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 AI(AI), 차별화 기술 확보..."잠재력 풍부해 낙관적 전망"
C3 AI(AI), 차별화 기술 확보..."잠재력 풍부해 낙관적 전망"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5.04 16:03
  • 최종수정 2021.05.04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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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시카고)이지선 기자] 유명 주식 블로거인 젠애널리스트는 'C3 AI(AI)'이 선도적인 AI기업으로 잠재력이 무한한 시장에서 경쟁적 우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계속된 조정장으로 인해 현재 주식의 밸류에이션은 적정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C3 AI의 주식은 2020년 12월에 상장된 후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초기 공모가는 42달러였고 상장 첫 날 한때 100달러 까지 올랐고 장을 92.49달러로 마감했다. 주식은 179달러까지 급 상승한 후 60달러까지 하락했다.  

C3 AI는 주로 기계 학습 모델의 구축 및 교육후 데이타 과학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쓸수 있는 엔드 투 엔드 플랫폼을 제공한다. C3 AI는 예측 분석 및 사물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운영할 수 있는 AI스위트 제품과 비코딩 데이터 분석영 소프트웨어인 엑스 머시나를 출시했다. 동사의 플랫폼은 하루에 6억 2200만개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480만개의 기계 학습 모델을 운용하고 있으며 11억개의 예측을 처리하고 있다. 

C3 AI는 유명한 고객들에게 동사의 제품 구축을 성공리에 마침으로 인해 시장에서 신임을 얻고 있다. 2019년에 베이커 휴이(BKR)과의 제휴 발표 후 레이시온(RTX), 아이비엠 글로벌 서비시스(IBM), 피델리티 정보 서비스(FIS) 및 마이크로소프트(MSFT)등의 유명한 고객을 유치 및 제품 구축에 성공을 거뒀다.  

Source: Company
씨스리의 AI 제휴사, 출처: 회사 웹사이트

이 같은 유명 대형 고객사들로 인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때 상당한 후광 효과를 얻고 있어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한다. 플랫폼이 end-to-end 솔루션이지만 고객의 필요에 따라 부분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이점이다. 고객이 C3 AI 스위트를 사용해도 타사 클라우드 드라이브에 저장이 가능하다. 젠애널리스트는 "이로인해 고객은 모든 서비스를 패기키로 살 필요 없이 필요한 솔루션만 구입이 가능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2020 회계연도 (2021년 4월 마감) 매출액은 1억 5,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하지만 2021 회계연도엔 전년도 총 매출의 66%를 차지한 에너지, 항공우주 및 국방, 제조업 등의 부진이 예상되어 불과 11%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 산업군이 반등이 예상되는 2022 회계연도와 2023 회계연도의 성장률은 30%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젠에널리스트는 "AI에 대한 관심이 더 커져감에 따라 C3 AI의 실적은 시장 추정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2020 회계연도의 영업 마진은 -40%와 -6,100만 달러의 영업 현금 흐름을 기록했다. 미래 성장에 투자를 지속힐 것으로 보여 C3 AI는 향후 수년간 수익을 내기는 힘들 것이다. 2022 회계연도엔 규모를 키우기 위해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 시켜 마진율 향상을 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비록 손실이 지속되고 있지만 10억 달러 상당의 현금과 유사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미래 성장에 투자하는데는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 

게다가 강한 단위 경제성을 보이고 있다. 매출의 86%가 구독 모델에서 장출되고 있으며 총 마진율은 77%~78%로 높은 편이다. 그리고 매출 보존율이 97% 매우 높은 수준이다. 적극적 영업 활동과 마켓팅을 통해 50%가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젠애널리스트는 "일정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게 되어 판매 비용이 감소하게 되면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3 AI의 가장 큰 리스크는 매출이 상위 3개 고객사에서 창출된다는 것이다. 만약 주요 고객사가 계약을 해지 한다면 매출에 큰 타격를 입을 것이다. 인공 지능에 대해 기업들의 관심이 늘어나면 고객의 다각화를 어느 정도 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리스크은 평균 계약액이 1200만 달러로 매우 높다는 것이다. 인공 지능이 초기 단계임을 감안하면 비싼 요금은 성장을 저해 할수도 있다. 하지만 플랫폼의 개선과 규모의 경제를 이루게 되면 요금도 자연히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리스크는 C3 AI의 주요 고객사들이 코로나19에 의해 크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산업군에 속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백신 보급으로 이 산업군들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젠애널리스트는 "C3 AI의 주식은 선행 EV/sales 멀티플에 23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역대 최고치인 2021년 2월에 기록한 80배에 비해 한참 낮은 수준"이라면서 "AI시장의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감안하면 조정을 받은 현재 밸류에이션은 적정해 보인다"고 평가하며 투자 의견을 낙관적으로 냈다. 

이지선 기자 stockmk20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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