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이, 2분기 실적 긍정적… 주요제품 매출 확대”
“티에스이, 2분기 실적 긍정적… 주요제품 매출 확대”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6.14 17:23
  • 최종수정 2021.06.14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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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에스이 CI.
사진=티에스이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티에스이가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14일 티에스이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722억원, 영업이익 146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 감소, 전분기 대비 23% 성장한 수치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제품별 매출액은 프로브 카드(Probe Card) 234억원(+17%), 소켓 94억원(+85%)으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1분기 부진했던 OLED 검사장비가 긍정적이고 수주 증가로 2분기 OLED 검사장비 매출액은 68억원(+656% QoQ)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이익률 개선에도 주목했다. 그는 “프로브 카드 수요 증가에 따른 제품판매 레버리지 효과, 고수익성 테스트 소켓인 ‘엘튠’ 매출 확대로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며 “전체 영업이익률은 20.2%(+0.9%p QoQ)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전체 실적에서 소켓, 프로브 카드 매출 확대와 자회사 실적 개선도 기대했다.

오 수석연구원은 “2021년 투자포인트는 신제품 엘튠(소켓)”이라며 “2020년 4분기 실적 가세 이후 꾸준한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올해 소켓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3% 성장한 5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반도체의 동작을 검사하기 위해 칩과 테스트 장비를 연결하는 부품인 프로브 카드도 1분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사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반도체 생산 확대에 따른 부품 수요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프로브 카드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908억원으로 전망했다.

자회사 실적은 보수적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8%, 35% 감소해 853억원, 4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단만 하반기 반도체 부품 및 장비 수요 증가, 수율 개선 기대로 실적 추정치 상향도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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