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30개장체크] 바닥 지지력 확인구간..한화솔루션, DL 관심
[0530개장체크] 바닥 지지력 확인구간..한화솔루션, DL 관심
  • 박남숙 기자
  • 승인 2022.05.30 07:25
  • 최종수정 2022.05.30 0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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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심리 고조..한국증시 긍정적
NH투자 이번주 코스피 예상밴드 "2550~2670선"
미래에셋 "과매도 하락에 따른 매수 심리 높아져..수급 개선 기대"
대신 "중국 경기반등, 한국 수출 개선세 전망"
삼성 "바닥은 확인..취약한 투심은 계속"
"싸지만 반전 모멘텀 있는 종목 접근"
운송, 2차전지 및 소재 업종 관심
한화솔루션, DL 주간 신규 추천주로 편입

[인포스탁데일리=박남숙 기자]

5월 30일 월요일 개장체크입니다.

■국내 증시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이 개선되며 1%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8% 오른 2638.05포인트에 장 마쳤는데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14억원과 5549억원을 순매수 했고 개인은 7452억원 매도 우위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는데요.

대규모 배터리 소재 투자 계획 발표한 LG화학이 3.0% 오르며 강세 보였고요.

SK하이닉스가 2.91% 상승했고 NAVER는 1.50% 올랐습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0.91% 오른 6만6500원에 장 마쳤습니다.

일본의 관광 입국 허용 소식에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이 각각 5.01%, 2.97% 오르며 항공주도 날았고요.

코스닥은 전날보다 0.29%오른 873.97포인트에 마감했는데요.

외국인은 1521억원 순매도 했고 기관이 628억원 순매수 했습니다. 개인은 83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시총 상위 기업 중 알테오젠이 2.59% 상승 마감했고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은 강보합권이었습니다. HLB는 4%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 증시는 물가지표가 둔화하며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6% 오른 3만3212.96으로 거래 마감했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7% 상승한 4158.2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33% 오른 1만2131.1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이 확대되며 나스닥의 강세폭이 컸는데요.

이로써 3대지수 모두 주간 기준 6%대 급등하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엔비디아에 이어 테슬라에 대해 매력적인 매수 구간에 돌입했다는 보고서가 나오면서 두 회사는 각각 5%와 7% 급등했고요.

애플과 알파벳이 각각 4%씩 올랐고 아마존과 MS가 각각 3%와 2% 오르는 등 대형 기술주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델은 양호한 실적에 12% 급등했고요.

의류업체 갭은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장중 10% 이상 하락했지만 상승 반전하며 4% 이상 올랐습니다.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는 예상치를 웃돈 매출에도 동일 점포 매출 증가율이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주가가 1% 상승에 그쳤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 속에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62% 오른 1만4462.19로 장을 마쳤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64% 상승한 6515.75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0.27% 뛴 7585.46를 기록했습니다.

종목별로 스위스 명품 제조업체 리치몬트(Richemont)는 실적 발표후 주가가 급락하다 이날은 10% 가량 상승해 상승폭이 큰 편이었고요.

영국 화학회사 존슨매테이(Johnson Matthey)는 호주 EV메탈스에 배터리 소재 사업부 대부분을 매각하기로 합의한 뒤 주가가 7%나 주저앉았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상승했습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6% 늘어난 2만6781.68에 거래 마쳤는데요.

미국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오른 영향을 받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요.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 오른 3130.24에 장 마쳤는데요.

중국증시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와 중국 검색엔진 기업 바이두 등이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했는데요.

홍콩 항셍지수는 2.89% 오른 2만697.36에 마감했습니다.

알리바바는 실적이 발표된 뒤 홍콩증시에서 주가가 12% 폭등했고요.

다른 중국 기술주들도 덩달아 상승세를 보이며 텐센트와 넷이즈도 각각 1%와 4%씩 올랐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도 1.86% 상승한 1만6266.22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요 뉴스

●62조원 추경 국회통과…국채 상환 '9조→7.5조' 감액

●소상공인 371만명에 손실보전금 최대 1천만원…이르면 오늘부터 지급

●美 4월 PCE 물가지수 상승폭 둔화

●美 5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 58.4…10년여 만에 최저

●스팩 통해 상장한 기업 10%,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경고 잇따라

●골드만 "역사적으로 인플레 고점 신호는 시장에 긍정적"

●노동력 부족, 로봇서 해답찾나…美제조업체, 기록적 로봇 주문

●LG, 2024년 말까지 5천억 자기주식 취득…"주주가치 제고"

●국민연금, 5년간 목표수익률 5.4%로 결정…주식 비중 절반 이상

●국내 제조기업 93% "탄소 줄이려 해도 규제 때문에 어려워"

●온라인 중고차 거짓광고 금지…자동차관리법 개정안 국회 통과

●한화큐셀 美 조지아 공장 증설..2천억 투자

 

■주요 일정

●EU 정상회담 개최 예정

●미국 증시 휴장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입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 심리가 높아지며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지수 범위를 2550~2670선으로 전망했습니다. 

서상영 미래엣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의 화두 중 하나인 과매도에 따른 하락시 매수 심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의 안정으로 긍정적인 외국인의 수급을 기대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는 중국 경기반등, 한국 수출 개선세 지속과 무역적자 축소가 코스피 반등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전망했고요.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바닥을 확인한 모습이지만 취약한 투자 심리는 계속되고 있다"며 "가격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시장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성장에 대한 그림이 명확하거나, 싸지만 반전의 모멘텀이 있는 종목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신 연구원은 "한국 시장에서 꾸준하게 이익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는 섹터는 운송 업종"이라고 꼽았고요. 성장이 가장 명확한 곳은 2차 전지와 소재 업종이라고 봤습니다.

삼성증권은 정체되었던 셀과 모듈 가격이 반등하면서 태양광 사업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있다며 한화솔루션을 주간 신규 추천주로 편입했고요. DL은 미국 크레이튼(Kration) 인수에 따른 DL케미칼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신규 추천했습니다.

지금까지 5월 30일 개장체크였습니다. 

박남숙 기자 pns@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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