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1 브런치] 한국, 말로만 ‘반도체 총력전’… 美는 56조, 中은 173조 통큰 투자 외 경제금융뉴스
[0511 브런치] 한국, 말로만 ‘반도체 총력전’… 美는 56조, 中은 173조 통큰 투자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5.11 09:35
  • 최종수정 2021.05.11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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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5월 11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SKIET, 오늘 증시 입성 'D-DAY'…'따상'하면 1주당 차익이?

역대 최대 청약 증거금을 끌어모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오늘(11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합니다. SKIET가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상한선인 2배로 결정된 뒤 상한가)'에 성공하면 주가는 27만3000원까지 오릅니다. 이 경우 공모주 투자자들은 주당 16만8000원의 평가이익을, SKIET 임직원들은 1인당 평균 21억7610만원의 평가 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말로만 ‘반도체 총력전’… 美는 56조, 中은 173조 통큰 투자

미국은 향후 8년간 반도체 분야에 56조 원을,  중국은 10년 동안 173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가운데, 우리 정부가 반도체에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힌 2800억 원 중 실질적인 정부 자금은 5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발표된 다른 지원안을 모두 포함해도 10년간 2조 원에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웃돈 30% 기본” 울며 반도체 사는 車부품사들

국내 자동차 부품사 10곳 중 8곳이 반도체 사태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1000원 하던 칩이 5만원까지 오르고, 웃돈을 내면 우선 공급 해주는 브로커도 등장했습니다. 유동성 부족까지 내몰리는 등 자동차 부품업계의 경영난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조선업계 살아나나 했더니…'고공행진' 철광석값 복병 만났다

철광석 가격이 고공행진 중입니다. 사상 최초로 200달러를 뚫었습니다. 상승세는 1년여 지속되며 올해 들어 현재 철광석 가격은 연초 대비 30% 가까이 오른 상태입니다. 철광석 가격이 오르면 조선용 후판과 강판 등 철강재 가격이 함께 오를 수 있어 관련 업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애플·中업체도 탐내는 폴더블폰…삼성 '기술 초격차'로 치고나간다

삼성전자가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기술력에서도 ‘초격차’를 선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8월께 폴더블폰 신제품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폴더블폰 대중화를 목표로 삼은 삼성전자가 향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폴더블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OLED 출하, 이제는 'TV > 스마트폰'…노젓는 LG디스플레이

전 세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시장에서 올해 TV용 패널의 출하 면적 비중이 스마트폰용 패널의 출하 면적을 넘길 전망입니다.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으로 나타난 집콕 효과로 OLED TV 판매량이 급증하면서입니다. TV용 패널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이르면 2분기에 추가 증설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TV 시장 큰 손 잡아라"…삼성-LG가 쟁탈전 벌이는 이유

10대 위주이던 게이밍족의 연령대가 확대되면서 구매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가전업체들이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게이밍족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게임에 적합한 TV 제품 종류를 늘리고, 기존 제품에 적용하는 게임 관련 기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대오일뱅크, 수소발전 시장 진출

현대오일뱅크가 수소 발전 시장에 뛰어듭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정유 계열사 현대오일뱅크는 한국남동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현대오일뱅크가 수소를 생산해 공급하고, 한국남동발전이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제공해 합작법인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삼성전기, '쌀 한톨 크기' MLCC 덕에 최대실적 예고

정보기술(IT) 기기 판매 확대와 자율주행·전기자동차 시장 개화에 힘입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계가 호황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다시 찾아온 호황에 MLCC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는 삼성전기는 가동률을 최대치로 끌어올렸습니다. 매출 확대와 더불어 수익성도 개선돼 올해 최초로 연매출 9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두산인프라, 배터리팩 자체 개발

건설기계와 엔진 생산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가 자체 개발한 배터리팩 시제품 1호기를 제작 완료했습니다. 2030년 5000억원 매출이 목표입니다. 이번 시제품으로 실제 장비 탑재 테스트를 거쳐, 내년 초에는 배터리팩을 탑재한 1.7t급 전기 굴착기 초도품을 제작할 예정입니다. 

▲엔지켐생명과학, mRNA 백신 원료 위탁생산

엔지켐생명과학이 메신저리보핵산(mRNA) 위탁생산(CMO)에 이어 mRNA 백신 원료인 지질 CMO 사업에도 진출합니다. mRNA 백신 수요 폭증으로 원료 부족 사태가 벌어질 경우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 부문, 1분기 영업이익률 10% 기록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 부문에서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77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늘었고, 영업이익은 50.7% 증가한 770억원입니다.

▲구본준 회장 아들 구형모, LX홀딩스 상무로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의 아들 구형모 씨가 LX홀딩스에 경영기획담당 상무로 합류했습니다. 재계에선 구 상무 선임이 LX의 경영권 승계 작업 준비 일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 상무는 앞으로 LX에서 신사업 추진을 중심으로 경영 보폭을 넓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도 오리지널 제작사 될 것"…콘텐츠 사업에 공들이는 통신 3社

통신 3사가 자체 콘텐츠 확보전에 본격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웨이브 콘텐츠를 강화하고, KT는 스튜디오지니를 통해 ‘콘텐츠 밸류체인’ 구축에 나섰습니다. LG유플러스는 자회사 LG헬로비전과 미디어로그 등을 통해 어린이용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른 기업이 생산한 콘텐츠를 유통하는 플랫폼 역할에 그치지 않고 오리지널 콘텐츠를 생산해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전방위 활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카카오, 북미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5000억에 인수

카카오가 북미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5000억원에 인수합니다. 하이퍼커넥트(영상 채팅)·지그재그(여성 패션)에 이은 올해 셋째 규모 ‘빅 딜’입니다. 카카오가 보유한 웹툰·웹소설·드라마·음원·공연 같은 IP(지식재산권)와 래디쉬를 결합해 북미 시장을 전장(戰場) 삼아 네이버와 본격 맞붙을 전망입니다.

▲판커지는 '최저가 전쟁'…대형마트 이어 이커머스 참전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시작된 유통 업계 할인 전쟁에 온라인쇼핑 업체와 편의점까지 잇달아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베이코리아는 역대 최대 규모로 할인행사를 열고, 주요 편의점들은 자체브랜드(PB)를 통해 초저가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슈완스의 저주' 푼 CJ제일제당…분기 영업이익 '역대 최대'

CJ제일제당은 올 1분기 전년 동기(3조4817억원) 대비 5.4% 증가한 3조6711억원의 매출(CJ대한통운 실적 제외)을 올렸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201억원)보다 55.5% 늘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세계적으로 홈쿡(집밥) 열풍이 불면서 1분기에는 해외 매출의 절반 이상을 슈완스가 책임졌습니다.

▲요기요 인수전, '신세계 vs 사모펀드' 대결로 압축

국내 2위 배달앱 요기요 인수전이 신세계그룹과 국내외 사모펀드의 대결로 압축됐습니다. 다만, SSG닷컴은 숏리스트에 오른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본입찰은 다음달 중순께 실시될 전망입니다.

▲코로나에 배달 폭증하자 매출 104%↑…'반사이익' 본 회사

코로나 19 사태로 배달서비스 시장 등이 급성장하면서 전기자전거 업계가 반사이익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삼천리자전거의 전기자전거 매출은 전년 대비 104% 늘었고, 알톤스포츠는 6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토종 자전거업체들은 ‘자출족’(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 및 라이더 수요 등을 겨냥해 전기자전거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는 등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습니다.

▲스튜디오 마련한 이마트…“우리가 방송 직접”, 디지털 전략 강화

이마트가 라이브커머스 전문 스튜디오를 신설했습니다. 라이브 방송 경쟁력을 키워 디지털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브랜드 인지도 등을 기반으로 경쟁우위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백화점 질주…롯데쇼핑, 1분기 웃었다

롯데백화점이 올 1분기에 103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작년 한 해 롯데쇼핑 전체가 벌어들인 영업이익(346억원)의 3배 수준입니다. ‘보복 소비’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대형가전 수요가 늘면서 롯데하이마트 실적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에 힘입어 롯데쇼핑 전체로도 영업이익 6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 블루베리NFT와 연예인 NFT 사업 MOU 체결

걸그룹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가 연예인 엔터테인먼트 분야 NFT 사업 진출을 위해 블루베리NFT와 손을 잡았습니다. 이번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통해 MLD는 산하 소속 아티스트들의 NFT 상품개발 및 블루베리NFT의 엔터테인먼트분야 사업 에이전시 업무를 맡게 되며, NFT 제품 개발 기획 및 판매 마케팅에 대해 공동 협력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5월 11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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