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와 손잡은 '넷플릭스(NFLX)', 사업다각화로 날개달다
월마트와 손잡은 '넷플릭스(NFLX)', 사업다각화로 날개달다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10.19 13:18
  • 최종수정 2021.11.12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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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시카고)이지선 기자] 유명 주식 블로거인 스티븐 말라스는 넷플릭스(NFLX)가 월마트(WMT)와 함께 온라인 쇼핑 협업을 위해 상품 판매 채널을 구축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넷플릭스의 수익 모델은 더욱 다각화 됐고, 향후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넷플릭스는 스트리밍을 통한 매출 뿐만 아니라 자체 캐릭터 및 영화 관련 상품을 판매하려는 시도를 해왔다. 디즈니가 이 부문을 거의 독점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차세대 디즈니가 되기 위해 최근 미국 제일의 유통사인 월마트와 손을 잡았다. 자체 콘탠츠 관련 상품 독점 판매하는 계약을 맺었다. 컨텐츠 위주의 넷플릭스가 상품 판매를 통해 브랜드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전략을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 스티븐 말라스는 "이 전략이 성공한다면 넷플릭스는 매출을 다각화 시키고 증대 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Walmart

월마트와의 협업을 통해 동사는 자체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한정판 및 수집형 아이템등 고가의 상품을 팔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전자 상거래 부문의 영업이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될 것이다. 고가의 제품을 소량 판매해 매출고를 올리는 것은 대량 판매 생산에 따른 리스크를 감소 시킬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한편으로 월마트와의 계약을 통해 저가의 제품을 대량 판매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시키고 넷플릭스 컨텐츠의 팬덤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 월마트는 미국 소매업체 중 일등 기업으로 기존의 매장 사업뿐만 아니라 온라인 사업의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동사의 생태계를 형성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교차 홍보 및 판매를 한다. 월마트와 넷플릭스의 협업은 양사의 성장 전략에 부합하며 매출 증가에도 기여할 것이다. 

매체들도 양사의 협업은 매우 혁신적이라고 평가했다. 제품 판매에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있다. 한가지 예는 넷플릭스 시청자들이 인기 있는 프로그램의 관련 상품이나 캐릭터 인형의 출시를 투표할 기회를 갖게되는 '크라우드 소싱'이 가능해질 것이다.

여기에 크라우드 펀딩을 사용해 여러 소비자들이 구매 대금을 선불로 지불한다면 생산 관련 리스크가 감소할 것이다. 양사의 협업이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까지 확대 된다면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만약 양사의 협업의 확장되고 지속된다면 넷플릭스의 시리즈물이 영화로도 제작될 것이다. 이를통해 양사는 새로운 브랜드 및 매출의 확장을 이룰수 있을 것이다. 디즈니도 자사의 부티크 제품을 타겟 (TGT)을 유통하고 있다. 이밖에도 넷플릭스는 스타벅스(SBUX)와 독서클럽 시리즈를 만들어 매출의 다각화를 노리고 있다.  

스티븐 말라스는 "미국 주식 시장이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넷플릭스의 주식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게임 사업 진출의 발표로 인해 주식이 강세를 이이가고 있다. 월마트와의 협업은 스트리밍 서비스에 국한되 넷플릭스의 사업을 상품 판매, 게임, 극장 개봉 영화 제작등으로 확장할 수 있게 해준다. 회사의 매출이 다각화되고 늘어난다면 현금흐름 또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평가하며 투자 의견을 낙관적으로 냈다. 

이지선 기자 stockmk20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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