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1브런치] 반도체·배터리 업계, 미국의 공급망 조사결과에 촉각 외 경제금융뉴스
[0601브런치] 반도체·배터리 업계, 미국의 공급망 조사결과에 촉각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6.01 09:31
  • 최종수정 2021.06.01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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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6월 1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반도체·배터리 업계, 미국의 공급망 조사결과에 촉각

미국 정부가 오는 4일 4대 핵심 품목(반도체·배터리·희토류·바이오의약품)의 공급망 조사를 완료합니다. 중국의 영향력을 제한하고 동맹 중심의 공급망을 강화할 것이란 의견이 우세한 만큼, 한국의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배터리는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에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생산 플라스틱 100% 재활용 방안 만들 것"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이 친환경 전환과 플라스틱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SK종합화학은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을 위해 폐플라스틱 재순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 생산하는 플라스틱 제품을 100% 직·간접적 방법으로 재활용하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6% 급등 후에도 꺾이지 않은 D램값…"3분기 추가 상승 기대"

지난 4월 가파르게 상승했던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지난달에는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트렌드포스는 새롭게 장기계약이 이뤄지는 3분기 첫 달(7월)에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슈퍼사이클 장기화를 염두에 두고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 중입니다. 

▲현대차, 토종 팹리스와 車반도체 국산화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차량용 반도체 사양 일부를 국내 시스템 반도체 회사들과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 라인 가동을 일시 중단하는 등 애로를 겪은 상황에서 토종 반도체 업체와의 협력으로 그동안 문제로 지적됐던 해외 반도체 의존도를 낮추고 수급 문제를 보다 신속하게 해결하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선사 잇단 발주에…조선 '빅3' 일감 폭증

글로벌 선사들의 공격적인 컨테이너선 발주로 ‘조선업 슈퍼사이클’이 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선대교체 수요가 더해지면서 2023~2031년 연평균 발주량은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1800척에 이를 전망입니다. 국내 ‘빅3’ 조선사 실적도 당장 2년 뒤부터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도체 품귀에 강판·타이어값도 인상…車 가격 오르나

철광석 고무 구리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자동차용 강판, 타이어, 공조 등 핵심 부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는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완성차업계는 당장 차량 가격을 인상하기는 어렵지만 부품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면 신차부터 가격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4억 람보르기니 주문 8개월 밀렸다…불황의 역설

올 들어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고급 수입차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습니다. 판매가격 1억원 이상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74.1% 급증했습니다. 개인, 법인 구분 없이 주문이 쇄도하면서 람보르기니 등 일부 슈퍼카 브랜드는 지금 주문해도 내년에나 차량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아 신형 스포티지, 6년 만에 '완전변신'

기아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를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입니다. 신형 스포티지는 2015년 4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5세대 모델로, 3분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한화, 드론 잡는 軍레이저 개발

㈜한화가 레이저 발진기 시제품을 제작하는 계약을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체결했습니다. 개발기간은 4년, 계약 규모는 243억원입니다. 이번 ADD사업 수주로 ㈜한화는 레이저 무기 분야 사업을 확대했습니다.

▲SKC, 유럽 이어 美에 공장 건설 검토

지난주 유럽에 이차전지 동박 생산기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SKC가 추가로 미국 조지아주에 이차전지 동박 생산기지를 건설하기 위한 검토에 나섭니다. SKC의 미국 진출 시기는 유럽 공장 용지가 최종 결정된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나온다…LG CNS·라온시큐어 '블록체인 증명' 접목

이르면 내년 초 블록체인으로 신분을 증명하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도입됩니다. 우선협상사업자로 선정된 LG CNS와 라온시큐어 컨소시엄이 연말 개발 완료를 목표로 조만간 개발을 시작합니다. 플라스틱 카드형 신분증과 동일한 증명 기능을 하도록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는 첫사례가 될 전망입니다.

▲토스 5000억 유상증자, '몸값 7조' 평가

제3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의 출범을 앞두고 있는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투자금 약 5000억원을 유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자금은 곧 중금리대출 전쟁에 뛰어들 토스뱅크와 공격적 마케팅에 나선 토스증권 등 자회사에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토스의 몸값(밸류에이션)은 7조원 이상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케이뱅크 마저? 적자폭 절반으로 줄었다 ...자리잡아가는 인뱅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올해 1분기 122억94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적자 폭이 전년 동기(240억원)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순이자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업비트 고객의 입출금 실명계좌 발급에 나서면서 고객 수와 자산이 대폭 늘어났다는 게 케이뱅크의 설명입니다. 

▲삼성바이오의 '승부수'…mRNA 백신 원액 생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 코로나19 백신 원액의 위탁생산(CMO) 사업에 뛰어듭니다. 미국 바이오벤처 모더나에서 백신 원액을 바이알(주사용 유리용기)에 넣는 완제 공정을 수주한 데 이어 핵심 제조 공정인 원액 생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것입니다.

▲"보인다"…삼성 '시력보조 VR' 의료기기 허가

삼성전자가 2016년부터 개발해온 가상현실(VR) 기기용 저시력자 보조 기술 ‘릴루미노’가 국내 최초로 정부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습니다. 국내 첫  안과학 진료형 SW 인증입니다. 제품이 상용화되면 시각장애인의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놈앤컴퍼니, 뇌질환 치료제 美 1상 승인

지놈앤컴퍼니는 자회사 사이오토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뇌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에 대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7월부터 자폐증 환자를 대상으로 첫 투약을 할 예정입니다. 

▲한미사이언스·진원생명 "mRNA 백신 공동 연구"

한미사이언스와 진원생명과학이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대규모 생산을 위한 기술 연구에 협력하기로 계약했습니다. 두 회사는 향후 mRNA 백신을 대규모로 생산할 때 수율을 높이는 기술 등을 연구하고, 코로나19 백신 연구와 사업화 등에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카카오 새 성장동력은 우주항공?

정주환 카카오 부사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 ‘우주개발 연구현장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실제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우주개발산업에 대한 의향을 내비치기도 한 만큼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스터디 차원으로 참석한 협의회”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넥스트 넷플릭스'는 ?…격화되는 OTT 大戰

올 하반기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의 각축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 등이 잇달아 국내에 진출하면서 춘추전국시대가 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 경쟁에서 살아남고 ‘넥스트 넷플릭스’가 될 플랫폼이 어디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배민, 전국에 서빙로봇 공급 늘린다

배달의민족(배민)이 배달로봇 서비스를 키우며 첨단 푸드테크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배달로봇 시범서비스를 확대하는가 하면, 실내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를 전국 외식 매장으로 빠르게 보급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레스토랑 서비스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렌터카 1위' 롯데렌탈 IPO 시동…롯데 계열사 줄상장 예고

국내 1위 렌터카업체 롯데렌탈이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르면 9월 상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렌탈은 기업가치 2조원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롯데렌탈을 시작으로 주요 계열사가 줄줄이 상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OECD, 한국 올해 성장률 3.8% 전망…3월보다 0.5%p 상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3월 전망보다 0.5%포인트 높인 3.8%로 제시했습니다.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5.6%에서 5.8%로 높였습니다. 내년에는 4.4% 성장을 예측했습니다. 이는 지난 3월(4.0%)보다 0.4%p 상향 조정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6월 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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