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장밋빛 전망
삼성바이오로직스,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장밋빛 전망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7.28 07:57
  • 최종수정 2021.07.28 0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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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분기 3공장 풀 가동에 따라 고무적인 실적을 발표했다. 

NH투자증권은 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4122억원, 영업이익은 105.6% 증가한 1668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CI
삼성바이오로직스 CI

증권가의 예측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상승을 견인한 것은 1분기 실적발표 당시 공개한 3공장의 풀 가동에 따른 고무적인 결과"라며 "코로나19 치료제를 포함하여 판가가 높은 약물로 인해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분기 매출 원가율 49%, 영업이익률 40%를 달성하며 기존 대비 매우 개선됐다. 

연간 가동률 또한 1~2공장 풀 가동, 3공장 거의 풀 가동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고판가 제품들의 일시적인 영향은 보였지만 연간 매출 원가율 54%, 영업이익률 34% 등 가동률 확대로 인한 지속적인 수익률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4공장 선수주 기대감과 CMO 다각화도 기대된다. 

2022년 부분 가동, 2023년 4분기 완전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4공장은 의미있는 수주 제안을 받았으며 20개 이상 제품과 협의중이다. 

여기에 8월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완제의약품을 생산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생산설비 증설을 완료해 CMO 다각화를 본격적으로 개시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이런 부분들은 밸류에이션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시장에 공개될 경우 밸류에이션 상승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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