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5월 20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3162.28 마감 (-0.34%)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34% 내린 3162.28에 마쳤고, 코스닥 지수는 0.21% 오른 971.13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5원 오른 1132.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현대차·기아, 유럽 질주···4월 판매량 전년보다 4배 늘어
현대차와 기아의 4월 유럽 판매 실적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4배 이상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와 함께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덕분으로 풀이됩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점유율은 7.5%로 전년대비 점유율도 1.1% 높아졌습니다.
▲"美기업들 '이재용 석방해달라' 文대통령에 서한 전달"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서한을 통해 청와대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석방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보낸 서한에는 "삼성전자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 협력하지 않으면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한국 위상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케미칼, 배터리 소재 생산시설 건설…"2100억원 투자"
롯데케미칼이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산업에 진출합니다. 충남 대산공장 안에 전기차 배터리용 전해액 유기용매인 EC와 DMC 생산시설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총 2,100억 원을 투자해 2023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입니다.
▲포스코 신사업 부문 연구개발비중 10% 돌파
포스코그룹의 신성장동력 사업에 대한 연구개발 비용 비중이 전체의 10%를 넘어섰습니다. 이차전지 소재 개발, 신재생 에너지, 스마트 팩토리 등 포스코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제시한 분야에 집중돼 있어 '그린 앤 모빌리티(Green & Mobility)' 전략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입니다.
▲HMM, 23번째 임시선박 출항…"수출물류 지원 최선"
HMM이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주향 임시선박 1척을 추가 투입했습니다. 벌써 23번째 임시선박입니다. 현재 용선 시장에서는 컨테이너선 추가 확보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 HMM은 다목적선까지 동원해 임시선박으로 투입 중입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신제품을 오늘(20일)부터 예약 판매하고 내달 초 공식 출시합니다. 신제품 ‘비스포크 무풍갤러리’와 ‘비스포크 무풍벽걸이 와이드’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제품군을 확대했습니다.
▲아우디, ‘e-트론 GT’ 2종 국내 최초 공개…“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출발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순수 전기차 '아우디 e-트론 GT'와 '아우디 RS e-트론 GT'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한국 시장에 최초 공개합니다. 전기차의 미래를 형상화한 모델로, 두 모델 모두 연내 국내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삼성 지원 연구팀, AI·감염병 치료 새 기준 제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지원하는 연구가 최상위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에 게재되며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양희준 교수 연구팀은 뇌의 기능을 모방해 글자를 인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센서를 개발했습니다. 김종호 교수 연구팀은 세균성 감염병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인공항체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현대차그룹, 3년째 수동휠체어 전동화 사업…누적 435명 혜택
현대자동차그룹이 장애인 이동편의를 위한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보급 사업을 올해도 이어갑니다. 이로써 사업을 시작한 이래 3년간 총 435명의 장애인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전동화키트를 단기 대여해주는 셰어링 사업 '휠셰어'는 2018년 서비스 시작 이래 올해까지 누적 1800여 명이 이용했습니다.
▲포스코, 호주 레이븐소프 지분 30% 인수...니켈 수급 안정성 제고
포스코가 호주 니켈 광업·제련 전문회사 지분을 인수해 이차전지소재 사업에 필수 원료인 니켈을 안정적으로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포스코는 호주 레이븐소프 지분 30%를 2억4000만달러(한화 약 27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 3만2000톤 규모 2차전지 배터리용 니켈을 확보하면서 이차전지 소재 수급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항암제 올림픽' 美 ASCO 앞두고 초록 공개…K-바이오 기대감↑
다음 달 항암분야 올림픽으로 꼽히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1)' 개막을 앞두고, 이에 참가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주요 임상시험 논문 초록이 공개됐습니다. 대형 학회를 통해 공개되는 신약후보물질들이 주목을 받고, 이후 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내는 사례가 많은 만큼 이번 ASCO 2021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제넥신 "자궁경부암신약 병용, 항암제 단독요법보다 효과 개선"
제넥신이 자궁경부암 치료 신약으로 개발 중인 'GX-188E'(NOV1702)와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병용 요법이 임상 2상 중간 결과에서 키트루다 단독요법보다 개선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제넥신은 초록 제출 시보다 진전된 연구결과를 내달 4일 오전 9시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신한銀, 'SOL 지갑' 출시…"자산관리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 증명까지"
신한은행이 ‘SOL 지갑’을 선보였습니다. 고객이 자산을 한 곳에서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입니다. 특히 정부24 예방접종증명서를 활용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증명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향후 쏠 지갑으로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신한금융, 2030년까지 업무용차 6만여대 전기·수소차로 전환
신한금융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위원회’를 열고 친환경 프로젝트 ‘제로카본·제로퓨얼(Zero Carbon·Zero Fuel)’을 선언했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 총 6만2843대를 전기차 및 수소차 등 무공해차로 100% 전환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빗썸 떨고있나···은행, 코인 거래소 직원 사기이력도 탈탈 턴다
암호화폐 거래소 종합검증 역할을 맡게 된 시중은행들이 거래소 임직원 등 관계자의 사기·횡령 이력까지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또 거래소의 전반적 평판, 해킹 발생 이력 등도 중요한 평가 기준입니다. 이에 최근 실질적 소유주가 사기 혐의로 기소되고 잦은 매매·입출금 지연 사고와 관계된 빗썸이 은행권 검증을 통과해 다시 실명 계좌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통신3사 vs CJ ENM, 프로그램 사용료 25% 인상 두고 '충돌'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를 운영하는 통신 3사와 CJ ENM이 프로그램 사용료 협상 과정에서 공개적으로 충돌했습니다. IPTV 업계가 CJ ENM을 겨냥해 시청권을 볼모로 25%에 달하는 비상식적인 인상 요구를 한다고 공개 비판하자, CJ ENM은 IPTV 업계야말로 콘텐츠를 저평가하며 방송 몫만 과도하게 챙기고 있다고 반박에 나섰습니다.
▲‘세계 최초 배달 앱’ 배달통 결국 역사 속으로…다음 달 24일 서비스 종료
2010년 첫 서비스를 시작했던 ‘세계 최초 배달 앱’ 배달통이 실적 부진 끝에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배달통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DH) 코리아는 다음달 24일 배달통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운영사인 DH코리아가 요기요 매각을 앞두고 있는 만큼 사업구조 단순화를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BBQ·BHC 치킨형제, 공정위에 나란히 갑질 과징금
BHC와 BBQ가 나란히 공정거래위원회의 철퇴를 맞았습니다. BBQ는 15억3200만원, BHC는 5억원의 과징금을 물게됐습니다. 가맹점주단체 창설을 주도한 가맹점을 상대로 계약을 해지하거나 갱신을 거부하는 등 '갑질'을 한 혐의입니다. 매출액 기준 업계 2·3위 업체의 시대착오적인 행태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쏘카 중고차 플랫폼 캐스팅, 당근마켓 입점
앞으로 쏘카 중고차를 당근마켓에서 타보고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운영하는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캐스팅이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에 입점하면서입니다. 중고차 검색부터 구매 과정 전반을 당근마켓 어플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재팬, 6000억원 투자 유치…기업가치 8조8000억원 평가
일본 앱툰 시장 1위 앱 '픽코마'를 운영하는 카카오재팬이 글로벌 투자사 앵커에퀴티파트너스와 해외 유수의 국부펀드들로부터 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올해 일본에서 콘텐츠 기업이 유치한 외부 투자 중 최대 규모입니다. 이번 투자로 인한 카카오재팬의 기업가치는 약 8조8000억원을 인정받았습니다.
▲비트코인, 최고점 대비 절반 폭락…머스크 ‘존버’ 트윗 불구 약세 지속
비트코인이 지난달 기록했던 최고점 대비 반 토막을 기록하며 급락했습니다. 중국 금융 당국이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 금지 입장을 강조하고 나선 게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통해 “계속 보유하자”라는 메시지를 밝히며 소폭 반등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하락세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5월 20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