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 반영…목표가 상향”
“만도,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 반영…목표가 상향”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6.08 16:05
  • 최종수정 2021.06.08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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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CI. (제공: 만도)
만도 CI. (제공: 만도)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만도의 실적 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2분기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만도의 외형감소분에 대한 불확실성은 사라지며 이익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재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현대기아차 판매결과 우려는 상당 부분 해소됐고 동사 전체 매출액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GM도 6월부터는 반도체 공급차질 우려 종식 선언과 함께 재고축적 Cycle로 돌아섰다”며 “이에 만도 아메리카를 기반으로 이익회복세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784억원으로 추정했다.

하반기로 들어서면서부터는 뚜렷한 펀더멘털 개선시그널이 실적으로 현실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미국 EV 업체의 글로벌 생산량 증가 본격화, 현대기아 E-GMP 생산 정상화에 따른 DCU기반 ADAS 매출 증가로 고마진 매출 회복될 것”이라며 “만도헬라 합병효과로 분기별 40bp마진 회복세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 외에 이미 동사가 개발하고 있는 Level4 이상 자율주행 시스템도 상용차 업체 대상으로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며 “다양한 성장모멘텀 발현을 통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회복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9만 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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