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늘어나는 제품 좋아지는 마진율
셀트리온, 늘어나는 제품 좋아지는 마진율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5.18 10:45
  • 최종수정 2021.05.18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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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셀트리온이 1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향후 기대되는 신규 제품 실적과 함께 마진률 개선이 기대된다. 

흥국증권은 18일 셀트리온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4570억원, 영업이익은 72.7% 증가한 2077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매출 비중이 지난해 4분기 4%에서 올해 1분기 26%로 확대되며 본격적인 생산이 이뤄졌다. 

반면 유플라이마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생산으로 인해 램시마 생산은 중단됐다. 그럼에도 유플라이마의 높은 수익성과 생산성 향상으로 영업이익률은 지난 4분기 33%에서 1분기 45%로 상승했다. 

셀트리온 CI.
셀트리온 CI.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유플라이마가 2월 유럽 판매 허가를 획득하면서 공급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유플라이마를 시장에 판매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유플라이마의 생산이 이뤄졌다는 것을 고려하면 당분간 유플라이마의 생산은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제품이기에 수익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 유럽에는 고농도의 바이오시밀러가 없기 때문에 오리지널과 같은 동사의 고농도의 제품이 점유율을 빠르게 상승시킬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렉키로나는 국내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조건부허가를 신청하기 위해 Rolling Review를 진행 중"이라며 "글로벌 임상 3상은 원활히 이뤄질 전망이라 이후 렉키로나의 판매 매출이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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