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 피자(DPZ), 현금흐름 증가율 13%..."목표 주가 498달러"
도미노 피자(DPZ), 현금흐름 증가율 13%..."목표 주가 498달러"
  • 이동훈 기자
  • 승인 2021.05.21 14:32
  • 최종수정 2021.05.21 1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시카고)이동훈 기자] 시미스트 캐피탈의 애널리스트인 푸남 아로라는 '도미노피자(DPZ)'의 2021년 1분기 매출은 9억8400만 달러로 시장 추정치에 300만 달러 하회했으며 EPS는 컨센서스보다 0.06달러 높게 나왔다고 전했다. 중국에 투자한 매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이 영업을 개시함에 따라 1년 목표 주가는 498달러이며 매수 의견을 냈다. 

도미노피자의 2021년 1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매출 및 동점포 매출의 큰 성장에 힘입어 마진, 영업이익 및 세전 순이익이 증가했다. 동분기 매출은 9억8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7% 늘어났지만, 시장 컨센서스인 9억8700만 달러를 밑돌았고 EPS는 컨센서스의 2.95달러보다 0.05달러 높은 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 늘어난 것이다. 소매 매출은 글로벌 시장 전체로 보면 16.7% 늘어났고, 미국 시장은 15.3% 해외 시장은 18.0% 증가했다. 동점포 매출도 비슷한 성장률을 보였는데 미국 시장의 13.4%의 성장률, 홰외 시장은 11.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분기 순이익은 1억1800만 달러로 전년 동분기 대비 3.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운영 현금 흐름은 1억5300만 달러 잉여 현금 흐름은 1억3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푸남 아로라는 "다만 주목해야 할 점은 코로나19가 2020년1분기에는 큰 이슈가 아니였던 반면 백신 보급을 통해 다소 완화되었다고 해도 2021년 1분기 실적엔 상당한 요인으로 작용해 소매판매 실적의 상당 부분 견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도미노피자는 중국의 매스터 프랜차이즈인 대쉬 브랜드에 4000만 달러의 투자를 했고, 1분기 동안 주당 0.05달러 상당의 수익을 내는 등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이같은 실적은 도미노피자의 중국 시장의 확장의 기회가 성장 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고무적"이라면서 "동기간 동안 미국에 36개 해외에 139개의 신규 매장을 개점을 통해 총매장의 수를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 백신 보급이 전세계적으로 되어 사회가 개방되기 시작하면서 소매 매출이 점차 감소해 2019년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팬데믹 후 매출의 증가를 위해선 주로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해외 시장의 매출이 강하게 반등해야 하고, 투고 판매량 및 2700만명을 보유한 충성 고객들의 소비에 달려 있다. 푸남 아로라는 "아무리 도미노피자가 주간 프로모션과 여러 판매 채널을 통해 공격적인 광고를 한다하더라도 지난 4분기 동안의 매출 실적 달성은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도미노피자는 코로나19팬데믹 동안 마진을 상당히 개선시켰다. 연방 정부 세율이 작년에 비해 상승할 것을 감안하면 EPS는 전년 대비 계속 낮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만 높은 매출로 인해 운영 현금 흐름과 잉여 현금 흐름은 향후 분기에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으로는 소매 판매 증가에 따른 매출 레버리지에서 실적 성장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매 판매 증가는 신규 점포 개장, 해외 시장 확장 및 미국 시장의 성장, 메뉴 혁신과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을 통한 동점포 판매 증가에 의해 견인될 것이다. 푸남 아로라는 "다만 해외 피자 시장이 평균 2∼5% 성장률을 기록하고 동일 점포 매출이 2019년 수준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소매 판매의 급격한 성장을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도미노피자는 해외시장에서 그다지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지 않고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만약 코로나19후 동 점포 매출이 2019 회계연도 수준을 유지하면서 해외 시장의 공략을 통해 향후 2~3년간 빠른 성장세를 보이다 장기적으로는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다. 신규 매장 개장을 통해 향후 2~3년간 성장률은 6~8%를 기록할 것이며 글로벌 소매 매출 성장률은 6~10%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미노피자의 사업 모델은 견조하며 경쟁우위와 높은 수익성을 가지고 있어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률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푸남 아로라는 "2021년1분기 실적은 도미노파자가 5년 수익 증가율인 8%와 5년 연속 운용 현금흐름 증가율인 13%를 충족시키거나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주가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1년 목표 주가는 498달러이며 '매수' 등급"이라고 평가하며 투자 의견을 매우 낙관적으로 냈다.  

이동훈 기자 usinvestmentidea2020@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