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올레드(OLED)와 2차전지 수주 확대로 에스에프에이의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27일 올해 올레드와 2차전지 관련 장비 매출과 수주가 늘면서 에스에프에이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레드 부분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과 대형 OLED 투자재개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5G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인해 스마트폰에서 OLED 패널 탑재가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노트북용 OLED 패널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2022년 애플은 아이패드용 OLED 패널 탑재를 검토하고 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이로 인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신규 중소형 OLED 패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2021년 하반기 삼성디스플레이는 대형 QD OLED 패널 라인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2년 신규 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2차 전지에 대해서는 “최근 한국업체가 대형 2차전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동사의 2차전지용 외관 검사기와 비파괴 검사기 등 검사 장비 수주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수주확대는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2021년 OLED와 2차전지 장비 매출증가와 에스에프에이반도체 실적호조로 인해 에스에프에이의 매출액은 1조 7323억원, 영업이익 221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7%, 32.5%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 5000원을 유지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