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 본격화된 임상 모멘텀에 신성장동력까지
티움바이오, 본격화된 임상 모멘텀에 신성장동력까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0.20 11:53
  • 최종수정 2021.10.20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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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티움바이오가 본격화된 임상 모멘텀으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20일 티움바이오에 대해 이중 억제 기전을 보유한 면역항암제 'TU2218'의 글로벌 임상 1/2상이 연내 개시되는 등 다수의 임상이 순항할 것으로 전망했다.

티움바이오 CI. (제공: 티움바이오)
티움바이오 CI. (제공: 티움바이오)

TU2218은 'TGF-β'와 'VEGFR2'를 이중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면역항암제로,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되는 다기관 임상이다.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IND 승인을 획득했고, 국내 식약처에는 10월 IND를 제출했다. 올해 4분기 중 첫 환자 투여가 예상된다. 

자궁내막증 치료제 'TU2670'은 유럽 임상 2a상 진행 중이다. 올해 8월에 임상이 개시됐으며, 임상 2a상 종료 시점은 2023년 1분기로 예상된다.

혈우병치료제 'TU7710'은 임상의약품 생산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글로벌 임상 1상으로 계획 중이며, 연내 IND 제출 후 내년 초 임상 개시가 전망된다.

최근 3자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SK플라즈마에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고, CDO 전문 자회사 프로티움사이언스 설립을 통한 신성장 동력도 확보했다.

장세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플라즈마는 투자 자금을 바탕으로 NRDO 신사업 및 혈액제제사업 확장을 진행할 계획으로, 양사간의 지속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향후 SK플라즈마 상장시 자본적인 이득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또 "자회사 프로티움사이언스를 통해서는 단백질 분석 서비스를 시작으로 장비 세팅이 완료되는 연말부터 본격적인 CDO 매출이 나올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CDO 트랙레코드를 확보해 CMO 기업과 협업을 사업모델로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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