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종근당이 연구개발(R&D) 성과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실적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대신증권은 6일 종근당 2021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성장한 1조3408억원, 영업이익은 15.1% 감소한 1075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도입 품목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과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고성장이 지속되며 해당 제품들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감소했던 마케팅비의 정상화와 신약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R&D 성과가 보이기 시작한 점은 긍정적이다.
임 연구원은 "CKD-506 (HDAC6 저해제), 특발성 폐섬유화증, 염증성 장질환 등 적응증으로 임상 2상 개시 예정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외 다양한 질환에서 연구 성과에 따라 파이프라인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CKD-702 (EGFR/cMET 이중항체), 하반기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임상 1상 Part1 완료 후 2022년 Part2 (효능 확인) 개시 예정"이라며 "EGFR TKI 내성 타겟 신약의 미충족 수요가 높아 효능 입증 시 파트너링 기회 증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제시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Tag
#종근당
저작권자 © 인포스탁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