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8브런치] 씨티은행 26일 매각방식 결정…희망퇴직 등 몸집줄이기 시작 외 경제금융뉴스
[0818브런치] 씨티은행 26일 매각방식 결정…희망퇴직 등 몸집줄이기 시작 외 경제금융뉴스
  • 박남숙 기자
  • 승인 2021.08.18 09:11
  • 최종수정 2021.08.18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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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남숙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8월 18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에도…WSTS, 올해·내년 성장률 더 올렸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연말부터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글로벌 반도체 수급 동향 조사기관이 올해와 내년 반도체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반도체 시장 성장률을 기존 19.7%에서 25.1%로 상향했습니다. 전 세계 반도체 예상 매출액도 기존 5272억2300만 달러(약 620조8천억원)에서 5508억7600만 달러(약 648조6천억원)로 높아졌습니다.

▲"D램 내년도 좋다…외국계 우려 지나치다" 이석희 하이닉스 사장 반박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사장)가 "내년까지 D램 수요가 상당히 견조할 것"이라며 시장 일각에서 제기한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를 반박했습니다. 이 대표는 "고객사들 수요가 여전히 좋다"며 "내년까지는 지금과 같은 수요 증가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의 발언은 모건스탠리·CLSA 등 외국계 증권사들과 대만 트렌드포스 등 해외 시장조사업체들의 전망이 반도체 업계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제기로 해석됩니다.

▲매출 500억 넘는 IT기업 정보보호 공시 의무화

증시에 상장한 매출액 500억원 이상 기업 중 절반가량은 앞으로 매년 한 차례씩 정보보호 관련 자료를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합니다. 최근 인터넷 범죄가 늘어나자 정부가 정보보호 분야 공시를 의무화하면서 관련 투자도 크게 늘리도록 유도하고 나섰습니다. 당초 매출액 기준을 5조원 이상에서 논의하던 것과 비교하면 공시 대상도 대폭 넓혔습니다.

▲현대차 아이오닉 5, 국토부 전기차 안전도평가 1등급

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 5가 국토교통부의 ‘2021년 자동차안전도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1등급을 받았습니다. 테슬라 모델3는 2등급으로 평가됐습니다. 아이오닉 5는 총점 92.1점(100점 만점)을 얻었습니다. 충돌안전성(59.29점)은 충돌 때 승객 보호 성능이 높게 나타나는 등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보행자안전성(13.64점)은 머리 충격 시험 결과 중상 가능성이 높은 영역이 약 15%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에너지, 국내 첫 '탄소중립 휘발유' 판매

SK에너지가 올 하반기부터 ‘탄소중립 휘발유’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판매합니다.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만큼 탄소 배출권을 매입,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중립화한 제품입니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착한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별도 제품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씨티은행 26일 매각방식 결정…희망퇴직 등 몸집줄이기 시작

한국씨티은행이 오는 26일 이사회를 통해 소비자금융 부문에 대한 매각 방식을 결정합니다. 이에 앞서 매각의 걸림돌로 지적됐던 2500명 대상 희망퇴직도 노조 측과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몸집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씨티은행 소비자금융 부문을 사겠다며 인수의향서(LOI)를 내고 그동안 실사를 해온 금융사는 4곳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오후 9시까지 1천657명, 어제보다 382명↑…18일 1천800명 안팎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5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275명보다 382명 많은데 광복절 사흘 연휴(8.14∼16)가 끝나자마자 확진자가 다시 늘어난 것입니다.

▲삼성전자 고용 11만명 돌파

삼성전자의 상반기 고용인원이 11만명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반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기준 고용인원이 11만1683명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5.3%(5609명) 증가한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와 하반기 공개채용과 수시채용을 진행하며 지속적으로 직원을 늘렸고 특히 시스템반도체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등 반도체 분야에서 공격적으로 인재를 영입했습니다. 

▲갤럭시탭급 태블릿이 30만원대…한국 노리는 샤오미의 야심

샤오미가 태블릿PC 신제품 ‘미패드5’를 한국 시장에 출시합니다. 삼성전자 제품보다 절반 정도 싼 가격으로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입니다.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이르면 이달 말 미패드5를 미국, 유럽, 한국 등 세계 시장에 출시합니다. 지난 13일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미패드5의 적합성 평가 인증을 받았습니다. 적합성 평가 인증은 국내 출시의 사전 단계입니다. 

▲우주산업 키우기 총력…클러스터 만든다

한국 우주산업을 본격적으로 키우기 위해 정부가 우주 클러스터를 조성합니다. 국가우주위원회를 상시 지원하는 사무기구를 설치하는 등 우주조직도 대폭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를 토대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내에 우주산업을 총괄하는 가칭 '우주국'을 신설할 구상도 내비쳤습니다.

▲환율 1180원 근접…물가 관리 '경고등'

원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1175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대거 매도한데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시중 유동성 공급을 줄여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여팝니다. 환율이 뜀박질하는 만큼 물가 상승 압력이 보다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원화로 환산한 수입 제품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모더나 회담 '빈손 귀국'…공급 규모·시기, 확답 못받아

미국 바이오회사 모더나가 7~8월에 못 준 코로나19 백신 물량 수백만 회분을 9월 초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우리 정부와 약속했습니다. 모더나는 당초 8월에만 850만 회분을 국내에 공급하기로 했지만, 생산 차질로 공급량을 절반 이하로 낮추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주 모더나와의 협의에서 구체적인 도입 물량을 확정짓지 못한 데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에서 위탁생산하는 물량조차 우선 도입 확답을 못 받았다는 점에서 사실상 “빈손으로 돌아왔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美, 전국민에 백신 부스터샷 권고 예정"

미국이 조만간 모든 국민에게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권고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NYT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8개월 뒤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는 권고를 이르면 이번주 내놓을 예정입니다. 부스터샷의 종류는 기존에 맞은 백신과 동일한 제품으로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월가 전문가 "미 연준, 인플레이션 목표치 2%에서 3%로 올려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에 데이비드 라이프 슈나이더가 기고한 논문에서 이들은 "경제 목표치를 상향 조정한 것에 따라 경제는 고용과 생산에서 일시적이지만 상당한 붐을 누릴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들은 "모델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한 결과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3% 높이면, 실업률은 높은 목표치가 발표된 후 15년간 지속되는 수준보다 0.75%포인트 이상 낮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은행들 "조기 테이퍼링 가능성…내년 美국채 발행 축소에 영향은 제한"

다수의 투자은행(IB)은 미국의 고용지표가 발표된 이후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테이퍼링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내년도 미 국채 수요는 축소가 예상되지만,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발행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수급 측면에서 테이퍼링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이 공개한 '국제금융시장 동향 및 주요이슈'에 따르면 주요 IB는 재정적자 규모 축소와 재무부의 자금조달 계획 발표 시 언급 등을 고려했을 때 내년도 미 국채 순발행 규모가 약 9300억 달러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연준이 내년 매월 또는 FOMC 회의마다 100~120억 달러 규모로 국채 매입을 줄일 경우 순매입 감소분인 5800~6800억 달러를 넘어섭니다.

지금까지 8월 18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박남숙 기자 raffaella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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