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4퇴근길] 시중은행들, 가상화폐 거래소와 잇단 '미제휴 선언' 외 경제금융뉴스
[0524퇴근길] 시중은행들, 가상화폐 거래소와 잇단 '미제휴 선언'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5.24 17:07
  • 최종수정 2021.05.24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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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5월 24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3144.30 마감 (-0.38%)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8% 내린 3144.30에 마쳤고, 코스닥 지수는 1.79% 떨어진 948.37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0.1원 오른 1127.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LG전자, 美·英서 ‘LG시그니처’ 3D아트 선봬

LG전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 LG시그니처를 주제로 한 3차원(3D) 아트를 선보였습니다. 제품의 미적, 기술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선보여 ‘LG시그니처’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기 위한 마케팅입니다.

▲'계속되는 선박부족'…HMM, 24번째 임시선박 출항

HMM(옛 현대상선)이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주향 임시선박 1척을 추가 투입합니다. 이달에만 4번째 투입하는 임시선박입니다. 63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오클랜드호’엔 전체 화물대부분이 중소화주 등 국내 물량으로만 선적됐습니다. HMM은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미주 서안(부산~LA) 14회, 미주 동안(부산~서배너(Savannah), 부산~뉴욕) 4회, 러시아 3회, 유럽 2회, 베트남 1회 등 임시선박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오고 있습니다. 

▲시중은행들, 가상화폐 거래소와 잇단 미제휴 선언

시중은행들이 가상화폐 거래소와 실명 입출금 계좌 발급 등 제휴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하면서 가상화폐 거래소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국민, 하나, 우리은행 등은 가상화폐 거래소 등의 실명 계좌 발급 등을 위한 검증작업에 참여하지 않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이미 일부 암호화폐 거래소와 실명 확인 계좌 발급 제휴를 맺고 있는 신한ㆍNH농협은행도 신규 제휴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자금세탁·해킹 등 금융사고 위험 부담이 훨씬 더 크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한은, 50억 들여 디지털화폐 모의실험…네이버·카카오·은행 입찰경쟁

한국은행이 약 50억원을 들여 디지털화폐, CDBC의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는 모의 실험을 추진합니다. 이번 모의실헙은 CBDC를 당장 상용화하기 보다 가상 환경에서 CBDC 제조에서 대금 결제까지 실험해본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네이버파이낸셜과 언체인 컨소시엄, 카카오페이와 그라운드X 컨소시엄, 신한은행과 LG CNS 컨소시엄, 하나은행과 포항공대(포스텍) 크립토블록 체인연구센터 컨소시엄 등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더나 백신, 31일 5.5만회분 첫 도입…6월 중순부터 공급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백신이 31일 국내 첫 공급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에 이은 세 번째 국내 도입 백신입니다. 이번에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은 스페인에서 생산된 5만5000회분으로, 정부가 모더나와 직접 계약한 물량입니다. 해당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거쳐 6월 중순 공급될 예정입니다.

▲헬릭스미스, '엔젠시스' 미국 임상 3-2상 첫 투여·관찰 완료

헬릭스미스가 유전자 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에 대한 미국 임상 3-2상에서 첫 투여대상 환자의 6개월 치료와 관찰을 완료했습니다. 헬릭스미스는 3-2b상에서 6개월간 추가로 엔젠시스의 효능과 장기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으로, 2022년 중순 이후 주요 결과를 발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보험사에 유리한 손해사정 제동…불필요한 의료자문도 막는다

금융위원회가 손해사정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보험사에 유리한 손해사정을 강요하는 불공정행위를 금지하고, 불필요한 의료자문을 줄이도록 손해사정제도를 바꿉니다. 보험사가 자회사로 두고 있는 외부 손해사정 법인에 대부분의 업무를 위탁하는 관행에 제동을 걸고, 소비자가 직접 손해사정사를 선임하는 제도를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배달의민족, UN 우수사례 국제환경인증 최우수등급 획득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UN특별협의지위기구 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협회로부터 국제 친환경 인증 우수사례(GRP)로 선정됐습니다.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 캠페인에는 지난 3월말 기준 누적 인원 1160만 명이 참여했고, 폐기물 수거 비용 69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냈습니다. 이러한 환경 활동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평가입니다.

▲SKT 티맵, 고속도로 전방 사고 3분 만에 알려준다

SK텔레콤이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사고포착알리미' 서비스를 티맵을 통해 제공합니다. SK텔레콤의 AI 기반 위치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를 활용해 고속도로 사고 상황을 신속하게 후방 차량에 알리는 서비스입니다. 사고 발생부터 후방 차량 고지까지의 시간을 기존 20분에서 3분까지 대폭 단축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패키징 엘비루셈, 6월 코스닥 입성···공모 몸값 3400억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전문 기업 엘비루셈이 다음달 코스닥에 입성합니다. 지난해 2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해, 기업가치는 약 3,400억 원을 제시했습니다. 주당 공모가는 1만 2000~1만 4000원으로 최대 840억원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엘비루셈은 26~27일 수요예측, 다음달 2~3일 일반 청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넷마블·코웨이 방준혁 의장, 자회사 상장 본격화

넷마블이 북미 자회사 잼시티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상장과 국내 자회사인 넷마블네오의 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넷마블네오가 ‘제2의 나라’로 흥행에 성공하면 넷마블 국내 개발사 중 최초로 상장하게 됩니다. 넷마블네오의 장외주식가격은 지난 4일 기준 14만7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엔씨, 모바일게임 경쟁력 ‘재입증’…‘트릭스터M’ 구글 매출 3위

엔씨소프트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입증했습니다. 엔씨소프트 신작 ‘트릭스터M’는 오늘(24일) 오전 국내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3위에 등극했습니다. 출시 하루만인 21일 13위로 데뷔하고 지속적으로 순위를 높여온 결과입니다. 이번 흥행으로 엔씨소프트는 1분기 실적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여기에 차기작 ‘블레이드&소울2’의 흥행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각대로·바로고·부릉, 배달기사 갑질 뒤늦게 시정

식당과 지역 배달대행업체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운영사들이 배달 기사가 다른 배달대행 앱과 일하지 못하게 감독하는 등 ‘불공정 계약’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문제를 지적하자 로지올(생각대로)ㆍ바로고ㆍ메쉬코리아(부릉) 등은 뒤늦게 시정에 나섰습니다. 이밖에 지역배달대행업체가 계약을 해지한 이후에는 기존에 거래하던 음식점과는 영업하지 못하게 하는 조항, 회사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한 내용 등도 시정됩니다.

▲배달앱으로 2만원 이상 4차례 주문·결제하면 1만원 환급

오늘(24일)부터 배달앱으로 2만원 이상 음식을 주문·결제하면 4회차 이용 시 외식비 1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실시한 외식쿠폰 사례와 같이 소비자가 카드사를 통해 참여하는 방식입니다. 참여 카드사는 9개사(국민·농협·롯데·비씨·우리·삼성·신한·하나·현대)입니다. 배달앱은 배달의민족·요기요·위메프오·쿠팡이츠 등 민간 6개사를 포함해 총 14개입니다.

▲빙그레, 벨치즈코리아와 독점 유통 계약…래핑카우·끼리 등 판매

빙그레가 세계 최정상 치즈 전문기업인 벨 그룹의 벨치즈코리아와 국내 리테일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판매를 시작합니다. 벨치즈코리아의 대표 제품인 래핑카우, 끼리, 베이비벨 등 국내 리테일 유통을 맡게 됩니다. 빙그레는 가공유, 발효유 등 기존 사업영역에 치즈까지 판매하게 되면서 유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습니다.

▲코로나에 돼지고기 소비 증가…마리당 수익 전년대비 640%↑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가정에서의 돼지고기 소비가 증가해 판매가격이 오르면서 한 마리당 수익이 640% 넘게 증가했습니다. 집밥 수요가 증가했고, 재난지원금 소비도 국내에 집중되면서 돼지고기 판매 가격이 오른 것이 배경으로 꼽힙니다. 같은 이유로 소고기 수익 역시 개선돼, 한우 비육우(소고기) 한 마리당 순수익은 지난해 흑자 전환했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계란 공급량이 줄면서 산란계 수익성도 좋아졌습니다.

▲한섬, 해외 도매 매출 전년 比 60%↑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올해 1월~4월까지 해외 홀세일(도매) 매출이 지난해보다 60% 증가한 12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 홀세일 실적 호조에 대해 해외 바이어들과의 상담 및 계약 방식을 온라인(비대면)으로 발빠르게 전환한 게 주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데이터 산업 키운다…과기부, 데이터바우처 지원 기업 2580개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데이터바우처 사업에 올해 12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580개의 기업·기관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인공지능 어린이 보호 알림이 속도 표출 신호등', '영유아 건강신호등 챗봇 서비스', 인공지능 활용 '개인 맞춤형 패션 추천' 등의 과제가 선정됐습니다.

▲조선·미래차 등 주력산업 디지털전환 R&D에 279억원 투입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밸류체인(가치사슬) 디지털화 선도 R&D 사업'에 본격 착수합니다. 이에 따라 조선, 미래차, 가전전자, 유통·물류, 철강, 헬스케어 등 6개 분야에 향후 3년간 국비 약 228억원, 민간 자체 투자 약 51억원 등 총 279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전세계서 한국이 유일"…'포장재 검열법'에 뿔난 기업들

환경부와 여당 의원들이 입법을 추진하는 포장재 사전 검사와 표시 의무화 제도에 대해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경영에 부담이 된다”며 사실상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제품 선택시 소비자들의 우선 고려 대상에 포장공간비율 등 과대 포장 관련 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이 제도 도입의 취지도 약해졌다는 평가입니다.

▲이번엔 달라…비트코인 채굴업체들 줄줄이 "中 사업 중단"

중국 당국이 가상자산(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고삐를 좀 더 죄면서 가상자산 채굴을 중단하는 업체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중국 채굴업체 BTC.TOP는 중국 당국의 규제 위험을 이유로 채굴 중단을 선언했고, 해쉬카우는 새 비트코인 채굴기 매입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중국계 세계 2위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는 중국인들의 거래를 차단했습니다. 

지금까지 5월 24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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