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4퇴근길] 이스타항공 인수戰, 쌍방울 단독 입찰 외 경제금융뉴스
[0614퇴근길] 이스타항공 인수戰, 쌍방울 단독 입찰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6.14 17:23
  • 최종수정 2021.06.14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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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6월 14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3252.13 마감 (+0.09%)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9% 오른 3252.13에 마쳤고, 코스닥 지수는 0.63% 오른 997.41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5.9원 오른 1116.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현대차, 또 멈춘다…美앨라배마·아산공장 속속 중단

전세계적 차량용 반도체 품귀로 현대자동차 생산이 또 중단됩니다.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주 공장은 오늘(14일)부터 닷새간 생산 작업을 중단합니다. 국내 아산공장도 공장 가동을 멈춥니다. 올들어 네번째 휴업으로, 천백여 대의 쏘나타와 그랜저 생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국내 첫 ‘미래형 고신뢰 전기식 작동기‘ 개발 착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차세대 운송수단용 고신뢰 전기식 작동기 개발’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총 사업비 184억원 규모이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2024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한 국기계연구원과 항공대, 국내 중소기업들과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1천억 규모 러시아 가스처리시설 공사 수주

현대엔지니어링이 러시아 오렌부르크에서 러시아 민간석유기업 노비 포톡이 발주한 1천억원 규모 가스 처리시설(LPG 분리시설 포함)의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국내 건설사가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EPC 프로젝트로, 6월 중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LG전자-한국에너지공단,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 '맞손'

LG전자가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노후화된 설비 교체비용 지원 등 중소기업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힘을 보탭니다. LG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중소기업 사업장 내 에너지 사용 현황을 파악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할 방침입니다.

▲배터리·바이오·K엔터까지…기업분할, 4차 산업혁명 '부스터' 됐다

코로나19 이후 기업 분할 공시를 낸 상장사 수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6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거 구조조정이나 지배구조 강화 수단으로 많이 쓰였던 기업 분할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성장동력 확보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5월 ICT 수출 역대 2위 기록…반도체 100억달러 재진입

지난 5월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27% 넘게 급증하며 역대 5월 수출액 중 2위를 달성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액은 30개월 만에 100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디스플레이 수출은 38.7% 상승하고, 휴대폰 수출도 43.0% 늘어 3대 주력품목 모두 수출 호조세를 이어갔습니다.

▲해양플랜트 부활...대우조선해양, 7년만에 1兆 수주 '잭팟'

대우조선해양이 7년만에 조단위 대형 해양플랜트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이탈리아 엔지니어링 업체인 사이펨과 함께 브라질 최대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브라스로부터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를 수주한 것입니다. 총 계약 규모는 약 2조 6000억원, 이중 대우조선해양의 계약금액은 약 1조 948억원입니다. 

▲'10조 고가매입 논란' 현대차 GBC 부지…땅값 22조로 올랐다

서울 강남권역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개발부지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땅값이 현대자동차그룹의 매입 시점 대비 두 배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7년 전 매입 당시 고가매입 논란이 일었지만 5년만에 2.5배 오르면서 5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교통개발 호재로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3상서 효능 안전성 입증"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가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렉키로나 투약 후 증상 개선은 8.4일이면 나타나, 위약군보다 4.9일 단축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이 결과를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등 글로벌 규제기관에 제출해 렉키로나의 정식품목허가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솔루스첨단소재, LG디스플레이에 TV용 OLED 소재 공급

솔루스첨단소재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정공수송층(HTL)이 LG디스플레이의 최종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6월 중순 양산 공급을 앞두고 있습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세화 바람을 타고 LG디스플레이까지 연이어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OLED 유기재료 시장 지배력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KB국민은행, 31개 업무에 RPA 적용… AI 기술도 결합

KB국민은행이 영업점 31개 업무에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통한 업무 자동화를 구현했습니다. 이 중 11개 업무에는 직원의 별도 RPA 의뢰 요청 없이도 업무를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처리해 수행 결과만을 직원에게 알려주는 방식이 적용됐습니다. 이번 자동화는 단순 반복 업무에만 적용되는 RPA의 제약을 넘어 인공지능(AI) 기술도 결합해 구현됐습니다.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하락…MG손보 '빨간불'·KB생명 '턱걸이'

올해 1분기 기준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인 RBC(지급여력)비율이 전 분기 대비 19.0%포인트 하락한 256.0%로 나타났습니다. 금리 상승으로 인한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11조 이상 줄어든 영향입니다. 같은 기간 생명보험사의 RBC비율은 24.1%포인트 하락했고, 손해보험사는 9.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KB생명보험과 MG손해보험이 각 업권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커머스 다시 품는 카카오, 네이버·쿠팡에 '쇼핑' 도전장

카카오가 자회사 카카오커머스를 3년 만에 다시 품습니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 쇼핑부문에서 분사했으나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복귀합니다. 이르면 3분기 카카오가 카카오커머스 지분 100%를 흡수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병을 통해 네이버와 쿠팡이 선점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본격적인 추격전에 나서기위한 시도로 해석됩니다.

▲LG유플러스, 축구장 6개 규모 IDC 세운다

LG유플러스가 경기 안양시에 대규모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인 ‘평촌2센터’를 구축합니다. 수도권 지역 일곱 번째 IDC로, 축구장 6개에 달하는 연면적 4만450㎡ 크기입니다. LG유플러스는 2023년 3분기 준공을 목표로, ESG 경영 기준에 맞게 설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 인수戰, 쌍방울그룹 단독 입찰…하림·사모펀드 철회

오늘(14일) 진행된 이스타항공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쌍방울그룹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림그룹은 재무적 부담으로 이번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로써 이스타항공 인수전은 사실상 우선매수권자인 성정과 쌍방울 컨소시엄의 ‘2파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착륙 관광비행' 6개월간 1만6,000명 이용...면세점서 228억 썼다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시행 반년 만에 누적 탑승객이 1만6,00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로 눌렸던 소비심리가 폭발하면서 탑승객은 1인당 평균 140만 원을 면세점에서 썼습니다. 특히 면세한도(600달러) 초과로 관세를 납부한 탑승객은 전체의 45.5%(7,266명)에 달했습니다. 

▲‘재벌 규제’ 피하려 조카 회사 감췄다가 들통난 하이트진로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이 대기업이 지켜야할 자료제출의무를 위반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고발됐습니다. 이번 고발 결정에 있어서 '고의성'이 짙다는 판단이 반영됐습니다. 하이트진로가 숨긴 계열사는 '연암' '송정' '대우화학' '대우패키지' '대우컴바인' 5곳입니다. 하이트진로에 병 상표 라벨·포장 상자 등을 납품하는 이들 회사는 박문덕 회장의 조카, 아들, 손자 등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파국 치닫는 프로그램 사용료 갈등···OTT 방송 중단 IPTV로 확산하나

프로그램 사용료 협상이 결렬되면서 U+모바일tv에서 CJ ENM 채널 실시간 방송 송출이 중단됐습니다. 만약 KT 시즌과의 협상마저 결렬되면 사실상 통신사 OTT에서 CJ ENM의 실시간 방송 송출은 모두 중단되게 됩니다. 이 같은 갈등은 IPTV와의 협상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업비트마저 코인 무더기 상폐…의혹만 남긴 '내부 기준 미달'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25종의 코인을 유의종목으로 지정한 데 이어 5종의 코인은 원화마켓에서 제외시키기로 했습니다. 국내에서 결제용도로 사용처를 넓히고 있는 페이코인도 원화 거래가 제한됩니다. 시장에서는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라 오는 9월 사업자 신고를 앞두고 업비트가 '코인 정리'에 나서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머스크 이어 탄자니아 호재…비트코인 13% 폭등, 4만달러 눈앞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청정에너지로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채굴할 경우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탄자니아는 엘살바도르에 이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키로 했습니다. 호재가 겹치며 비트코인은 상승폭을 늘려 13% 폭등했고, 4만 달러 재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6월 14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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