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회 주목! 이리포트] 신세계푸드, 성장 고속도로 타다
[365회 주목! 이리포트] 신세계푸드, 성장 고속도로 타다
  • 손현정 기자
  • 승인 2021.06.02 10:05
  • 최종수정 2021.06.02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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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기자]

 

5월 소비자 물가가 2.6% 상승하며, 9년 1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파 값이 130% 급증했고요, 달걀도 45%나 올랐는데요.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인해 시장에선 다시 인플레 영향에 주목하는 모습입니다.

이에 유통, 식품 관련주들은 상승세를 보여주는데요.

오늘은 그 중 펀더멘탈까지 탄탄한 '신세계푸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한화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의 리포트입니다.

 

한화투자증권 남성현_신세계푸드

 

제목은 '아우토반에 올라타다' 입니다. 

아우토반은 독일의 유명한 '속도제한이 없는' 고속도로입니다.

신세계푸드가 아우토반에 올라탔다는 건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노브랜드 버거 인기와 온라인 베이커리 확장으로 인해 실적 고성장세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목표주가도 13만 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자료: 한화투자증권

 

신세계푸드 1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1분기 매출액은 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증가했고, 영업이익 51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1분기 실적이 가지는 의미는 큰데요.

코로나19에 따른 주요 사업부(단체급식, 외식) 업황이 여전히 부정적인데도 실적이 잘나왔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업부 조정을 통한 체질개선을 여전히 진행하고 있고, 신사업부인 노브랜드버거 가맹본부 사업 확장성이 증명되었기 때문인데요.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였고, 여전히 사업부 재편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영업실적 개선을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체질개선을 위한 노력과 신사업부 성장이 동시에 맞물리면서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수 있던 건데요.

이러한 효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펀더멘탈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자료: 한화투자증권

 

신세계푸드는 향후 3가지 성장전략이 전체 실적을 이끌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 3가지 전략은 '노브랜드버거 사업 안착', 'HMR 비중 확대로 가동률 확대', '온라인 베이커리' 입니다.

노브랜드버거 매장은 올해 약 170개, 2024년 1,000개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경우 노브랜드 버거 관리매출은 약 6,000억원, 영업이익은 400~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합니다.

식품제조 가동률 확대도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충북음성공장 가동률 확대를 위해 상품군 조정에 돌입한 것으로 판단하는데요. 

상대적으로 가동률이 낮은 라인업을 HMR 제품군으로 대체하면서 가동률 상승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편, 홈베이킹 열풍으로 베이커리 부문의 성장세가 눈에 띄는데요.

베이커리 부문에서는 네오물류센터에 한정되어 있던 공급량을 PP센터로 확대하면서 온라인 채널 확장을 통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자료: 한화투자증권

 

이처럼 신세계푸드는 신사업 성장세를 업고 탄탄대로를 겪고 있는데요.

한화투자증권은 실적 성장세에 따라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했습니다.

지난 달 제시했던 10만6000원에서 13만8000원으로 올렸는데요.

노브랜드 버거 가맹본부 확대에 따라 ROE 상승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향후 장기적으로 밸류에이션 상향도 고려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주목! 이리포트 요약합니다.

신세계푸드, 1분기 실적 개선이 주는 의미 커
No Brand + 식품제조 가동률 + 온라인 베이커리
목표주가 13.8만원으로 상향

 

손현정 기자 sonhj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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