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해 정책 전반을 총괄했습니다. 

금융산업 노동조합은 이석준 회장에 대해서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반발해왔습니다. 

 

김영택 기자 sitory0103@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