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9 퇴근길] 'SKIET' 공모주 청약에 역대 최대 증거금 '81조' 몰렸다 외 경제금융뉴스
[0429 퇴근길] 'SKIET' 공모주 청약에 역대 최대 증거금 '81조' 몰렸다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4.29 16:55
  • 최종수정 2021.04.29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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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정의선' 5대 그룹 총수, 세대교체 완료...대기업 집단 71개 ‘사상최대’
현대중공업지주, 1분기 영업이익 5343억원…'사상 최대'
한국조선해양, 3650억원 규모 초대형 LPG선 4척 수주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4월 29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3174.07 마감 (-0.23%)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23% 떨어진 3174.07에 마치면서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76% 하락한 990.69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4.8원 떨어진 1108.2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전자,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스마트폰·가전 견인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매출액 65조 3,885억 원, 영업이익 9조 3829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8.2%, 영업이익은 45.5% 증가한 수치로,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대입니다. 반도체의 경우 오스틴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되면서 전 분기 대비 악화됐지만 스마트폰과 TV, 생활가전 부문이 호조를 보이면서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LG전자, 1분기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TV·가전 쌍끌이

LG전자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생활가전과 프리미엄 TV 판매 호조가 이어진 덕분입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18조8,095억 원, 영업이익은 1조5,1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7%. 39.1% 늘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역대 1분기 가운데 가장 높은 8.1%를 기록했습니다.

▲'SKIET' 공모주 청약에 역대 최대 증거금 '81조' 몰렸다

28일과 29일 양일간 진행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공모주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은 288.17대 1, 증거금은 80조 9,01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64조원이 몰렸던 지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증거금 규모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규모의 증거금이 몰렸습니다. SKIET는 내달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현대중공업지주, 1분기 영업이익 5343억원…'사상 최대'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534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1.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294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정유 부문인 현대오일뱅크와 건설장비 부문인 현대건설기계가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 1분기 영업이익 1073억원…전년比 25.5%↑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5308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대비 3.9% 감소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25.5% 증가하며 107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도 같은 기간 46.1% 증가하는 등 화공 부문의 이익률 개선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습니다. 

▲한국조선해양, 3650억원 규모 초대형 LPG선 4척 수주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3650억원 규모의 초대형 LPG선 4척을 수주했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초대형 LPG선으로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해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대응이 가능합니다.

▲LG이노텍, 1분기 영업익 97%↑…스마트폰 부품 실적 견인

LG이노텍이 2021년 1분기 매출 3조703억원, 영업이익 346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5.6%, 영업이익은 97.3% 증가했습니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스마트폰용 트리플 카메라, 3D 센싱모듈 등 광학솔루션사업 매출 증가폭이 컸습니다. 

▲‘정몽구→정의선' 5대 그룹 총수, 세대교체 완료...대기업 집단 71개 ‘사상최대’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차그룹의 총수를 정몽구 명예회장에서 장남 정의선 회장으로 변경하고, 효성의 총수를 조석래 명예회장에서 아들인 조현준 회장으로 변경했습니다. 정부의 대기업 규제 대상인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지난해보다 7개 늘어난 71개로 지정되면서 2017년 이후 가장 많은 기업집단이 공시대상으로 지정됐습니다. 

▲쿠팡 총수없는 기업집단 된다…'미국인' 김범석 총수 지정 면해

쿠팡 동일인(총수)에 김범석 이사회 의장이 아니라 법인 '쿠팡'이 지정됐습니다. 그동안 외국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한 사례가 없고, 외국인을 총수로 지정하더라도 형사제재를 가하기 어렵다는 점이 배경입니다. 

▲우리은행, 채용비리 후속조치 일환 ‘특별채용’ 마무리

우리은행이 과거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 방안으로 실시한 상반기 특별 수시채용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채용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해 진행했고, 최종 합격한 신입 직원은 총 20명입니다. 

▲농협금융, 제2차 DT추진최고협의회 개최 마이데이터 앞두고 계열사 협업 추진

농협금융이 손병환 회장과 전 계열사 디지털 최고책임자들이 참여하는 '제2차 농협금융 DT(디지털 전환) 추진 최고 협의회'를 열고, 오는 8월 시작되는 마이데이터(본인 신용정보 관리업)을 앞두고 계열사 간 유기적인 협업에 나섭니다.

▲NH증권, '옵티머스 전액 배상 결정' 결국 연기

NH투자증권이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옵티머스 전액 반환 권고 수용 결정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3차례에 걸쳐 이사진 간담회도 진행했지만 결국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금융감독원에 기한 연장을 요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오늘부터 약국서 판다…한미약품 유통

오늘(29일)부터 약국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한미약품이 에스디바이오센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약국과 유통 전문회사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에 유통하기로 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프로캄'을 통해서도 판매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 "렉키로나, 동물실험서 남아공 변이 치료 가능성 확인"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동물실험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발(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세포실험을 넘어선 동물실험에서 효과가 나타나면서 실제 임상에서도 효능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네이버, 1분기 매출 29.8%↑…인건비 부담에 영업익은 줄어

네이버가 올 1분기 매출 1조4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8% 증가했습니다. 커머스와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대비 46.3% 증가한 것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임직원 성과급 명목으로 주식을 제공하며 1% 줄어든 288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파리크라상·배스킨라빈스·던킨, 썩는 포장재 '착한 약속'

배스킨라빈스와 던킨 등 SPC그룹 내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단기간 내 100% 분해되는 SKC의 친환경 포장재를 전격 도입합니다. 파리크라상과 파리바게뜨 등에도 빠른 시일 내 확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1분기 실적 반등…영업이익 전년 대비 416%

롯데칠성음료가 주류부문 흑자 전환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지난해 동기보다 416% 증가한 322억을 기록했습니다. 혼술족 증가로 와인과 맥주 소비가 늘어나면서 주류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쌍문동 버거' 맘스터치, 업계 1위 롯데리아 제쳤다

‘쌍문동 햄버거’ 가게로 출발한 맘스터치가 롯데리아를 제치고 매장 수 기준으로 버거업계 1위로 올라섰습니다. 1979년부터 1위 자리를 지켜온 롯데리아를 넘어선 것은 맘스터치가 처음입니다. 가성비 버거로 입소문이 나면서 폭풍 성장한 맘스터치 매장 수는 올 1분기 말 기준 1333개로 1330개인 롯데리아 매장 수를 소폭 앞섰습니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 "콘솔 게임 개발 이어간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가 앞으로도 콘솔 게임에 대한 개발을 지속해서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바일 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내 업체들의 '불모지'로 꼽히는 콘솔 게임 시장에 지속해서 뛰어들겠다는 포부를 나타냈습니다.

▲테슬라, 국내서 첫 리콜…모델S 561대 '터치스크린 오작동'

테슬라가 터치스크린 오작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리콜(시정조치) 조치에 나섭니다. 앞서 지난 2월 미국에서도 터치스크린 오작동 문제로 리콜한 바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에서는 부품확보를 위해 미국 보다 리콜 시기가 늦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4월 29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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