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코로나19 이전보다 체력 레벨업
신세계푸드, 코로나19 이전보다 체력 레벨업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5.24 10:26
  • 최종수정 2021.05.24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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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신세계푸드가 사업모델 전환으로 수익성이 코로나19 이전 보다 높은 수준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최근 외식 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주가가 빠르게 상승했으나 추가적인 기업 가치 레벨업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은 24일 신세계푸드 하반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5%, 8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신세계푸드 CI.
신세계푸드 CI.

노브랜드버거 가맹 확대와 원재료 소싱 증가에 따른 제조 공장 가동률 상승, 베이커리 매출 증가, 급식 구조조정 효과 등이 상반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면, 하반기는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란 설명이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외식 수요 감소 및 소비 경기 악화에 영향을 받아 왔으나 전방 산업 회복, 구조조정 및 비용 절감효과와 신규 사업이 동시에 부각되며 이전 보다 높은 수준으로 이익 체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초 대비 주가 상승이 컸으나 사업모델 전환으로 수익성이 코로나19 이전 보다 높은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어, 기업가치 또한 레벨업되는 것이 합당하다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외식 및 식자재유통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들 중에서는 중장기 이익 상승 가시성이 가장 높을 것"이라며 "외식 부문 적자 점포 정리, 노브랜드버거(NBB) 가맹 사업을 통한 로열티 수익과 상품 공급 매출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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