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프닝’ 수혜 신타스(CTAS), 하반기도 호실적 전망
‘리오프닝’ 수혜 신타스(CTAS), 하반기도 호실적 전망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7.20 07:51
  • 최종수정 2021.07.20 0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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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타스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글로벌 유니폼 제조 기업 신타스를 주목하는 증권가 리포트가 나왔다.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던 실적이 리오프닝과 함께 다시 반등하는 모양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변수가 있으나, 증권가는 산업환경 자체가 개선하는 흐름이 이어질 경우 하반기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다고 본다.

신타스는 2021회계연도 4분기 실적으로 매출 18억4000만 달러, 영업이익 3억6000만 달러, 순이익 2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3%, 영업이익은 71.8%, 순이익은 85.2%씩 오른 수치다.

주당 순이익(EPS)은 2.47달러로 전년 대비 83.0%나 올랐고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0.7%, 4.2%, 6.2% 상회했다. 코로나 발생 전인 2019회계연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수준을 회복 서프라이즈라는 평이다.

경제활동 재개에 힘입어 본업인 유니폼 렌털과 시설 관리 서비스 사업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3.7% 상승하며 견조한 실적 회복세를 이끌었다. 코로나 특수를 누린 응급 처치 및 안전 서비스 사업 부문의 경우 같은 기간 6.8% 줄었는데 이는 높은 기저효과와 개인보호장비(PPE) 수요의 ‘피크 아웃’ 때문이란 평이다.

한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추이가 하반기 동사 실적 회복의 변수이나 팬데믹 상황 속 비용 절감, 효율성 제고(배송 밀도 상향, SAP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도입) 등 사업환경 개선 방안 시행에 힘입어 현재 동사의 중장기 이익 체력은 지속 향상 중”이라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2022회계연도 내 서비스 가격 인상(~2%) 가능성과 미국 내 실업 수당 지급 종료를 앞두고 가파른 고용 회복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니폼 렌털 수요 증가와 견조한 하반기 실적 모멘텀 지속을 전망한다”며 “안정적인 실적주로 최근 주가 약세는 투자 기회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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