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SK리츠가 코스피 상장 첫날인 14일 오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SK리츠는 시초가 대비 14.23% 오른 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5000원) 대비 6.8% 오른 5340원으로 결정됐다.
SK리츠는 상장 리츠 최초로 분기배당을 시행해 상장 전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23~24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전체 2326억원 공모에 총 73조5000억원이 몰렸다. 이에 경쟁률은 452대 1 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19조3000억 원을 증거금을 모이며 역대 리츠 공모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최종 경쟁률 역시 552대 1로 리츠 공모 사상 신기록을 세웠다.
SK리츠는 SK서린빌딩을 매입했고, 116개 SK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는 클린에너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클린에너지리츠)의 지분 100%를 편입한 SK그룹의 스폰서 리츠다.
스폰서 리츠는 대기업, 금융기관, 연기금 등이 대주주로 참여해 자금조달과 자산운용, 시설관리 등을 전반적으로 지원해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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