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8 브런치]삼성, 美 오스틴 '20조' 추가 투자 외 경제금융뉴스
[0518 브런치]삼성, 美 오스틴 '20조' 추가 투자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5.18 09:40
  • 최종수정 2021.05.18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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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5월 18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삼성, 美 오스틴 '20조' 추가 투자...해외 첫 'EUV 파운드리' 세운다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극자외선(EUV) 파운드리(위탁생산) 라인을 구축합니다. EUV는 초미세 반도체 회로를 구현하는 첨단 기술로, 삼성이 해외에 EUV 라인을 두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초미세 파운드리에 대한 미국 내 수요 증가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을 염두에 둔 투자입니다. 삼성은 이미 증설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전후해 공식 투자 발표만 남은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품귀에 8인치 웨이퍼 몸값 뛴다…DB하이텍 ‘증설’·SK하이닉스 ‘M&A’ 전망

8인치(200㎜) 웨이퍼(반도체 원판)에 기반한 반도체의 전 세계적인 공급부족(쇼티지) 사태가 나타남에 따라 이를 만드는 8인치 파운드리 몸값도 오르고 있습니다. 8인치 웨이퍼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DB하이텍은 최근 가동률이 100%를 초과할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계는 최근 이 회사의 8인치 파운드리 증설 가능성을 점치고 있습니다. 자회사를 통해 8인치 파운드리 사업을 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증설이 여의치 않을 경우 인수합병(M&A)도 노리겠다는 입장입니다.

▲SK하이닉스, 키파운드리 인수 추진

SK하이닉스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업체 키파운드리(옛 매그나칩 파운드리부문) 의 완전 인수를 추진합니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파운드리 생산능력을 두 배로 확대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첫 행보입니다. 키파운드리는 8인치 웨이퍼 기반 파운드리 업체로, 지난해 매그나칩반도체가 파운드리 사업부만 떼어내 매각하면서 지난해 출범했습니다. 

▲삼성 5G 스마트폰, 최대시장 중국서 점유율 0.6%…세계 4위로 추락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애플에 내줬던 글로벌 스마트폰 1위 자리(판매량 기준)를 올 1분기에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급성장하는 5G(5세대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애플은 물론 중국 업체들에도 밀리며 4위까지 주저앉으면서 불안감을 던졌습니다.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작년 1분기 점유율 35%로 1위에 오르며 선점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은 지 1년 만에 급격히 추락한 것입니다.

▲한전,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아…전기차 충전 쉬워진다

앞으로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통해 가까운 곳의 전기차 충전소를 찾고 충전기 상태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충전 예약과 함께 간편결제·할인 서비스도 도입됩니다. 한국전력과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기차 충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서비스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전기차 충전 및 결제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폐페트병 화학분해해 재활용"…SK케미칼, 中업체에 지분 투자

SK케미칼이 폐페트(PET)를 화학적으로 분해하는 기술과 설비를 갖춘 중국 슈에(Shuye)에 230억원을 투자해 지분 10%를 취득했습니다. SK케미칼은 이번 투자로 케미컬 리사이클 원료 2만t을 구매할 권한과 원료·제품의 한국 시장 독점권을 확보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케미컬 리사이클 코폴리에스터(PETG)의 생산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상업화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 계열사들, 구내식당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스스로 시정”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주요 계열사들이 급식업체인 삼성웰스토리에 구내식당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에 대해 스스로 시정하겠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동의의결’을 신청했습니다. 삼성의 시정방안엔 급식업체 외부 개방과 중소 급식업체 지원 방안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카오뱅크, 1분기 순이익 152% 늘어

올 1분기 카카오뱅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52.43% 증가한 4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3월 말 기준 총자산은 28조6164억원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뱅킹과 플랫폼 비즈니스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HMM 효과… 산업은행, 사상 최대 실적

산업은행은 올 1분기 1조4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입니다. 최근 초호황을 맞이한 국내 조선·해운업 덕분으로 풀이됩니다. HMM과 대우조선해양 평가이익과 한국전력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중금리 대출이자 상한, 은행 年6.5%로 제한

앞으로 중금리 대출의 금리 상한이 은행은 연 6.5%, 저축은행은 연 16.0%로 제한됩니다. 현행보다 3.5%포인트씩 낮췄습니다. 중금리 대출을 많이 취급한 저축은행에는 소재지 영업 구역 외에서 사업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도 부여합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산에 R&D 센터 짓는다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부산에 대규모 R&D센터를 건립합니다. 이는 부산시 최초 바이오제약 R&D센터 유치입니다. 부산 바이오산업 성장을 이끌어 갈 앵커기업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단 90초면 치매환자 조기 진단…'정확도 94%' 기술의 정체

병원에 ‘AI 의사’가 속속 도입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영상 판독을 수분 만에 처리하는가 하면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까지 침투해 진료의 정확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병원 의료진이 스타트업과 손잡고 직접 ‘국산 AI 진단 솔루션’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약 '스텔라라' 복제약 임상환자 모집완료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CT-P43'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위한 환자 모집을 완료했습니다. 이번 임상 3상에서는 안전성과 유효성을 집중적으로 평가할 예정입니다.

▲교보생명, 1분기 순익 349% 급증한 4998억 원

교보생명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49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5조7818억 원입니다. 영업이익은 67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했습니다. 보험영업수익 증가 등  이익이 견고하게 유지되는 상황에서 영업비용이 크게 감소하며 호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동대문시장 확 바꾸려 산은·네이버 손잡았다

KDB산업은행과 네이버가 손잡고 서울 동대문시장의 패션 산업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도록 지원합니다. 양사는 동대문의 전통물류를 첨단 풀필먼트(일괄통합) 시스템으로 탈바꿈하고 디자인-제조-유통의 전 단계를 디지털화하기로 했습니다. 패션, 물류 등 관련 뉴딜 분야 스타트업에 공동으로 투자하고, 네이버와 이미 협력하고 있는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산은이 투자와 융자 등 금융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글로벌 제휴 운영자' 뽑는 11번가…SKT, 6개월만에 아마존 협업 시동?

SK텔레콤의 커머스 자회사 11번가가 아마존과의 글로벌 제휴를 담당할 인력 채용에 나섰습니다. SKT가 11번가와 아마존과의 협력을 발표한 지 6개월이 경과한 가운데 이번 채용으로 양사의 구체적인 협력 모델이 공개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아시아나, 1분기 적자적환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여파로 올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11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지난해 1분기 이후 네 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국제선 여객 수요가 회복되지 않는 한 화물영업만으로는 이익을 낼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여객 수요에 의존하는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지난해보다 적자 규모가 더 커졌습니다. 

▲HP "15년 준비했다…韓 게이밍 PC 잡을 것" 

HP는 글로벌 PC 시장에서 1~2위를 다투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제조업체가 주도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선 그렇지 않습니다. 김대환 HP코리아 대표는 “올해를 한국 시장에 게이밍 전용 PC 브랜드 ‘오멘(OMEN)’을 각인시키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올해 초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공식 PC 후원사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모바일 버전 '제2 스타크래프트' 다음달 국내 출시

국내 게임업체 세인트조이가 모바일 게임 ‘크래시 오브 리전스’를 다음달 국내에 출시합니다. 크래시 오브 리전스는 RTS(real time strategy·실시간 전략게임) 장르의 게임으로, 인기 PC 게임 스타크래프트와 게임 이용 방식이 비슷합니다. 세인트조이는 지난해 10월 크래시 오브 리전스를 러시아 등 해외 12개국에서 먼저 내놨습니다.

▲'코로나 특수 끝물?' 구독자 지키기 고민빠진 OTT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특수'를 톡톡히 누렸던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의 성장세가 최근 빠르게 둔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는 398만명으로, 4년만에 가장 적은 수에 머물렀습니다. 이 때문에 넷플릭스는 최근 수익성 강화에 본격 나서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 OTT업계는 아직 수익성 보다는 대규모 투자로 외연 확대가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펜트하우스 효과' 초록뱀, 흑자전환 성공

‘펜트하우스’ ‘결혼작사 이혼작곡’ 등 화제작을 선보이고 있는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가 1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8%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 1분기 매출 2502억원…전년比 458%↑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가 올해 1분기 2502억2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대비 458% 증가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225억5221만2000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76% 증가했습니다.

지금까지 5월 18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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